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 씁니다.
5. 스트라이커 + 레슬러

미국은 세계 최강의 레슬링 강국이자 복싱 강국이기도 합니다. UFC는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미국 정서에 맞는 MMA룰이 탄생했고, 복싱과 레슬링이 잘 조화된 스트라이킹레슬러들이 큰 활약을 하죠.
이 선수들의 특징은 잘 넘어지지 않고 파워 또한 남달라 펀치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즉 서브미셔너들이 묻지마태클을
하는경우 우습게 태클을 방어해버립니다. 또한 엄청난 근력에서 나오는 펀치는 비등한 레슬링스킬을 갖지못한 상대를
무참히 박살내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레슬링 실력이 비슷한 경우의 선수를 만나게 되면 경기가 지루해지는 경향도 있죠.
단조로운 공격패턴 때문에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진 선수들에게 약한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아이스맨 척리델과 불꽃남자 티토오티즈의 사진이며 두 선수 다 당시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 스트라이커이자
레슬러였습니다.
6. 스트라이커 + 서브미셔너



상대적으로 동양권에 많이 존재하던 파이팅 스타일인데요. 압도적인 타격과 서브미션 결정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레슬링이 상대적으로 약한경우가 있는 선수입니다. 노게이라, 곤도유키, 게가드무사시 같은 선수가 그런선수라고
생각됩니다.물론 이 선수들이 레슬링스킬이 약하다는건 다른 스킬에 비해 퀄리티가 아주 조금 떨어지는것
뿐이지 절대적으로 약하다는건 아닙니다.
7. 발리투도 파이터

발리투도는 포르투칼어로 제한이없는격투를 뜻합니다. MMA의 전신이 되는 종합격투기 시초이기도 하죠.
브라질엔 발리투도방식을 선호하는 체육관들이 많은데, 발리투도로 유명한 사람이 바로 후아스 발리투도의
창시자 마르코 후아스입니다. 이 선수는 UFC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모든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하는데
당시엔 완벽한 형태의 파이터가 드물었을 시절입니다. 완벽하게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서 승부를 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후아스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터 이기도 하죠. 발리투도식은 지금의 MMA보다 더 위험한 방식의
룰입니다.
8. 올라운드 파이터



현재의 MMA를 스포츠로 만들고 있는 전신이라고 할수있는 그런 파이터들이 있습니다.
스트라이킹/레슬링/서브미션 모두 통달한 완벽한 파이터들인데요.
완벽한 챔피언 조르쥬생피에르, 포르노배우처럼 생긴 프랭크 샴록, 푸근한 옆집아저씨이자 종합격투기의 전설적
아이콘 페도르.. 너무도 완벽하기때문에 흠잡을곳이 거의 없고 이들은 대부분 챔피언의 자리까지 차지하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MMA를 잘 이해하고 그 안에서 최고 퀄리티의 스킬을 갖고있는 선수들이죠.
9. 프리스타일 파이팅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로 싸우는 파이터들입니다. 탱크애벗은 UFC초창기 엄청난 펀치력과 깡으로 승부하는 싸움꾼
이었죠. 물론 기술좋은 선수들에게 결국 복날 개맞는 쳐맞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선수지만...
앤더슨실바는 상당히 좋은 스펙과 유연함 그리고 변칙적인 스타일을 갖고있는 암살자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그가
한 무술은 무에타이와 주짓수 이지만,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전혀 다른류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경기에서 앞차기로 비토벨포드 선수를 실신 시킨것만봐도 뭔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되죠?
이것으로 파이팅 스타일별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집중해서 써야하는데 이것저것 하면서 쓰느라 상당히 전달력이 떨어진거 같네요. 수정하긴 귀찮으니 걍 재미삼아 보시고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서 꼭 올라운드 파이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끝
첫댓글 이 글 읽으신 분들은 자신이 어느 유형의 파이터라고 생각하세요?또 어떤 파이터가 되고 싶으세요? 전 레슬러 또는 스트라이커+레슬러 ? ㅎㅎ
너도 압박형 레슬러~
수고많이하셨어요 ^^
우와~~~ 이거 혼자 다 쓰신거에요?? 추천을 안할수가 없다~~~
하지만 추천을 아무도 안했다는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했어요 ^^;
전 동경하는건 스탠딩 스트라이커!! 현실은.........레슬러......아니 프리스타일일수도....... 기본기가 없으니 ㅋㅋ
압박형 레슬러죠 현재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발리투도 파이팅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서브미셔너에 가깝죠 ㅠㅠ
난 유도가 ㅋㅋ
넌 스트라이킹레슬러에 가깝지. 물론 올라운드가 전제된 형태이지만..아직 부족한게 많아..ㅋㅋ
전 발리투도나 프리스타일이 마음에 드네요.
넌 두말없는 스트라이커임.. 현재..ㅋㅋㅋ
난 킥복서.
인사이드 스트라이커.. 레슬링과 서브미션을 중점적으로 하면 동체급에 파워가 후달리는것도 아니니 충분히 멋진 KO머신이 될수있고 융통성만 발휘된다면 올라운드플레이도 가능하리라 본다.
마르코가 되고 싶지만 미르코에 가까운....
이거 웃어야되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