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白頭山.2,750m)
["민족의 성산! 백두산!! 그 웅장한 천지(天地)의 모습]
★천지★백두산 풍경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데에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형을 띠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0㎢, 호수 주위 길이가 13㎞, 평균수심이 204m 정도이다. 천지는 옛부터 안개가 많고 1년 중 맑은 날이 거의 없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또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를 닮은 작은 호수가 있어 '소천지'라고 불린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연평균기온은 -7.3℃, 평균수온은 0.7-11℃이며,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되어서야 녹는데 얼음의 두께가 1~2m나 된다.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여 먹을 수도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이곳에는 잉어를 비롯한 몇 종류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 호수로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하지만 이 곳의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 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
.위치:중국 길림성, 안도현, 이도 백하진
.일시:07년 8월 17일~21일(4박5일)
.시차:1시간(한국이 1시간 빠름)
.참여인원:작은거인 외 10명
[천지를 배경으로 함께하신 님들]
[세부일정]
.첫째날:07년 8월 17일(금요일) 07시30분 인천공항 3층 "G카운터 앞 집결" 09시40분(한국시간) 인천 영종 국제공항 출발 10시40분(중국시간) 장춘공항 도착 후 송강하로 이동(약6시간) 호텔투숙 후 휴식
.둘째날:07년 8월 18일(토요일) 호텔조식 후 백두산 외륜봉 종주 시작 (거리:약15km,산행시간:약10시간) 코스:5호경계비~마천루~청석봉~벡운봉~ 녹영봉~용문봉~옥벽폭포~장백폭포~온천지대 호텔투숙 후 휴식
.세째날:07년 8월 19일(일요일) 천문봉 짚차로 이동(천지감상) 백두산 임야도로(75km)이용 송강하로 이동 들꽃 야생화 자생지-왕지연못(천상의 화원길) 천지가 용암을 분출하며 만들어진 그랜드케넌~금강대협곡, 호텔투숙 후 휴식
.네째날:07년 8월 20일(월요일) 호텔 조식 후 백두산의 숨겨진 비경 탐방 남파 산문 도착 후 4륜구동차로 이동 압록강 대협곡을 경유하면서 낙타봉등 감상 압록강 발원지, 수목 한계선, 세계최대 야생화 군락지 감상 짚차로 관면봉 이동 천지감상, 천문봉 조망, 중식 후 장춘으로 이동 호텔투숙 후 휴식
.다섯째날:07년 8월 21일(화요일) 호텔조식후 문화광장 산책 공항으로 이동, 12시:장춘공항 출발 15시: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백두산의 기후
백두산 기후는 전형적인 고산기후이며,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지리산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6∼8℃, 7월의 평균기온은 8.5℃, 6~9월의 4개월간 10℃이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풍향은 주로 여름철에 서풍 또는 남서풍이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입니다. 풍속은 최대 초속 60m, 연평균 강수량은 1500㎜(최대 강수량 2500mm), 연중 강풍일수는 270일이나 되고 기상상태가 변화무쌍하고 천지 부근은 강한 돌개바람인 용권이 자주 일어납니다. 백두산 산행에는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한땅 4호경계비에서...]
남쪽의 더운 공기와 몽골지방에서 오는 찬 공기가 마주치면서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는데 7~8월에 안개가 끼는 날수는 평균 33일 가량 되며, 구름이 많고 천둥현상이 잦으며 주로 눈·비를 동반합니다. 벼락회수는 연간 평균 48회이며 겨울 날씨가 연중 230일 정도 계속됍니다.백두산 산정과 천지 일대의 겨울은 사실상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지속되며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기간은 7,8월 두달 뿐입니다. 연중 최고기온은 섭씨 18도에서 20도,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47도 정도입니다.
[백운봉에서 바라본 천지]
.백두산 외륜봉 종주란? 천지는 원형화구로 안쪽을 내륜, 바깥쪽을 외륜이라 한다. 천지 주변에는 해발고도 2.500m이상의 16개 봉우리들에 의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이 봉우리들을 외륜봉 또는 외륜산이라고 한다. 내륜(內輪)은 경사가 급하고 외륜(外輪)은 내륜보다 완만하다.
천지의 동남쪽은 북한이며 서북쪽은 중국 지역이다. 서쪽(서파)에서 북쪽(북파)까지 13km이며 중국지역 외륜을 종주하는 것을 백두산 외륜봉 종주, 백두산 종주 또는 백두산 천지 트레킹이라고 한다.
[녹명봉에서 바라본 천지]
.종주코스 [서파(西坡)에서 북파(北坡)까지 종주] 서파5호경계비~마천루~청석봉~백운봉~녹명봉~용문봉~장백폭포
.파(坡)는 중국말로 언덕이란 뜻으로 서파코스라 하면 백두산 서쪽 언덕(5호경계비)에서 소천지까지의 코스를 말한다.
.5호경계비:백두산은 천지(天地)를 반으로 나누어 동남쪽은 북한, 서북지역은 중국지역으로 경계가 되어 있다. 5호경계비는 천지 서쪽의 북한과 중국의 경계, 6호경계비는 천지 북쪽의 경계이다.
.종주시간:10시간 5호경계비 주차장 종주시작~(40분)~5호경계비~(1시간)~청석봉~ (1시간)~한허계곡~(1시간40분)~백운봉~(50분)~녹명봉~(1시간30분) ~용문봉~(2시간)~옥벽폭포~장백폭포~온천지대(휴식시간 1시간20분 별도)
.백두산 종주는 개인산행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개인산행의 경우 8시간이면 종주할 수 있으나 단체산행에 따라야 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만큼 여유 있는 산행을 하는게 좋습니다. 10시간이면 여유있는 산행시간입니다.
. 자, 그럼 작은거인과 함께 백두산 종주트레킹 떠나 보실까요 go~go~~
[산행사진]
.첫째날:07년 8월 17일(금요일.날씨:비) 07시30분 인천공항 3층 "G카운터 앞 집결" 09시40분 인천 영종 국제공항 출발 10시40분 장춘공항 도착 후 송강하로 이동 호텔투숙 및 휴식
[개념도]
[중국 장춘 국제공항]
[송강하의 야경~적막하기만 하군요]
[현지식으로 저녁식사]
.둘째날:07년 8월 18일(토요일, 날씨:비온후 개임) 호텔조식 후 백두산 외륜봉 종주 시작 (거리:약15km,산행시간:약10시간) 코스:5호경계비~마천루~청석봉~벡운봉~ 녹영봉~용문봉~옥벽폭포~장백폭포~온천지대 호텔투숙 후 휴식
[서파산문 도착:산행은 이곳에서 표를사서 서파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5호경계비 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서파주차장에 있는 매점과 관리소:서파산행의 기점이지요]
[5호경계비로 이어 지는 1,236계단이 운무속에 아련이 펼쳐지고...길옆에 인력거도 보입니다]
[운무(雲霧)가 가득한 주차장을...출발**^]
[주차장에서 30여분 오르니 5호경계비(2,373m):뒤쪽은 북한땅이고...]
[이곳에서 천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인데 짙은 안개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과 북한을 가르는 허룸한 국경선]
[5호경계비에서 단체로...]
[마천루를 향해 출발하는 님들...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우회하여 올라감]
[야속하게도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신나는 님들~^*^~]
[들쭉 군락지에서 열매를 따 먹는 일행들...비바람은 몰아치지만 여유만만 행복한 모습이...]
[한허계곡으로 내려서며...주변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고...]
[한허계곡:맑은물이 시원스레 흐르고...이곳에서 간식을...]
[백운봉을 향하여...운무가 걷히고 있는 초원지대에서... 백운봉 정상을 오른쪽에 두고 크게 돌아 올라갑니다]
[운무가 몰려오다 몰려가고...가운데 노란 우의를 입은 분이 조선족 산악가이드]
[아름다운 초원길...]
[초원지대를 지나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앞줄 맨왼쪽 가이드 황영호님과 함께...]
[힘겹지만 정상을 향하여...다시 이동합니다]
[백운봉 가는길...]
[백운봉을 가는 등로중 가장 힘들고 가파른 너덜지대]
[아름다운 동행:산악가이드가 힘들어 하는 일행을 스틱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로 백운봉을 우회하고 험한 바위길을 지나며...]
[낙석지대 녹명봉을 지나 초원에서 백두산 신령님께 큰절을 올립니다]
[운무속에 맛나게 식사를 하는 님들...포천 막걸리 맛은 최고였지요]
[고사를 올린 덕인지 갑자기 운무가 거치며... 천지가 나타나자...환호하는 님들]
[시시각각 변하는 웅장한 천지의 모습에 감격하며 산행... 휴화산 천지:그곳은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은 백운봉, 천문봉, 장군봉, 제운봉등
16개의 봉우리로 둘러 쌓여 있으며, 한폭의 동양화요! 백두대간의 시작이요!! 뿌리이다]
[화이팅!...화이팅!!...우리일행 화이팅!!!...]
[필자(작은거인)도 한컷 남깁니다]
[용문봉(2,596m)을 뒤로 하고 하산, 드넓게 펼쳐지는 초원길...]
[비, 바람은 멈추고 푹신 푹신한 카페트 길로~~]
[넓은 초원을 바라보니 기개 높은 선조들의 말 달리던 모습이 떠오르고...]
[오르락 내리락 긴 산행이지만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왼쪽으로 펼쳐지는 끝없는 초원지대가 피로를 잊게합니다]
[협곡쪽으로 가면 달문으로 내려가는 길...]
[세계3대 트레킹 코스보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세계3대 트레킹코스*** 1.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2,뉴질랜드 밀포트 트레킹 코스 3.케나다 빅토리아섬 트레킹 코스
초원길을 걸으니 그 코스가 부럽지 않습니다.
[드넓은 스카이 라인이 아름답지요^^*]
[초원지대를 지나니 천지가 또 보입니다.좁은계곡이 달문과 승사하]
[가는곳마다 단체사진 남기고...]
[친구부부와도 한컷 남깁니다...]
[옥계폭포로 이동중:긴 산행이지만 신나는 일행들~^*^~]
[멀리 온천지역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산길 오른쪽으로 장백폭포(비룡폭포)도 우렁차게 떨어집니다...]
[여기서도...한방^*^남기고^*^...]
[왼쪽으로 물줄기는 옥벽폭포를 만들고...***]
[하산길에 만나는 기암 1]
[기암 2]
[기암 3:좌측은 남자얼굴, 오른쪽은 여자얼굴의 형상이랍니다]
[애교만점인 이영규 원장님(한의사)과...]
[울창한 나무숲을 지나며 장백폭포로 하산중...]
[장백폭포;높이 68m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보니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낌니다]
[긴 산행 하시냐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온천수(83도)로 계란과 옥수수를 익혀 팝니다:계란 3개에 1,000원]
[온천지역에서 바라본 승사하(계곡진 부분)]
[서파종주산행을 끝내고 호텔로비에서...]
[호텔 객실에서 안전산행을 자축(自祝)하며...화이팅!!]
1편에 이어 2편(아랫글)이 이어집니다 *잘나온 사진은 전문가가 찍은 사진을 [펌]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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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은거인님~~~! 이거 일기처럼 그~때의 기행을 뚜렷하게 만들어진 사진들~ 놀랐습니다~^^* 또한 작은거인 덕분에 백두산 트레킹을 안전하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에쿠스님, 만나서웠고요^^기회가 되면 또 만나는 날도 있겠지요덕분에 거운 산행이었고요...아쉬움이 남는 다면 준비해간 대형 를 꺼내는것 조차 못한 것입니다이미 백두산은 중국화 되어가고 있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지요에쿠스님, 자연의 품안에서 늘 평원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형님
올해 제 산우들과 백두산 갑니다.
형님의 자세한 산행기 몽땅 옮겨가 산우들께 소개 좀 할께유~
그래요. 자알 다녀오세요올해도 어김없이 백두산을 가야하는데...건강상 올해는 쉽니다4,5년후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백두산을 주하시며, 광활한 천지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