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도 감사하게도 상여를 챙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비프 부르기뇽을
이번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비프 부르기뇽은 쉽게 말하면 프랑스식 갈비찜 정도 되겠습니다.
대충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소고기 (어떤 부위도 상관없음) 그리고 와인과 베이컨 ,버터 정도면
그런대로 비프 부르기뇽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조리법 역시 간단합니다.
소고기를 대충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구워줍니다.
어느정도 구워졌으면 토마토 소스를 넣고 살짝 볶다가
와인을 넣고 30분~1시간 정도 중불로 끓여줍니다.
동시에 다른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베이컨을 구워줍니다. 베이컨 기름이 다 나왔다 싶으면
야채도 같이 볶아줍니다.
볶은 야채를 중불로 끓이고 있던 소고기에 같이 넣어준 후
다시 1시간 정도 졸이면
비프 부르기뇽 완성!
이게 갈비찜과 비쥬얼은 유사한데 맛은 뭔가 오묘한 서양맛이 납니다.
호불호는 좀 갈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다음은 육전
육전은 정말 너무너무 쉬워요. 달걀 후라이드와 같은 수준입니다.
돼지 되도록이면 등심을 준비해줍니다.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계란 물에 풍덩 담근 후
미리 달궈놓은 팬 위에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 명절 연휴 시작하고 고기를 사러 갔더니 등심이 다 나가서 안심으로 했더니
모양이 좀 아쉽습니다 ㅠ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패스츄리 빵도 쪼금 만들어 봤는데요
계량도 귀찮아서 눈대중으로 대강대강 만들었는데
그런데로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분명 패스츄리인데 다들 채석강 빵이라고 하더라구용.....ㅠ
이상입니다.
정말 오랜시간 히키코모리 처럼 지내다
늦은 나이
중소기업 생산직에 입사한지 어느새 만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나이에 여기에 있다는 게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하루하루 버티면서 그저 빠지지 않고 나오기만 했을 뿐인데
워낙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성실하다 인정 받고
어느새 2년째 다니고 있네요.
2년동안 돈도 꽤 모았고 이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른 공부도 해보고 싶고해서
올해부터는 다른 공부도 해보려고 해요. 직장일과 병행하는 게 힘들겠지만
너무 오랜시간을 헛으로 보낸지라 남들보다 2배는 열심히 살아야 간신히 남들만큼 살 거 같아요.ㅎㅎ
두서없는 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 다른 건강하시고 하고자 하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바랄게요!!
첫댓글 와 락싸에 이렇게 인재가 많다니
우왕 브루기뇽이다. 맛있어 보여용
대단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