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께서 포도나무 비유를 하신 내용입니다. 1절에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고 하였고,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포도나무 비유는 이사야 5장에도 나옵니다. 곧 “나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나무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사5:1,2)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0장에 예수님께서 포두원 품꾼 비유를 하셨습니다. 곧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1장에서도 예수님께서 포도원 품꾼 비유를 하셨습니다.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라고 하였는데 이는 포도원 주인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5장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16)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열매를 많이 맺도록 하심입니다.
8절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셨고, 반면에 열매를 맺지 않으면 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은 장차 영광이 있는 반면에 항상 핍박도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19)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게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릴 예정하사”(엡1:3,4)고 하였습니다.
둘째,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4절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고 항상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은 항상 열매를 맺습니다.
셋째, 주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은 핍박을 받습니다.
20절에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1:29)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