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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사무엘하 11장>
다윗과 우리아의 아내(♬ 327, 329)
삼하 11:1 <다윗과 밧세바> 그 다은 해 봄에, 왕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자기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의 군인들을 맡겨서 출전시켰다. 그들은 암몬 사람을 무찌르고, 랍바를 포위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삼하 11:2 어느 날 저녁에, 다윗은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 왕궁의 옥상에 올라가서 거닐었다. 그 때에, 그는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내려다 보았다. 그 여인은 아주 아름다웠다.
삼하 11:3 다윗은 신하를 보내서,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 보게 하였다. 다녀온 신하가,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로서,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라고 하였다.
삼하 11:4 그런데도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데려왔다. 밧세바가 다윗에게로 오니,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 (그 여인은 마침 부정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난 다음이었다.) 그런 다음에, 밧세바는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삼하 11:5 얼마 뒤에 그 여인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가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삼하 11:6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는, 요압에게 전갈을 보내서, 헷 사람 우리아를 다윗에게 보내니,
삼하 11:7 우리아가 다윗에게로 왔다.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인들의 안부를 묻고, 싸움터의 형편도 물었다.
삼하 11:8 그런 다음에, 다윗은 우리아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의 집으로 내려가서 목욕을 하고 쉬어라." 우리아가 어전에서 물러가니, 왕은 먹을 것을 함께 딸려서 보냈다.
삼하 11:9 그러나 우리아는 자기 상전의 종들과 함께 대궐 문간에 누워서 자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삼하 11:10 다윗은, 우리아가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원정 길에서 돌아왔는데, 왜 집으로 내려가지 않은지를 우리아에게 물었다.
삼하 11:11 우리아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모두 장막을 치고 지내며, 저의 상관이신 요압 장군과 임금님의 모든 신하가 벌판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만 홀로 집으로 돌아가서, 먹고 마시고, 나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할 수가 있겠습니까 ? 임금님이 확실히 살아 계심과, 또 임금님의 생명을 걸고 맹세합니다. 그런 일은,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삼하 11:12 다윗이 우리아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오늘은 날도 저물었으니, 여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그러나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겠다." 그리하여 우리아는 그 날 밤을 예루살렘에서 묵었다. 그 다음 날,
삼하 11:13 다윗이 그를 불러다가, 자기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였다. 그러나 저녁때에, 그는 여전히 왕의 신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삼하 11:14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편에 보냈다.
삼하 11:15 다윗은 그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너희는 우리아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앞세우고 나아갔다가, 너희만 그의 뒤로 물러나서, 그가 맞아서 죽게 하여라."
삼하 11:16 요압은 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아를 배치하였다.
삼하 11:17 그 성의 사람들이 나가서 요압의 군인들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의 부하들 쪽에서 군인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었고, 그 때에 헷 사람 우리아도 전사하였다.
삼하 11:18 요압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전쟁의 상황을 모두 전하였다.
삼하 11:19 요압은 전령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네가 이번 전쟁의 상황을 모두 임금님께 말씀드리고 났을 때에,
삼하 11:20 임금님이 화를 내시며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왜 그토록 성에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 적의 성벽 위에서 적병들이 활을 쏠 줄도 몰랐단 말이냐 ?
삼하 11: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누가 쳐서 죽였느냐 ? 어떤 여자가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 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않았느냐 ? 그런 것을 알면서, 너희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성벽에 가까이 갔느냐 ? 하시면, 너는 임금님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삼하 11:22 전령이 떠나, 다윗에게 이르러서, 요압이 심부름을 보내면서 일러준 말을 모두 전하였다.
삼하 11:23 전령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강하였습니다. 적이 우리와 싸우려고 평지로 나왔으므로, 우리는 적들을 성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성문 가까이까지 적들을 밀어붙였습니다.
삼하 11:24 그 때에 성벽 위에 있는 적들이 임금님의 부하들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부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죽었고, 임금님의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
삼하 11:25 그러자 다윗이 전령에게 말하였다. "너는 요압에게, 칼은 이 편도 죽이고 저 편도 죽이기 마련이니, 이번 일로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여라. 오히려 그 성을 계속 맹렬히 공격하여서 무너뜨리라고 전하여, 요압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
삼하 11:26 우리아의 아내는, 우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의 남편을 생각하여 슬피 울었다.
삼하 11:27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여났다. 그러나 주께서 보시기에, 다윗이 한 이번 일은 아주 악하였다.
<고린도후서 4장>
질그릇에 담긴 보배(♬ 393, 397)
고후 4:1 <질그릇에 담긴 보물>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서 이 직분을 맡았으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고후 4:2 부끄러워서 드러내지 못할 일들을 우리는 배격하였습니다. 우리는 간교하게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밝히 드러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다가 우리 스스로를 떳떳하게 내세웁니다.
고후 4:3 우리의 복음이 가려 있다고 하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가려 있는 것입니다.
고후 4:4 그들의 경우를 두고 말하면 이 세상의 신이 그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고후 4:5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므로, 우리를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웁니다.
고후 4:6 a) "어둠 속에서 빛이 비쳐라"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a. 창1:3)
고후 4: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엄청난 능력이 나오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고후 4:8 우리는 여러가지로 환난을 당해도 곤경에 빠지지 않으며, 난처한 일을 당해도 절망에 빠지지 않으며,
고후 4:9 박해를 당해도 버림을 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고후 4:10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고후 4: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를 위하여 늘 몸을 죽음에 내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죽을 몸에 나타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고후 4:12 그래서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힘을 떨치고 여러분에게서 생명이 힘을 떨칩니다.
고후 4:13 성경에 기록한 대로 b) "나는 믿었으므로 말했다"하였으니 우리도 그러한 믿음을 일으킨 같은 영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도 믿고 있고, 또한 우리도 말하니다. (b. 시116:10(70인역))
고후 4:14 우리는 주 예수를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자기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후 4:15 이 모든 일은 다 여러분을 유익하게 하려고 일어났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서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4:16 <속사람의 생활>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 갑니다.
고후 4:17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룩해 줍니다.
고후 4:1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은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18장>
개인적 범죄와 심판(♬ 166, 202)
겔 18:1 <개인의 책임>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겔 18:2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직도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다 하는 속담을 입에 담고 있느냐 ?
겔 18:3 나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다시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속담을 입에 담지 못할 것이다.
겔 18:4 모든 영혼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영혼이나 아들의 영혼이 똑같이 나의 것이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을 것이다.
겔 18:5 어떤 사람이 의로워서 법과 의를 실천한다고 하자.
겔 18:6 그가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지 않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팔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범하지 않으며, 월경을 하고 있는 아내를 가까이 하지 않으며,
겔 18:7 사람을 학대하지 않으며, 빚진 사람의 전당물을 돌려 주며, 아무것도 먹을거리를 주며,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며,
겔 18:8 돈놀이를 하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으며, a) 흉악한 일에서 손을 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공정한 판결을 내리며, (a. 70인역을 따름. 히) 가난한 사람에게서)
겔 18:9 나의 모든 율례대로 살아 가며, 나의 모든 규례를 지켜서 진실하게 행동하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겔 18:10 그런데 그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않고, 이들 악 가운데서 하나를 범하여 폭력을 휘두르거나, 사람을 죽여 피를 흘리게 하거나,
겔 18:11 아버지와는 반대로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범하거나,
겔 18:12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악대하거나, 강제로 빼앗거나, 전당물을 돌려 주지 않거나, 온갖 우상들에게 눈을 팔거나, 역겨운 일을 하거나,
겔 18:13 돈놀이를 하거나, 이자를 받거나 하면, 그가 살 수 있겠느냐 ? 그는 절대로 살지 못할 것이니, 이 모든 역겨운 일을 하였으므로, 죽을 수 밖에 없다.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겔 18:14 그런데 이 의롭지 못한 그가 아들을 하나 낳았다고 하자. 그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지은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서, 그대로 따라 하지 않고,
겔 18:15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지도 않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팔지도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범하지도 않으며,
겔 18:16 아무도 학대하지도 않으며, 전당물을 잡아 두지도 않으며, 강제로 빼앗지도 않고,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주며, 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며,
겔 18:17 흉악한 일에서 손을 떼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않으며, 돈놀이를 하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으며, 나의 규례를 실천하고, 나의 율례대로 살아가면, 이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죄악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겔 18:18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심히 난폭하여 동족을 학대하고, 친척의 것을 강제로 빼앗고, 자기 민족 가운데서 좋지 않은 일을 하였으므로, 그는 자신의 죄악 때문에 죽을 것이다.
겔 18:19 그런데 너희는, 왜 그 아들이 아버지의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 아들은 법과 의를 실천하며, 나의 율례를 다 지키고 그것들을 실천하였으므로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겔 18:20 죄를 지은 영혼, 바로 그 사람이 죽을 것이며, 아들은 아버지의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가 아들의 죄에 대한 벌도 받지 않을 것이다. 의인의 의도 자신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신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겔 18:21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에서 떠나 돌이켜서, 나의 율례를 다 지키고 법과 의를 실천하면, 그는 반드시 살고, 죽지 않을 것이다.
겔 18:22 그가 지은 모든 죄악을, 내가 다시는 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지킨 의 때문에 살 것이다.
겔 18:23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악인이 죽는 것을, 내가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 오히려 악인이 자신의 모든 길에서 돌이켜서 사는 것을, 내가 참으로 기뻐하지 않겠느냐 ?
겔 18:24 그러나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범하고 악인이 저지르는 모든 역겨운 일을 똑같이 하면, 그가 살 수가 있겠느냐 ? 그가 지킨 모든 의는 전혀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성실과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겔 18:25 그런데 너희는 내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말을 하는구나.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잘 들어라. 내가 일하는 방법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 너희가 하는 행실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
겔 18:26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짓다가, 그것 때문에 죽는다면, 그는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는 것이다.
겔 18: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신이 저지른 죄에서 떠나 돌이켜서, 법대로 살며, 의를 행하면, 자기의 목숨을 보전할 것이다.
겔 18:28 그가 스스로 깨닫고, 자신이 지은 모든 죄에서 떠나 돌이켰으니, 그는 반드시 살 것이요, 죽지 않을 것이다.
겔 18: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일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을 하는구나.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일하는 방법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 너희가 하는 행실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
겔 18:30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 각 사람이 한 일에 따라서 너희를 심판하겠다. 너희는 회개하고, 너희의 모든 범죄에서 떠나 돌이켜라. 그렇게 하면, 죄가 장애물이 되어 너희를 넘어뜨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겔 18:31 너희는 너희가 지은 죄를 모두 너희 자신에게서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고자 하느냐 ?
겔 18:32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그가 죽는 것을 나는 절대로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시편 62-63편>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 351, 417)
시 62:1 <지휘자를 따라 여두둔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시 62:2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시 62:3 기울어 가는 담과도 같고 무너지는 돌담과도 같은 사람을, 너희가 죽이려고 다 함께 추격하니, 너희가 언제까지 그리하겠느냐 ?
시 62:4 너희가 그를 그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릴 궁리만 하고, 거짓말만 즐겨 하니, 입으로 해주는 축복이 속으로는 저주로구나. (셀라)
시 62:5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그에게서 온다.
시 62:6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시 62:7 a) 내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내 견고한 바위이시요, 나의 피난처이시다. (a. 또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은 나의 구원, 나의 영예이시다)
시 62:8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 (셀라)
시 62:9 신분이 낮은 사람도 입김에 지나지 아니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도 속임수에 지나지 아니하니, 그들을 모두 다 저울에 올려놓아도 입김보다 가벼울 것이다.
시 62:10 억압하는 힘을 의지하지 말고, 빼앗아서 무엇을 얻으려는 헛된 희망을 믿지 말며, 재물이 늘어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시 62:11 하나님께서 한 마디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시 62:12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주님,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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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갈망하는 자의 기도(♬ 418, 423)
시 63:1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지은 시> 하나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 물기 없이 메말라 황폐한 땅에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내가 주님을 찾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목이 마르고 이 육신도 주님 찾아 애가 타서,
시 63:2 내가 성소에서 주님을 뵙고 주의 권능과 주의 영광을 봅니다.
시 63:3 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내가 입술로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
시 63:4 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내가 손을 들어서 주의 이름을 찬양하렵니다.
시 63:5 기름지고 맛깔진 음식을 배불리 먹은 듯이 내 영혼이 만족하니, 내가 기쁨에 가득 찬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시 63:6 잠자리에 들어서도 주님만을 기억하고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합니다.
시 63:7 주께서 나를 도우셨기에 나 이제 주의 날개 그늘에서 주님을 즐거이 노래하렵니다.
시 63:8 이 몸이 주님 뒤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시 63:9 나를 죽이려고 노리는 자는 땅 아래 깊은 곳으로 내려갈 것이다.
시 63:10 그들은 칼에 맞고 쓰러지고, 그 주검은 승냥이의 밥이 될 것이다.
시 63:11 하나님께서 우리의 임금님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니, 우리의 임금님은 이 일로 즐거우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사람들은 말문이 막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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