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5장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에 네 가지 벌 곧 죽이는 칼, 찢는 개,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 땅의 짐승으로 멸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세 번에 걸쳐 40일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율법을 받기 전, 율법을 받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숭배하였을 때, 가데스바네아에서 열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에 대해 악평하였을 때 40일 금식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진멸하고 모세로 하여금 큰 나라를 이루게 ㅁ하실 때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그 뜻을 돌이키셨습니다(출33:14). 사무엘의 경우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고 백성들에게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쳤습니다(삼상12:23). 그러나 이제 모세와 사무엘이 와도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므낫세 왕이 하나님 앞에 큰 악을 행하였기 땤문이었습니다.
4절에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므낫세는 유다 14대 왕으로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섬겼습니다(대하33:30).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으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6)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예레미야를 죽이려고까지 하였습니다(렘11:19). 예레미야가 말하기를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18)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기에 지치게 하였던 유다 백성들입니다.
6절에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비록 예레미야 시대 뿐 아니라 오늘날 시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도바울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고 하였습니다.
둘째, 말씀을 통해 위로를 주신 하나님입니다.
16절에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고난 가운데 말씀을 통해 위로를 주십니다. 시편 저자는 고백하기를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119:50)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인 고린도에서 크게 낙심하고 있었을 때 밤에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를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18:10)고 하셨습니다.
셋째, 예레미야를 지키신 하나님입니다.
20,21절에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하기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딤후4:18)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