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 초등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전교 봉사위원장이 된 이경화입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전교 봉사위원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추천 해 준 친구의 성의도 무시 할수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서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나가 보았는데 여러분들의 한 표들이 모여 기대하지 않았던 전교 봉사위원장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팔룡 초등학교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멋진 친구들도 많은데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전교 봉사위원장으로 뽑아 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선거 결과가 발표 된 후, 전교 봉사위원장에 당선 된 기쁨은 잠깐 머물다 가 버리고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과연 선생님들과 전교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모든 선생님들과 전교생들이 저를 지켜 보고 있는 듯한 생각에 그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1년동안 우리 학교를 위해 부족하지만 몸과 마음을 바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먼 훗날 이 때를 떠 올리면 한점 부끄럼이 없는 자랑스러운 팔룡 초등학교 졸업생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는 일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충고해 주시면 언제든지 거울로 삼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과 들에 새싹과 새순이 돋고, 개나리와 진달래 가지 가지 마다 노랗고 예쁜 분홍빛 꽃들이 만발한 봄입니다.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봄처럼 우리 팔룡 초등학교 학우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아름다운 봄 빛이 물들기를 바랍니다.
인자하시고 훌륭하신 교장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몸도 마음도 튼튼한 우리 팔룡 초등학교 학우들이 모두 힘을 합친다면, 꽃 피는 봄이 가고 무더운 여름, 낙엽이 지는 가을, 그리고 차가운 겨울이 지나 저와 6학년 친구들이 졸업을 할 그 때 쯤이면, 우리 모두 지난 1년을 돌이켜 생각할 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알 찬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 날을 위하여 다 같이 협동하여 하나 된 마음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말이 많다
선생님께서 올리라고 하셔서 적었다
선생님이 보셨나요 ? 지우고 싶어요.
이 경 화 군 !!!! 아주 잘 썼습니다 열심히 해 봅시다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