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polygonum indigo):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중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6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9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정향 (丁香) clove:
도금양목 도금양과의 상록 소교목. 몰루카제도 원산이다. 줄기는 높이 4∼7m이다. 잎은 마주나고 향기가 있으며 바소꼴이다. 꽃은 흰색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잎은 4개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검은 홍색이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활용한다. 식품·약품·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 쓴다. 정향은 그 산출량이 적기 때문에 꽃봉오리뿐만 아니라 꽃대와 열매까지도 모두 이용하고 있다.
홍화-잇꽃 (safflower):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홍람(紅藍)·홍화(紅花)·이꽃·잇나물이라고도 한다. 이른 아침 이슬에 젖었을 때 꽃을 따서 말린 것을 홍화라 하여 한방에서 부인병·통경·복통에 쓴다. 홍화를 물에 넣어 황색소를 녹여낸 다음 물에 잘 씻어서 잿물에 담그면 홍색소가 녹아서 나온다. 여기에 초를 넣어서 침전시킨 것을 연지로 사용하였으며, 천·종이 염색도 하였다. 또한 이집트의 미라에 감은 천도 이것으로 염색한 것이다. 열매로 기름을 짜서 등유(燈油)와 식용으로 하였고 등잔불에서 얻은 검댕으로 만든 것이 홍화묵(紅花墨)이다. 종자에서 짠 기름에는 리놀산(linolic acid)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과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꼭두서니 (madder):
가삼자리,갈퀴잎이라고도 함.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염색 재료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천근이라 하여 정혈,통경,해열,강장에 처방한다. 쑥: 국화과의 다년초.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어린 순은 떡에 넣어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약재로 쓰는 것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다고 한다.
민들레 (Mongolian 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들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제로도 사용한다.
허브 (herb):
1년생, 또는 다년생으로 엣센셜 오일, 멘톨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허브차로 이용된다. 허브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최근 향료 뿐 아니라 미용, 건강,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숯 (charcoal):
목재를 공기의 공급을 차단하고 가열하거나, 또는 공기를 아주 적게 하여 가열하였을 때 생기는 고체 생성물. 목탄(木炭)이라고도 한다. 재료로는 일반적으로 재질(材質)이 단단한 나무가 사용되며, 한국에서는 참나무류(갈참나무 ,굴참나무,물참나무,줄참나무 등)가 주로 사용된다. 참나무류로 만든 숯을 참숯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