제36회 무릉제 백일장 수상자 및 장원 작품
풍성하고 햇살 가득한 날에
동해 무릉제 백일장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초등학생과 일반인의 참가가 많았습니다.
초·중 작품이 42편, 고·일반 작품이 25편 접수되었습니다.
상을 받으시는 분께는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고
아쉽게 못 받으시는 분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해 문인협회 회장 최인화 올림
제36회 무릉제 백일장 수상자
시 / 산문 부문
초·중등부
장원 : 김아인 동호초등학교 6학년 3반 / 시, 등대
차상 : 박지원 묵호중학교 1학년 1반 / 산문, 등대
차상 : 백지훈 북평초등학교 5학년 5반 / 시, 우체통
차하 : 최우진 북평초등학교 1학년 4반 / 산문, 풍선
차하 : 한대율 동해중앙초등학교 6학년 4반 / 시, 등대
참방 : 신준우 북평초등학교 2학년 3반 / 시, 풍선
참방 : 박예진 북평초등학교 6학년 5반 / 시, 풍선
참방 : 한수애 묵호중학교 1학년 3반 /산문, 등대(사랑은 평생 잊지 못한다)
참방 : 권나영 동해중앙초등학교 1학년 5반 / 시, 등대(등대의 빛)
참방 : 김가예 청운초등학교 2학년 5반 / 시, 풍선
참방 : 정재은 동해광희중학교 1학년 2반 / 시, 풍선
참방 : 김준희 묵호중학교 1학년 3반 / 산문, 우체통
참방 : 박예성 북평초등학교 6학년 4반 / 시, 등대
참방 : 한지훈 동해중앙초등학교 2학년 3반 / 시, 풍선
참방 : 김나예 청운초등학교 5학년 4반 / 시, 등대
고·일반부
장원 : 이미애 동해시 동해대로 4835 (이도동) / 시, 우체통
차상 : 이경아 동해시 천곡로 5(천곡동) / 산문, 우체통(어머님의 우체통)
차상 : 박혜정 동해시 지리골길 31(발한동) / 시, 풍선
차하 : 김병옥 동해시 배골길 32-4(이도동) / 시, 우체통
차하 : 최미현 동해시 전천로 276-34(북평동) / 시, 등대
참방 : 김수정 동해시 평원로 100(평릉동) / 시, 풍선
참방 : 고나래 동해시 평릉길 60-1(평릉동) / 시, 우체통
참방 : 이정은 동해시 선돌길 24(구미동) / 시, 등대
참방 : 박효남 동해시 배골길 32-4(이도동) / 시, 등대
참방 : 동연 동해시 청운1길 29(동회동) / 시, 등대
초·중등부 장원 작품 (김아인 동호초등학교 6학년 3반)
등대
우뚝 솟은 웅장한 등대
등대는 오늘도 바다를 지켜본다
철썩철썩
쓰레기가 밀려오네
철썩철썩
오염수가 밀려오네
등대는 슬퍼, 등대는 괴로워
눈물이
울컥울컥
점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네
결국 눈물이
쏟아지네
등대는 바다가 죽어가는걸
매일매일 지켜봐
끼룩끼룩
갈매기 날아와
등대에게 말하길
바다가 죽어가는 이유는
사람들 때문이래
쓰레기는 사람들이 마구마구 버려서
오염수는 공장 때문이래
그래서 등대는 매일 밤 깜박깜박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
깜박! 바다를 도와줘
깜박! 바다를 살려줘
철썩철썩
사람들이 몰려오네
철썩철썩
희망들이 몰려오네
우리 같이 노력하자!
우리 같이 지켜내자!
모두 함께
등대와 함께!
바다를 지키자
고·일반부 장원 작품 (이미애 동해시 동해대로 4835, 이도동)
우체통
당신이라면
간절한 기다림 한 문장을 위해
간직해 둔 느낌표와 말없음표
뒤를 잇는 쉼표와 또 마침표의
마음을 잘 전해주겠지요
당신이라면
절절한 그리움 한 문장을 위해
준비해 둔 밤새 밝힌 붉은 눈빛과
어둠에 녹은 물빛 시간의
사연을 잘 전달해 주겠지요
머뭇거린 그때의 아쉬움을
잊지 못할 그날의 슬픔을
당신이라면
첫댓글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