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씨..정말 덥다, 덥다...너무나 덥습니다.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말복.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 혀를 내두르는 날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보양음식을 찾아나서게 되는데~ 우연히 본 인터넷기사속에서 "둘째"라는 단어에 눈이 뜨인 기자 본인은(아직 미혼) 때마침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고창 팔팔데이 축제를 찾아 나섰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아래 인천강에서 잡히는 전국에서도 육질과 맛이 가장 뛰어나다는 풍천장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기서 잠깐!
Q : "풍천장어가 무슨 뜻이야?" 하시는 분들이 있다. A : 바람 풍風, 내 천川 자를 씁니다. 보통 바다에 물이 들어 올 때 육지로 바람을 몰고 오는데 이때 나타나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Q : "왜 고창 풍천장어일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A : 위의 말대로라면 어디든 다 풍천장어가 될 수 있지만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불리는 선운산 기슭 선운사아래에서 잡히는 장어는 이곳 가까이에 있는 염전으로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특히나 장어 맛이 좋다고 하네요.
Q : "먹으면 어떻게 되는데?" 하시는 분들께.. A : 예로부터 보양식하면 장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단백 식품인 장어에는 비타민 A, B,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정력증강까지(둘째,,,보셨죠??) 두루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나 EPA,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를 낮추어주며 칼슘 함량 역시 단연 으뜸!
드디어 시작한 대회, 대회 참가자들은 온통 장어잡기에 이미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른 뛰어갔으나 이미 풀은 사람들로 부비부비~
여기서 잠깐...장어와 찰떡궁합은 무엇일까요? Tip. 장어와 제일 궁합이 잘 맞는 술이 뭘까요~ 예! 바로 복분자주입니다. 복분자주 한잔과 장어구이라면 올 마지막 더위도 문제 없겠죠?
참고로 고창 복분자 축제에도 다녀왔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고창이 장수 도시중 하나라는데 왜 그런지 알것도 같아요~ 몸에 좋은 복분자와 풍천장어라면 정말로 '88세까지 건강하게 살자' 는 팔팔데이 슬로건처럼 장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분자가 그렇게 좋아?
Q. "갑자기 복분자의 효능도 궁금한데?" 하시는 분들께.. 1. 노화억제(황산화, 항암요화), 장내 유해세균 억제활성, 위질병 예방(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번식억제) 2. 관절염(퇴행성 염증질환), 방광계통, 오줌소태 특효 - 치매, 중풍예방 및 치료(뇌신경세포 사멸억제), 요금실 예방 및 치료효과 폴리페놀, 탄닌,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유효성분 다량함유 3. 성기능효과(남성호르몬량 16배 증가), 백혈구와 적혈구 증가, 여성의 경우 불임치료, 피부미용효과 4.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유용 5. 에탄올 추출물 주름개선효과 6. 모발성장촉진, 클렌징폼의 제조, 비누와 세정제 제조 7. 방광근육의 수축력 증가 및 방광의 과민성 억제를 한다고 합니다.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우리의 전통문화 중 산업화 가능성과 세계화 필요성이 높은 6개 부문(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을 선정해 정책적 지원을 함으로써 부가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자 개최되었던 2008 한스타일 박람회 당시 한식 부문에 장어잡채요리가 보양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풍천장어와 복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식품으로써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글 : 농림수산식품부 대학생기자 문현우
|
출처: 새농이의 농수산식품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새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