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오늘 오후 일정인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 ㅡ리고 베드로 성당을 관광하러 간다. 오후의 관광은 바
티칸 시티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관광으로 버스로 박물관 입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바티칸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서 견고한 성벽을 따라 걸어가는데 바티칸 시티를 싸고 있는 성벽으로 성벽을 보면서 로마 안
에 있는 또 다른 나라의 느낌을 가지게 된다.
바티칸이라는 국가는 0.49제곱Km로 500여명 정도가 바티칸의 국민이고 이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임시 시민권을 발급 받아서
일을 한다고 한다.
바티칸을 지키는 군대인 스위스 용병
바티칸을 지키는 군대는 스위스인들 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연원은 15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당시의 신성로마제국이었던 카를 5세가 이탈리아를 침략하면서 교황청까지 쳐들어 오자 스위스 용병 190명 중 40여명 만이 살
아 남아서 클레멘스 7세를 피신시킨 이후 지금까지 바티칸을 지키는 군인은 스위스인 만이 용병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바티칸 시국(State of the Vatican City)은 1929년 라테란 조약에 따라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으로부터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인정받았으며 면적은 0.49제곱Km로 여의도의 1/6정도이다. 바티칸 시민은 대부분 성직자로 510명 정도이고 독립적인 입법 사법
행정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행사하며 독자적으로 대사관을 개설하여 177개국과 수교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1963년에 수교
를 하였고 양국에 대사관이 개설되어 있다.
이곳에는 베드로 성당을 비롯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서 로마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절대다수가 바티칸을 방문하기 위해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미술관 입구쪽으로 걸어가고 ...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로마를 오는 사람들은 이곳을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들리게 된다....2005년도에는 오지 못했다...
바티칸 박물관 정문의 조각상
이 성벽은 846년에 사라센이 침공을 해서 파괴한 것을 852년 교황 레오4세의 의해서 축조되었다고 한다....난공불락의 느낌이 나
는 성벽이다.
바티칸 박물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두 시 정도로 입구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다
리지 않으려면 예약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한다. 인터넷 예약을 한 덕분에 우리는 일반 관광객들과는 다르게 줄을 서지 않고 빨리 입
장을 한다.
안에 들어가서도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단체관광객들은 별도로 입장을 시켜 준다. 박물관 관람장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이드
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를 별도로 지급을 한다.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가이드의 인솔로 들어서게 되고...
대기실에 있는 조각상...현대 젊은이의 모습이다....설명이 있음직하나 살펴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보지 못했다.
단체 관광객들은 별도의 통로를 통해서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지급하는 별도의 수신기를 지급받고... 이 수신기는 가이드의 말 뿐 아니라 이곳에서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도 들을 수 있
는 최신의 수신기라고...
바티칸 박물관은 기독교 이전의 유물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기독교와 관련된 예술품들로 사실 기독교의 성서의 내용이나 기독교
의 역사를 모르면 박물관에 진열된 예술품에 대해서 그리 큰 감동을 느낄 수가 없다.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니 감동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술품에 대한 감상을 하는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관광은 차라리 고역이 되고 만다. 이런 곳이 고역이
되는 사람은 자신의 심미안이나 역사관이 부족한 것을 반성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바티칸 시국을 방문하는 목적이 대부분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서일 정도로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지로, 바티칸 박물관은 영국의 영국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고 있으
며 특히 이곳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과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걸작들은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바티칸 박물관은 1506년 산타 마리아 마조레 궁전 근처의 포도밭에서 라오쿤상이 발견되고, 당시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이 조각상
을 전시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또한 율리우스 2세는 바티칸에 당대 최고의 화가와 조각가들을 불러들여 바티칸 궁전의 건축과 장
식을 맡겼는데, 이 또한 바티칸이 지금의 최고의 박물관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가 되었다. 바티칸 박물관이 처음 일반에 공개된 것
은 18세기 후반으로, 역대 교황의 궁전으로 사용되던 바티칸 궁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공개한 것이다. 소장된 유물만도 며칠 동
안 봐도 모자랄 만큼 방대하기 때문에,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시간적 여유를 많이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인터넷)
박물관을 들어가면 먼저 광장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중요한 그림에 대해서 사전설명을 듣게 하기 위해서이다. 천지창조
나 최후의 심판 같은 그림에 대해서 패널을 열 군데 만들어두고 가이드 들이 설명을 하게 한다.
설명이 끝나면 비로소 관람이 시작되는데 시간관계상 진열된 예술품들을 다 관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명한 것들 위주로 지나
가게 된다.
위로 올라오면 정원이 나오고 이 정원 옆에 천지창조나 최후의 만찬 같은 유명한 그림에 대해서 판넬을 만들어서 이곳에서 각 나
라말로 설명을 들을 수가 있다.
이런 판넬이 서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서 단체 관광객들이 그 앞에 모여 있고 가이드들이 설명을 한다....
우리도 현지 가이드가 천지창조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창조의 천장화...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로 언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이곳에
서 설명을 듣고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성서에 문외한이라면 미켈란젤로가 그린 그림이라서 특별하다는 것 말고는 감동이 없을
것이다.
천정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 것인지 상상하기도 힘들겠지만 1508년에 시작하여 1511년에 완성을 하였다.
내용은 구약성서의 내용으로 천지창조부터 시작하여 선지자들의 이야기까지가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최후의 심판으로 역시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 벽화로 그려진 미켈란 젤로의 그림으로 1535년에 시작해 1541년 가을에
야 완성되었다. 총 면적 167.14제곱킬로미터의 벽면은 391명이나 되는 역동적인 인물 군상으로 가득 차 있어서 천지창조 천장화
와 더불어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자세와 표정이 이 성당 안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당대는 물론 후대의
미술가들은 인체 묘사를 위해 굳이 실물 데생을 연구할 필요 없이 시스티나 성당으로 와서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모사했다고 한
다.
최후의 심판 이 그림이 예수님까지도 나체로 그려지는 바람에 교황청에서는 외설 논란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고, 마침내
1563년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가능한 한 수치스러운 부분은 가리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안타깝게도 미켈란젤로가 얼
마 못 가 사망한 탓에 덧칠은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졌는데, 그의 친구이자 제자이기도 했던 다니엘레 다 볼테라(Daniele da
Voltera, 1509~1566)에 의해서 성스러운 인물들의 노출 부위를 가리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그는 ‘팬티 재단사’라는 뜻의
브라게토네(braghettone)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최후의 심판은 로마신화의 내용이 많이 차용이 되었는데 맨 아래 오른쪽 온몸을 뱀으로 휘감기고 성기를 뱀에 물린 사람은 지옥의
왕 미노스인데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이 나체로 그려진 것에 대해 혹평한 교황청 의전관 비아조 다 체세나 추기경의 얼굴을
지옥의 왕 미노스의 얼굴로 그려넣고 몸을 휘감은 거대한 뱀이 미노스의 성기를 물게 해 체세나 추기경에게 복수했다고 한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및 벽하에 대한 그림이 있는 판넬 시스티나 성당 안에서는 대화도 사진도 금지이다.....성서의 내용을 모
르면 그냥 그림일 뿐이다.
단체관광객이나 개인으로 오는 사람이나를 불문하고 이곳에서 사전에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고 간다.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천체 안의 천체(Sfera con Sfera) 1990년 로마월드컵을 계기로아르날도 포모도로가 조각한 청동 조각작품
으로 환경 오염으로 파괴되어 가는지구를 형상화했으며 스스로 회전한다고
솔방울정원이라고 이름이 붙게 된 박물관 입구의 솔방울조각품....거대한 솔방울은 높이가 약 4m에 육박하며 중세 때 바티칸 대성
당 앞에 있었는데 1608년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솔방울 위 둥근 돔 형태의 내부 벽감은 판테온을 모방한 것이다. 이 솔방
울 장식 아래 기단은 3세기의 것으로 운동 선수의 모습이 새겨 있다. 양옆에는 2세기경의 공작이 있는데 복제품이며 원본은 정원
맞은편의 브라초 누오보에 있다고 한다. 이 솔방울 조각 양옆의 계단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것이라고...
이 솔방울 청동조각 때문에 솔방울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판넬을 통해서 대충 설명을 듣고 비로소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게 된다.
https://youtu.be/B26N3aSMRCU...바티칸 시티 유투브(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