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하게 되었더라
출1:1~7
어느 관광지에 관광객이 찾아오자, 가이드가 자랑을 늘어놓으며 말했다.
- “잘 오셨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은 건강과 장수로 소문난 곳입니다. 최근 5년간 단 한 사람만 죽었을 만큼 살기 좋은 곳입니다.”
그러자 관광객이 물었다.
- “이 좋은 곳에서 누가 죽었단 말씀입니까?”
가이드 - “의사입니다.”
의아스럽게 생각한 관광객이 묻었다. - “아니. 하필 의사가 죽다니요?” 왜 죽었습니까?
가이드가 속삭이는 말 - “손님이 없어서 굶어 죽었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은 건강과 장수로 소문난 곳에는 환자가 없으므로 누가 굶어 죽었는가?
- 의사
사람이라면 누구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며 살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산 좋고 물 좋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곳에 살아도 사람은 죽는다.
환자만 죽는 것이 아니라 의사도 죽는다.
신분과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죽는다.
지난 1일, 3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 씨의 장례식이 엊그제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그녀 장진영의 죽음, 죽음을 넘는 사랑
가장 행복했던 여인!! 장진영 편히 잠들소서!!
장진영은 지난해 1월 지인의 소개로 김모씨를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이후 정식 교제를 시작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1년 전 9월, 장진영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암 발병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다.
장진영은 김씨를 위해 이별을 통보했지만 둘의 사랑은 죽음도 갈라놓지 못했다.
김씨는 올해 장진영의 생일날 프러포즈를 했고,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둘만의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장진영이 사망하기 나흘 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므로 법적으로도 부부가 됐다.
장진영의 임종 당시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 아내의 죽음 이후, 고인이 꼈던 결혼반지와 자신의 반지를 한 손에 끼고 문상객을 맞이했다.
죽을 병에 걸린 여자를 사랑한 남자,
그 남자의 사랑이 고마우면서도 차마 받을 수 없어 온 몸으로 뿌리쳤던 여자.
그리고 '결혼'이라는 마지막 선물.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나간 배우 장진영은 - 예수님의 품에 안겨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김씨의 부모는 아들의 결혼을 “장하다”고 말했다.
이런 장진영과 김씨의 순애보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하였기에 죽으면서도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었다면, 백년해로하며 살아야할텐데 이렇게 죽어야 한다니 -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죽음은 냉정한 것 같다.
죽음은 인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나이나 신분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 다가온다.
대통령도 죽고, 사랑하는 청춘남여도 죽고, 결국은 우리들도 모두 죽는다.
오늘 본문도 죽음의 문제를 말씀하고 있다.
6절 -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인간 생명의 유한성을 잘 보여 주는 말씀이다.
모든 인간은 단명하든 장수하든 죽는다.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이다.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명령하셨다.
-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사단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었다.
그의 자녀인 가인과 아벨도 죽었다.
그 때부터 성경에 기록딘 인간의 역사는 모두 "죽었고, 죽었고 죽었더라"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범죄한 모든 인간은 죽는다.
모든 사람이 다 죽는 것이 인생이라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성도 여러분!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지금 어떻게 사느냐가 - 현세의 내 인생을 결정한다.
- 미래의 내 생명을 결정한다.
- 내 후손의 복과 자주를 결정한다.
- 어차피 죽을 인생, 아무생각도 없이 되는대로 살고 있는가?
- 성경에 나오는 부자처럼 내 영혼아! 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성도들은 약속을 믿고 살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떡으로 살고, 육신의 즐거움을 산다할지라도 -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비난하고 조롱한다할지라도 -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1절 -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왜 야곱이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르렀는가?
-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형 에서의 칼을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치던 야곱은 - 벧엘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던 중에 꿈을 꾸었다.
사닥다리가 땅에서부터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야곱은 - 가나안 땅과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반복이었다.
창15장에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하늘의 별같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야곱이 자신의 온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 야곱은 이미 복을 받아 거부가 되었다.
- 12아들과 손주들과 함께 안정되고 정착된 삶을 살고 있었다.
- 약속의 땅이요,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이었다.
요셉에 노예로 팔려가서 애굽의 총리가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다.
온 땅에 기근이 들어 양식을 사러 애굽에 간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다.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다.
하지만 야곱이 자기 모든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간 것은 -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아버지에게 들은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애굽을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었다.
애굽으로 간 야곱의 가족은 70명이었다.
70명이 적은 수가 애굽에서 나올 때는 장정만 60만영이었다.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합한다면 최소한 200~300만명이 되는 후손으로 번성하였다.
7절 -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은 - 온 땅에 가득하게 되는 복을 받았다.
온 땅에 가득하게된 것은 자연적인 증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하나님은 - 생육하고 : 결혼하는 부부에게 임신이 잘되게 하셨다.
- 불어나 : 자손을 많이 낳아 계속 불어나게 하셨다.
- 번성하고 : 자손들이 병들거나 죽지 않고 번성하게 하셨다.
- 매우 강하여 : 강한 자가 승리하고 살아남게 하셨다.
하나님은 생육하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불어나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번성하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매우 강하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게 되는 복을 주신 이스라엘 백성은 -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에 모래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400년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애굽으로 간 야곱의 믿음대로 온 땅에 가득하게 해 주셨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가득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 천지를 창조 - 우주 안에 만물을 가득하게 해 주셨다.
하늘의 별이 얼마나 가득한가?
바다의 물이 얼마나 가득한가?
이 땅의 초목이 얼마나 가득한가?
이 세상에 공기가 얼마나 가득한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 - 말씀대로 하늘에, 바다에, 땅에 만물이 가득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가득에게 해 주신다.
밤새도록 헛수고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실 때 - 순종한 제자들에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가 가득하게 주셨다.
제자들이 순종할 때 - 한 소년이 도시락으로 장정만 5천명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도록 가득하게 해 주셨다.
하인들이 순종할 때 - 포도주가 떨어진 가나 혼인잔치에 더 맛좋은 포도주로 가득하게 해 주셨다.
오늘 성찬식을 거행한다.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약속은 메시야이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메시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가득이라는 말을 히브리어 "마레" 충만이라는 뜻이다.
엡1:23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4:10 -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 예수님을 하나님의 약속하신 메시야로 믿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에게 가득하게 해 주신다.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죄사함받고 영생을 얻은 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에게 가득하게 해 주신다.
-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에게 가득하게 해 주신다.
학동들이 글방에서 공부를 하던 중 잠시 쉬는 시간이 되자, 선생님께 '오늘도 옛날이야기를 해 주세요' 하며 졸랐다.
선생님은 자기 곁으로 우르르 모여든 아이들에게 - 엽전 한 닢을 꺼내 보이며 물었다.
- '이게 무엇이냐?'
- '엽전이지 뭐여요.'
- '그래 맞았다. 잘 들어보아라. 누가 이 엽전 한 닢으로 이 방안에 가득 찰 물건을 사올 사람이 있느냐?'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해 보았지만 도무지 불가능한 일 같았다.
모두들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젓자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던 한 아이가 나서서 말했다.
- '선생님, 제가 사오겠습니다. 그 돈을 이리 주세요.'
돈을 받아들고 나간 아이가 잠시 후에 다시 나타났는데, 그의 손에는 양초 한 자루가 들려 있었다.
아이가 성냥불을 켜 양초에 불을 댕기자 어둡던 방안이 구석구석까지 그야말로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아이의 믿음은 - 옆전 하나로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아이의 믿음이 바로 여러분들의 믿음이 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의 믿음이 - 예수님 한분으로 나의 삶을 가득 채우고, 우리 가정을 가득 채우고, 나의 생업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이 되시기를 바란다.
이 세상을 빛으로 가득하게 하는 분은 예수님이다.
우리의 마음으로 생명으로 가득하게 하시는 분도 예수님이다.
우리의 가정에 기쁨과 평화로 가득하게 하시는 분도 예수님이다.
우리의 삶에 쓸 것으로 가득하게 해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요, 가득하게 해 주시는 분이다.
오늘 주의 떡과 잔을 받으면서 - 여러분들의 마음에 약속의 예수님으로 가득하시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가득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예수님으로 가득할 때 - 나의 삶에 모든 것으로 가득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
예수님을 가득하게 되어 "예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고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