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의 신앙을 본 받자
수14:6 - 12
(수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괴테에게 탁월한 조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인 지망생이었던 에커만이란 사람입니다.
괴테의 작품에 매료되어 자신이 직접 쓴 글 하나를 괴테에게 보내면서 만남이 시작된 사람이었습니다.
괴테에게 완전히 매료된 에커만은 거의 3년간 곁에서 괴테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게 됩니다.
괴테를 만나고 그의 사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 그는 시인의 길을 조금도 주저함 없이 접었습니다.
에커만은 괴테가 죽을 때까지 무보수 조수를 자처하면서 괴테의 작업을 도왔습니다.
약 1000일에 이르는 일기가 책으로 편집되었습니다.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라는 책입니다.
그 책에 기록된 한 에피소드의 내용입니다.
어느 날 괴테가 경매에서 푸르고 아름다운 중고의자 하나를 사옵니다.
그런데 한 번도 그 의자에 앉아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에커만에게 이렇게 들려주었습니다.
'그 의자에 앉는 순간 안락함에 안주할까 두려웠기에
평생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삶은 언제나 편안함에 길들여지기 쉽습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쉽다. 언제나 깨어있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평안하고 안락하고 행복해지기만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좀 더, 좀 더 가지기를, 나아지기를 소원하면서 나도 모르게 세상에 젖어 갑니다.
그래서 결국은 세상적으로는 바쁘면서도 영적으로는 전혀 바쁘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는일이 없이 세월을 허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주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멸망의 나라가 아닌 영생의 나라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여 영원한 세계로 이끄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뿐 아니라 멸망의 땅에 살고 있는 소망 없는 인생들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생명을 바쳤을뿐 아니라 자신이 하시고자 하시던 그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나라 건설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았으며... 이것 때문에 우리가 선택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바쳤듯이 우리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이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이점을 분명히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갈렙이 85세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비번을 이루기 위하여
그 험준한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겠다고 분연히 일어선 것입니다.
갈렙은 얼마든지 지도자로서 영웅으로서 평안과 안락함이 보장되었지만
평안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노구의 몸으로 일어선 것입니다.
오늘 갈렙의 이 모습은
오늘날 그저 평안함과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기독교인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갈렙은 외쳤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높고 험한 이 산지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비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거부해도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이 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정복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구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개 하겠습니다. 라고 나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많은 성도들이 그저 평안하게, 안락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를 원하셨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다.
누가 가서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리겠습니까?
성도여러분!
갈렙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이 산지를 내게주소서”라고 외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스스로 아주 어려운 일을 하겠다”고 자청하였습니다.
본문에 보면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이 지역이 어떤 지역입니까?
거대한 아낙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거인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성은 너무도 견고하여 감히 누구도 가까이 갈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그곳을 자신에게 달라고 자청하였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힘들고 어려운 일은 다 거부를 합니다.
그리고 편하고 쉬운 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갈렙은 그 위험한 일을 자청하여 원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입니다. 할레루야!
갈렙에게 아무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스스로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도전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계기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 블레셋의 골리앗 앞에 나가 싸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그 믿음과 용맹을 보고 승리케 하실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도 갈렙 같은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룰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의 이 말씀은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겸손의 자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힘으로는 할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믿음의 자세입니다.)
바울사도 역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자신은 연약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내게 능력주시는 자이신 주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겸손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없다는 겸손...그러나 주님은 할 수 있다는 믿음...
이 두마음을 가지고 나가 싸우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4) “반드시 이루겠다”는 도전정신입니다.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이 보니 아직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에 적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땅을 하나님의 땅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갈렙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도 갈렙처럼 이런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찾아가서 하나님의 알도록, 믿도록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하나님이 나타내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갈렙처럼 세상을 향하여 거룩한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두려워말고 도전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그 일에 도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갈렙처럼 영혼을 살리는 일에 도전하십시오
그러므로 갈렙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도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이유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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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는 자기 이름과 번호를 적고 가슴에는 자신이 소속된 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수는 오직 승리의 영광을 자신은 감추고 팀에게 영광을 돌리리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다.
갈렙처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도전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