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장 54-60절/스데반의 죽음

[이천우]

스데반의 죽음
사도행전 7:54-60

54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57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58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 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유대인들은 거짓 증인을 내세워가면서까지 하면서 스데반이 성전과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몰아갔습니다. 그러한 그들을 향하여 스데반은 하나님은 하늘과 땅 온 세상에 계신 분인데 사람이 어떻게 성전을 지을 수 있겠으며 과연 그러한 곳에 하나님이 머물러 계실 수 있겠는가를 말하면서 그들의 조상이 오실 의인을 말하는 선지자들을 박해하였는데 이제는 이들은 바로 그 의인을 배신하고 죽임으로써 천사에게서 받은 하나님의 율법을 이들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그들은 마음에 찔려 이를 갈았습니다. 여기의 ‘마음에 찔려’는 마음에 가책을 받고 죄스러워하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를 갈거늘’이란 말이 뒤따라오지를 않죠. 또한 일심으로 달려들어서 스데반을 성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지를 않죠. ‘마음에 찔려’ 이 말은 죄를 지적 받자 미안해 하고 죄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크게 화를 내며 분노해 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의 마음에 찔렸다는 것은 51절에서의 상황과 같은 것입니다. 그들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들도 똑같이 마음이 강팍하여 목이 뻣뻣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거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의 악한 죄를 말하는 스데반을 향하여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이를 갈며 스데반이 하는 말을 듣지 않는데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는 “보라!, 하늘이 열리고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신다!.”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스데반이 하는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는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어내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러한 난폭자들 앞에서 스데반은 “주 예수여, 제 영혼을 받아 주소서”하고 기도를 드렸으며, 계속 날아오는 돌에 맞아 무릎을 끓으면서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고 말한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스데반이 성난 난폭자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이 기사를 보는 성도들의 마음은 착잡하며 무겁습니다. 그가 얼마나 진실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교회를 섬겼으며 또한 당당하게 복음을 증거했는가는 그가 그렇게 산 것에 비해서 그에게 돌아온 것은 유대인들에게 붙잡혀서 억울하고도 처참하게 돌에 맞아 죽는 결과가 돌아왔는가를 생각하여 측은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성도들의 마음에는 그를 영웅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스데반이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어떻게 믿음을 보이며 살았는지를 보자고 합니다. 그런 후에는 이를 자신들에게 적용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스데반의 믿음을 본 받아서 우리도 따라 하여서 우리도 그런 훌륭한 믿음 좋은 사람이 되자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인물을 보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그에 관한 기록이 ‘인물사’가 아니라는 것이며, 그의 위대한 행적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하고 있으면서 그를 움직이고 있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스데반에게서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공회에 서서 한 설교를 인하여 이제 곧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스데반은 알지 못합니다. 자신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단 한 치 앞도 알지 못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다만 스데반은 공회 앞에 섰을 때, 그래서 성전과 하나님을 모독했다며, 하나님의 율법을 위배했다며 죄를 추궁하는 유대인 종교자들 앞에서 그리고 그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성전이 무엇인지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무엇 때문에 율법을 주셨는지를 말할 뿐입니다. 그는 말할 기회로 주어졌을 때 그래서 성령의 말하게 하심에 의해서 말을 하는 기회로 가질 뿐입니다.

그런 그에게 이제 곧 닥칠 일은 성난 난폭자들인 유대인들에 의해서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에게 이제 곧 있을 죽음의 박해를 당할 때에 그가 받을 하늘의 위로를 보여 알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그를 이끌어 하늘을 우러러보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하늘의 모습은 그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설교한 참성전의 실체를 보여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믿고 말한 설교의 참됨을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는 스데반은 하나님이 주신 이 하늘의 위로 속에서 “보시오!. 하늘이 열리고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십니다.!”하고 외쳤습니다. 그는 자기가 본 하늘의 모습을 말하였습니다. 그의 외침은 하나님이 주신 위로를 인하여 이제 곧 그가 있을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띠게 하는 것이기에 힘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스데반의 외침을 사람들은 듣지 않고자 해서 손으로 귀를 틀어막으면서 스데반을 향해 크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는 성 밖으로 끌어내 돌로 쳐죽였습니다.

그러나 난폭자들이 던지는 돌들이 우박처럼 날아오는 속에서 스데반은 “주 예수여, 제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하고 기도를 드렸으며, 돌에 맞아 고통 속에서 무릎을 끓으면서는 “주님,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고는 눈을 감았습니다.

스데반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을 인하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죽임을 당하는 박해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데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한다면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만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다면 세상이 너희를 사랑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해 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종이 그의 주인보다 높지 못하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느냐? 그들이 나를 박해하였다면 자연히 너희도 박해할 것이다. 반대로 만일 그들이 내 말을 들었다면 너희 말도 들을 것이다. 너희가 내게 속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세상 사람들은 너희를 박해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와서 그들에게 일러 주지 않았으면 그들은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기들의 죄에 대해서 변명할 여지가 없다. 누구든지 나를 미워하면 내 아버지도 미워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그들 앞에서 아무도 행하지 못하였던 놀라운 일들을 행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하였다.”(요 15:18-24)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이 죽임을 당한 것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세상에서 택해 불러냈기 때문에 사실 세상이 그를 미워하는 것으로 있는 것의 성격이었습니다. 만일 스데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지를 않고 세상에 속해 있었다면 세상은 그를 사랑하였을 것이요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한 그는 당연히 아무런 박해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스데반을 박해하여 죽이는 짓을 저지른 것은 실은 스데반이 믿은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해서이며 이는 또한 그를 보낸 하늘의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 초기에 말씀하신 산상보훈에서 “의를 위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제자라는 이유로 모욕당하고 박해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비난받을 때 너희는 복 있다. 그러니 그럴 때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너희 전에 있던 옛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를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라.!”(마 5:10-12)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를 위하여’는 그 아래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로 있는 것을 말하며, 그래서 천국을 소유한, 그러니까 천국 백성이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로 있는 것은 박해를 야기 시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 도무지 평화롭게 살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니,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로 있는 것이 도대체 어떤 것이기에 박해를 받는다는 말입니까? 즉 박해를 야기 시킬만한 어떤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1-12)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는 자들이니 이 관계성은 마치 저 옛날 선지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관계와 같아서 옛날 선지자들이 율법을 통해서 의를 이루실 메시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때문에 박해를 당하였듯이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동일한 관계성에 의해서 같은 박해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데반은 유대인들의 조상이 오실 의인을 예언한 선지자를 박해하였는데 이제 그들이 선지자가 말한 의인을 박해하였다는 것을 말하였는데 이 박해는 그 의인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당연성을 띱니다. 

이러한 관계성을 보면, 율법이 주어짐으로 해서 구약 시대의 사람들이 율법의 언약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저주를 나타내시는가 하면 또한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시는데 각각 거부 및 배척과 환영 및 영접이 있습니다. 거부와 배척은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여 드러내고 이를 책망함으로써 이를 싫어하고 그런 자를 미워함으로써 입니다. 환영과 영접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고 이를 은혜로 주심으로써 있게 됩니다. 스데반을 비롯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율법의 완성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모세는 너희에게.......를 말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라고 말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계명을 가지고 인간의 악한 죄를 거론하며 그에 따르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저주를 말해주고 있는데 예수님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운운하기 전에 이미 이 저주 아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온 목적이 율법을 다 이루어 완성시키는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저주가 있게 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는 거기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입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화평을 주러 오신 분'이시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가지고 오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것에 의해서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그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되어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가 되는 일이 있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을 아버지와 어머니보다 또는 아들과 딸보다 더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을 미워하는 그들과 맞서게 되기 때문입니다(마 10:34-38).

유대인들이 스데반을 공회에 세워 심문하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내 돌로 쳐서 죽이는 일을 한 것은 그래서입니다. 저들은 예수님을 미워하였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이 둘 사이에 예수님을 미워하는, 그래서 예수님을 싫어하는 자들은 박해자의 위치에 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스데반에게 적대감을 품고 급기야는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인하여 박해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하신 후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실 것이다."(마 20:23)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마실 그 잔은 그들의 의지에 의해서 마셔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인해서 마시게 되는 잔이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었을 때에는 네가 원하는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네가 늙으면 다른 사람이 네 팔을 붙잡아 벌리고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어떤 죽음을 맞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은연중에 알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요 21:18-19).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시는 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 그를 사랑하는 자와 미워하는 자를 구별하시고 분리해 내는 일을 하시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예수님을 미워하는 자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를 미워하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으로서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세상으로부터 예수님이 받는 미움과 함께 미움을 받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효를 입는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뱀의 머리를 깨부순 하나님의 능력이 그 미움으로부터 돌보아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받을 고난을 받지 않게 하고 당할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이 결코 믿는 자의 생명을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빼앗지 못한다는 것에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효를 입는 우리는 그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습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자를 가리켜 말하기를,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히 11:38)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이런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앞에 두고 한 중보의 기도에서 자신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서 성경의 예언대로 멸명의 자식 외에는 한 사람도 멸망치 않게 하였다고 한 후 이제 아버지께서 주신 그들을 돌보셔서 자신이 아버지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시고 사단의 세력에서 지켜 잃어버리지 않게 할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세상이 있기 전부터 아들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습니다(요 17:9-24).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난 난폭자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할 스데반에게 그가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입을 영광을 보여주셔서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서 갖게 되는 위로 속에 있게 하였습니다.

교회는 성도의 견인 교리를 이야기하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오른편 계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서만 비로소 말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단을 이긴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 교회의 터를 이룰 반석으로 제공되어서 자기를 믿는 모든 자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 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로 함께 쌓아 올려가게 하여서 무너짐이 없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엡 2:20-22, 마 7:2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