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정(병영3)동시조3편
1. 아파트
노란색 아파트 우리집 베란다
유리창 내다보면 할머니집 다 보이고
닫힌 문 멀리서 보면 송송송 벌집 같아
2. 친구
소중한 내 친구는 항상 같이 웃어주죠
학용품 안 갖고 오면 말없이 빌려줘요
고맙다 인사하지요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고
3. 화분
친구가 선물해준 작은 화분 예쁜 꽃
빨간 색 팬지는 벌써부터 싹 틔우네
냄새가 향긋히 풍겨요 꽃 피면 웃어줄께 ~~~~~~~~~~~~~~~~~~~~~~~
황혜영(병영3)동시조3편
1. 진달래
향기가 듬뿍 담긴 진달래 예쁜 꽃잎들
나풀나풀 나비를 웃음으로 불러요
빨간 꽃 진달래 향기 봄동산을 적시죠.
2. 아침
꼬꼬댁 닭소리 알람시계 되어주고
아침소리 몰려들어 자동차는 부릉부릉
해님도 일어나라고 반짝반짝 깨우네.
3. 아기 새
나무둥지 파닥파닥 조그마한 아기새
어미새 먹이 찾을 때 나무에서 떨어졌네
불쌍해 지나가던 나무꾼 둥지 속에 넣어줘요.
~~~~~~~~~~~~~~~~~~~~~~~
김은솔(병영3)동시조3편
1. 봄비
앞마당에 살금살금 내려오는 봄방울
꽃들은 이마 위로 물방울을 튕기고
나비들 날개 젖어서 비행을 못해요
2. 친구
소중한 내 친구 같이 놀면 재미있네
친구랑 술래잡기 공놀이도 하지요
마음이 따뜻한 친구 쓸쓸할 땐 함께 해요
3. 태극기
바람에 펄럭펄럭 날리는 우리 국기
예쁘게 우리 나라 자랑하는 표시죠
푸른 꿈 하늘을 향해 바라보고 있네요
~~~~~~~~~~~~~~~~~~~~~~~~~~
정유진(병영3)동시조3편
1.연필과 지우개
연필과 지우개는 같이 다니는 짝궁이지만
틀리게 써면은 쓱싹쓱싹 지워줘요
둘이서 각자 일하네 마음이 틀려도
2. 동생
귀여운 동생은 미운짓만 하지요
말썽꾸러기 한바탕 싸움을 벌여도
때로는 우리 집안의 재롱둥이 개그맨
3.검은연기
굴뚝에 검은 연기 시끄멓게 날아와요
시골에도 쓰레기 태우는 매운 냄새 나지요
하느님 선녀님들도 매연 냄새 화를 내요 ~~~~~~~~~~~~~~~~~~~~~~~~ 노진경(병영3)동시조3편
1.꽃밭
향긋한 꽃들에게는 자기만의 아름다움
겨울 되면 버려야할 아쉬운 아름다움
버릴 수 없는 스케지북 언제나 예쁜꽃
2.화분
씨앗을 포근히 화분엄마 안아줘요
꽃들은 화분의 귀여운 딸이예요
나비는 화분의 친구 이웃집에 놀러왔죠
3.일기장
나의 마음 한가운데 일기장이 있어요
이런 저런 비밀일기 하루일과 정리해요
마음 속 나 혼자만 아는 풀 수 없는 자물쇠 ~~~~~~~~~~~~~~~~~~~~~~~~ 김태용(병영3)동시조3편
1 .다리 강물이 철철철 세차게 내려가요
물고기 지진났다 힘들게 헤엄치네
꼬마들 다리 위에서 물고기를 찾아봐요
2.냉장고
채소를 잘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도록 싱싱하게 야채를 먹지요
얼음도 얼려서 먹고 하얀연기 솔솔솔
3.곰
곰들이 배가 고파 물고기를 찾지요
한 마리 잡았는데 옆의 곰이 뺏아 먹네
배 불러 쉴 때 되며는 딩굴면서 재주해요 ~~~~~~~~~~~~~~~~~~~~~~~~~` 전다솔(병영3)동시조3편
1. 아파트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 사는 아파트
반상회하는 날은 우리 모두 잔칫날
우리는 한지붕 아래 이웃사촌이래요.
2.바다
갈매기 반갑다고 우리한테 끼룩끼룩
꼬마들 수영하며 물장구치고 놀아요
아이들 파도소리에 여름방학 신나요
3.리코더
리코더 연주하면 아름다운 음악소리
길다란 대롱에서 솔솔솔 소리나요
예쁜 색 리코더소리 머리를 맑게해요 ~~~~~~~~~~~~~~~~~~~~~~~` 정승원(병영3)동시조3편
1.구름
하늘 위 하얀 솜사탕 두둥실 떠 있네. 비행기 지나가며 구름을 먹고있네. 시원한 하늘 밑에서 달리기 시합해요
2.바람
바람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지만 나무둥지 흔들어서 잎파리가 떨어지네 바람도 외로운가봐 아무나 잡고 집적여요
3.비 개인 날
비 개이면 아이들 밖으로 쫓아가요 송송송 풀잎의자 이슬들 앉아있네 해님은 이슬을빠는 진공청소기 같아요 ~~~~~~~~~~~~~~~~~~~~~~~~ 황수민(병영3)동시조3편
1.나무
갈색나무 잎들이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계절마다 나뭇잎의 색깔이 바꿔어도
벌레들 모여있으면 딱따구리가 잡아주네
2.미운 돌멩이
못나고 미운 돌멩이 글썽글썽 눈물나네
예쁘게 생긴 돌멩이는 사람들이 골라 가고
지나던 하늬바람이 미운돌멩이 위로하네
3.리코더
도레미파 소리내며 음악을 들어봐요
구슬비도 부르고 꼬가신도 부르죠
리코더 예쁜 소리에 아이들은 딸려가요
~~~~~~~~~~~~~~~~~~~~~~~~~` 임성훈(병영3)동시조3편
1.지우개
틀린 글자 쓱싹쓱싹 얼굴이 깨끗해요
공책은 지우개한테 고맙다 인사해요
가루가 책상에 가득 모래처럼 쌓여요
2.미루나무
시냇가 미루나무는 키가 커서 기린목
바람이 한잎한잎 따 가서 박박머리
새들은 휴식할 곳 없어 섭섭하게 날아가네
3.버스
부르릉 버스 안에 승객들 가득하고
정류장에 탈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죠
운전사 안전띠 매라고 교통안전 말해요 ~~~~~~~~~~~~~~~~~~~~~~~~` 김종호(병영3)동시조3편
1.미술시간
일교시 그림 그릴 준비물을 꺼내요
하얀색 도화지에 아름다움 얹어봐요
예쁘게 그린 그림은 아름다운 마음씨
2.비행기
멀리 멀리 날아가는 새를 닮은 비행기
사람들 구름 위에 세상을 구경하고
붕붕붕 노래부르며 빠르게 날아가요.
3.대나무
숲 속에 대나무들이 쌓이고 있어요
나그네가 숲속에서 대나무를 잘라요
뱀들이 하지 말라고 땅속에서 꿈틀꿈틀
~~~~~~~~~~~~~~~~~~~~~~~~` 문하은(병영3)동시조 3편
1.친구
놀다가 싸우고 싸우다 친해지고
새로 온 친구들도 사이좋게 지내지요.
반갑게 잘 맞이하고 속마음도 얘기해요.
2.꽃
꽃밭에서 건강하게 쑥쑥쑥 자라나요.
꽃요정 예쁜 얼굴 웃음도 싱글벙글.
종류가 여러 가진데 성격도 다르지요.
3.전기
전기오면 눈 번쩍 방안이 가득 차요
촛불보다 밝은 전기 책읽기도 많이 해요
스윗치 끊었다 부쳤다 마술을 부려요 ~~~~~~~~~~~~~~~~~~~ 임정윤(병영3)동시조3수
1.사진
신기한 내 모습 숨도 안 쉬고 가만히
사진 속에 갇혀서 그냥그냥 있지요
사진 속 꼼짝않고 그대로 자라지 못해 키 작아요.
2.잠자리
잠자리 고추잠자리 고추장에 빠졌나 봐요
매워서 다른 데로 훨훨훨 날아가죠
꽃밭에 나비들과 어울려 꿀잔치 하나봐요
3.고드름
할머니집 처마 밑에 박쥐처럼 매달린
고드름 갖고서 칼싸움 해봐요.
먹다가 입속이 얼얼얼 흰 연기가 나와요.
~~~~~~~~~~~~~~~~~~~~~~ 견유라(병영3)동시조3수
1.풍선
아이가 놓쳐버린 동그란 예쁜 풍선 무엇이 싫어서 멀리로 달아날까 꼬마는 엄마 쳐다보며 울음을 터트려요.
2.공
데굴데굴 구르면서 여행하는 둥근 공 발로 살짝 건드리면 간지럽다 돌아요. 통통통 점프하면서 멀리멀리 달아나요.
3.소낙비
햇빛이 반짝반짝 하늘이 맑다가도 주룩주룩 소낙비가 갑자기 쏟아져요. 소낙비 개구쟁인가봐 한꺼번에 오니깐 ~~~~~~~~~~~~~~~~~~~~~ 이선화(병영3)동시조3수
1.비 개인 날
비 그쳐 환한 하늘 눈부시게 빛나요 활짝 핀 일곱 색깔 무지개도 뜨는 하늘 파란 색 구름 사이로 하늘 한 장 보여요
2.산
운동하러 아침에 산으로 올라가서 맑은 공기 마시며 하늘을 올려봐요 상쾌한 마음 가지며 오늘 하루 살게해요
3.동전
지갑에 딸랑땅랑 들어있는 동그라미 슈퍼에 따라가도 하루 종일 갇혀있네 갑갑해 돌아다니다 지갑 속을 뛰쳐나와요
~~~~~~~~~~~~~~~~~~~~~` 윤유리(병영3)동시조3수
1.수박
새까만 아이들이 새빨간 바다에서
동동동 하늘만 계속해서 쳐다보네
여름에 헤엄치면서 시원하게 놀아요.
2.구름
구름은 언제나 푸른 하늘 친구지요.
이리로 저리로 두웅실 떠 다녀요.
구름은 하나의 그림 하늘은 도화지
3.미운 돌멩이
미운 돌은 예쁘지 않아 쓸쓸히 엎드려
바람 부는 날이면 혼자서 외로워요.
못생긴 얼굴이지만 마음만은 예쁘요
~~~~~~~~~~~~~~~~~~~ 최은혜(병영3)동시조3수
1.마음
나쁜 마음 갖게 되면 서로서로 다투어요
친구랑 헤어지면 마음도 아파져요
착하고 사이좋게 지내면 편안해요 마음이
2.리코더
레미파솔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하네.
새처럼 맑고, 고운 소리 내면서
즐겁게 연주를 해보아요 우리 함께 입술 모아.
3.우산
무지개빛 아름다운 우산들이 걸어가요.
뚝뚝뚝 빗방울에게 예쁜 모습 뽐내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도란도란 걸어요.
~~~~~~~~~~~~~~~~~~~~~~` 한경금(병영3)동시조3수
1. 편지
마음 담긴 편지들이 우체통에 가득
우체부 아저씨가 네모 가방 메고 가요.
멀리서 편지 받아 보는 친구 얼굴 그려봐요.
2.산
맑은 공기 마시는 즐거운 산나들이
숲이나 냇가에서 나물을 뜯어봐요.
푸른 색 나뭇잎들이 싱싱하게 피었어요.
3.책
조그만한 글씨들 줄줄이 모여 있고
이야기 주머니에 요물조물 줄서 있네
네모난 종잇장 속에 재미나는 이야기들
~~~~~~~~~~~~~~~~~~~~~~~` 신혜선(병영3)동시조3수
1.비
주룩주룩 하늘이 물동이 엎질렸네
길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다다닥 작은 북소리 음악시간 같아요
2.오솔길
오솔길을 걸어가면 마음이 편해져요
참새가 노래하고 맑은 공기 감싸요
꽃내음 바람타고와 발걸음도 가벼워요
3.신발장
신발장 안에는 옛날신발 수북해요
나의 신발 아가신 고무신은 할머니 신발
신발들 옛날 이야기하며 정답게 살아요.
~~~~~~~~~~~~~~~~~~~~~~` 김흥규(병영3)동시조3수
1.민 달팽이
느림보 민달팽이 집 없어 불쌍해요
추운 날 꽁꽁 얼어 죽을지도 몰라요
꼬맹이 아주 작지만 느릿느릿 기어가요
2.도자기
흙덩이 반죽되어 동그란 그릇되죠
뱅뱅뱅 돌고나면 멋있는 항아리들
된장을 바글바글 끓여서 우리에게 주지요
3.아빠
아빠 품속 다정한 온정이 느껴지고
말 안들어 종아리 맞고 싹싹싹 빌지요
함께한 여름 캠핑을 추억속에 묻어요
~~~~~~~~~~~~~~~~~~~~~~` 류동국(병영3)동시조3수
1.편지
정성껏 마음을 담아 예쁜 글씨로 썼죠
싸웠을 때 화해편지 친구에게 보내요
이메일 컴퓨터에서도 주고받는 우리 우정
2.전화기
따르릉 전화기는 하루 종일 일하지요
여보세요 어딥니까 네네네 그러세요
소리가 줄 타고오면 자다가도 일어나요
3.유리창
엄마가 유리창을 깔끔이 닦아주면
네모남 창문은 유리가면 쓰게 되고
햇살은 기쁜 얼굴로 방안으로 들어와요
~~~~~~~~~~~~~~~~~~~~~ 이기웅(병영3)동시조3수
1.선풍기
비틀비틀 회전하며 목고개 요리조리
꾹 참고 오래 오래 날개짓을 계속하네
에어컨 친구 옆에서 온 방안이 시원해요
2.전깃불
반짝이는 전깃불 밤중에도 쉬지 않고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길 가르쳐 봉사해요
환하게 어둠을 쫓아 잘 보이는 길 밝힌다
3.연필
시험볼 때 연필들 사각사각 바빠요
우리가 쓸 때마다 연필심 닳지마는
까만 색 연필심 닳켜 가루되며 봉사해요
~~~~~~~~~~~~~~~~~~~~~~~ 류명인(병영3)동시조3수
1.비 개인날
쨍쨍쨍 햇볕나는 기분 좋은 개인날
우리도 하늘 보며 맨손체조 해 보아요
힘이 센 푸른 하늘은 이겼다고 만만세
2.산
산들은 울퉁불퉁 낙타와 닮았어요
어른들 등산가며 대화를 나누어요
조용한 산새소리 들으며 우리도 따라가요
3.연필과 지우개
매일같이 같이 다니는 연필과 지우개들
필통이 자기집이라 우겨되며 밀어내요
가끔씩 먼저 나와서 바람을 쏘이지요
~~~~~~~~~~~~~~~~~~~~
고현우(병영3)동시조3수
1.친구
짝꿍친구 나에게는 아주아주 소중해요
내가 괴로울 땐 친구가 위로하고
우리는 짝꿍친구로 세상을 같이 가요
2.구름
구름은 뭉게뭉게 솜사탕 닮았지만
화가 나면 무서운 먹구름이 되지요
질투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 내리쳐요
3.돼지 저금통
저금통 매일마다 밥달라고 투정하다
동전하나 넣어주면 싱글벙글 웃어요
저금통 먹보이지만 마음만은 착해요
~~~~~~~~~~~~~~~~~~~~~ 김현성(병영3)동시조3수
1.리코드
리코드 휙휙 불면 예쁘게 소리나요
음악책 보면서 노래를 불러보면
손구멍 다섯손가락 도래미파 솔라시도
2.과일나무
새싹이 자란 것은 한 살이 되었어요
나중엔 쑥쑥 자라 구름까지 올라갈까
열매가 송송송 열려 맛있게 따 먹지요
3.바람
후후훅 강물이 멀리멀리 퍼지죠
젖은 옷 말려줄 땐 산들산들 불고요
잎들과 한참 놀더니 어디로 가 버렸어요. ~~~~~~~~~~~~~~~~~~~~~~~ 김성현(병영3)동시조3수
1.거울
거울을 쳐다보면 나와 같은 또 하나가
웃으면 따라 웃고 찡그리면 따라 찡긋
강아지 거울을 보면 깜짝 놀라 멍멍멍
2.유리창
햇빛이 유리창을 환하게 비추는 날
어머니가 쓱싹쓱싹 유리창 딲으시면
내 마음 유리창처럼 맑게 밝게 빛나요
3.선생님
공부를 가르치는 훌륭하신 선생님
화나면 회초리 들어 무서우신 선생님
웃음꽃 피우실 때는 행복한 우리 교실
~~~~~~~~~~~~~~~~~~~~~~` 주하은(병영3)동시조3수
1.의사
우리가 몸살나면 병원에 가지요
의사선생님 청진기 가슴에 대 보시고
주사로 엉덩이에 팍 따끔하게 아파요
2.태극기
팔랑팔랑 휘날리는 우리 나라 태극기
검정색 파랑색 빨강이 수 놓아요
바람도 같이 손 흔들며 우리 나라 자랑해요
3.음악학원
피아노 학원에는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마음이 즐거워요
도레미 장단에 맞추어 흥겨운 노래해요
~~~~~~~~~~~~~~~~~~~~` 박연철(병영3)동시조3수
1.거울
거울 앞에 서면 또하나 내가 있죠
똑같은 나의 얼굴 새로이 태어나고
마음 속 잘못이 없나 반성하며 보게 되요
2.촛불
저녁에 전기 꺼져 촛불을 켜 보면
밝지도 어둡지도 중간쯤 은은해요
성탄절 분위기 같아 마음이 조용해요
3.비행기
가족끼리 여행갈 때 비행기 타보면
솜틀 위 밟고 가며 푹신푹신한 것 같애
멀미가 약간 나지만 부드러워 기분좋죠
~~~~~~~~~~~~~~~~~~~~~~~ 김영준(병영3)동시조3수
1.민들레
화사한 꽃들 중에 민들레 마음 같은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을 생각하네
홀씨가 멀리 퍼져서 그 마음을 전파해요
2.산
여러 동물 살고있는 맑은 공기 푸른 쉼터
나무가 함께 서서 서로 돕고 살아요
다람쥐 봄소풍가고 냇물소리 고와요
3.연기
매연은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지요
하늘은 검은 바다 아침해 사라지고
환경이 더러워지면 숨쉬기가 곤란해
~~~~~~~~~~~~~~~~~~~~~` 정한기(병영3)동시조3수
1.잠바
귓볼이 때끗때끗 떨어지는 겨울날에
온몸을 감싸안고 내 몸을 따뜻하게
양털솜 훈훈한 가슴에 따뜻함이 있어요
2.스텐드
밝은 곳 형광등 책 읽기 좋지만
시험친다 늦도록 공부를 하다보면
스르륵 졸음이 쫓아오고 스텐드도 따라 존다
3.실로폰
딩동댕 딩동댕 박자 맞춰 두들기면
아기도 따라하며 꺼꿍꺼꿍 춤춰요
손뼉에 노래부르면 실로폰도 신이나
~~~~~~~~~~~~~~~~~~~~`
이도현/병영초등학교 3학년
1. 놀이공원
위이잉 어지럽게 돌아가는 회전목마 무섭게 하늘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 우리는 바이킹 타고 동화나라 가지요.
2.라디오
정보를 알 수 있는 라디오는 소리박사 내일 날씨 알아봐서 비오는지 확인하고 목소리 고운 사람들 그 속에서 살아요.
3. 친구
친구가 없으면 너무나 심심하고
친구가 없으면 외로움을 못달래요
친구가 없는 세상은 까만 밤 어두운 길
~~~~~~~~~~~~~~~~~~ 이규인/(학성초등3)
1.참새와 허수아비
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 어깨에는 참새들이 앉아서 노래를 불러요 새들이 허수아비를 허수아비로 아나봐
2.나무
파릇파릇 푸른 색 새싹들이 올라와서 대롱대롱 단풍잎 오색옷 갈아 입으면 새들은 가지에 앉아 겨울 걱정하지요
3.꽃밭
예쁜 꽃밭에 사뿐히 앉아보면 향기로운 꽃내음 아름답게 나네요 나비는 날개를 접고 스르르 잠들어요
~~~~~~~~~~~~~~~~~~~~~~~~~ 이상엽(병영초등 3)
1.양파
여러 겹 입고있던 흰옷을 벗긴 다음 사각사각 썰어서 한 조각 씹었더니 눈물이 질끔 매운맛 야구공 닮았죠
2.뭉개구름
구름은 목욕탕에 안 가도 되나봐요 하느님이 뿌려주는 시원한 비가 있어 뚱뚱한 뭉개구름도 날씬할 때 있어요
3.골목야구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우리 동네 야구하자 목소리에 친구들 모였지요 와장창 깨진 유리창 넘어지며 도망가요
~~~~~~~~~~~~~~~~~~~~~~~~~~~~~~~~~~~~~ 김영은(병영 5학년)
1. 열매
숲 속의 열매들이 톡톡톡 터지네요. 모두들 속삭이며 땅속에 들어가서 포근히 잠들었다가 몰래몰래 깨어나요
2. 색종이 접기
오색빛 색종이로 꿈담아 꾸며봐요
색종이로 곱게 접은 돛단배로 모험해요
바다로 떠나가 볼까 색종이 배 탐험대
3. 벚꽂
벚꽂은 요술쟁이 봄 되면 화장하고
송이송이 하늘에서 살며시 떨어져요
하늘의 천사님들이 뿌려주는 분홍 색종이
~~~~~~~~~~~~~~~~~~~~ 김정은(병영5학년)
1. 지각
어젯밤 달콤한 꿈에 빠져 늦잠 자고
학교 갈 준비하고 후다닥 뛰어갔네
머릿속 선생님 얼굴 가득히 맴돈다.
2. 시험
시험지 머릿속을 가득히 뒤덮히고 어젯밤 하늘에게 간절히 기도한 생각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하느님 어떡해요
3. 소풍
아이들이 꿈꾸며 기다리는 소풍 가는 날
소풍가기 전날은 떨려서 잠 못 이루네
다음날 아침 기다려져 기슴이 두근두근
~~~~~~~~~~~~~~~~~~~~~~~~~
손성민(울산 명정5년)
1. 친구
친구가 전학간 날 내 마음이 아파 오고 내 옷이 없어진 듯 마음이 허전하다 우정은 도둑맞지 말고 오래오래 기억할래
2. 김밥
작으면 부족하고 크면 배부를까봐 기도 한 줄 사랑 한 줄 속들이 들어앉아 엄마의 땀방울까지 똘똘 말린 내 점심
3. 보리차
동그란 보리들이 물속으로 뛰어내려 보글보글 파도타기 술래잡기 한창이네 구수한 냄새 풍기며 재밌다고 얘기해요
~~~~~~~~~~~~~~~~~~~~~~~~~~~~~ 김은지(명정초등학교 6학년)
1. 노을
저녘빛 꽃 피듯이 한올한올 짜이어 온 세상 붉은 빛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조금도 흐트리짐 없는 아름다운 노을빛
2. 미소
나는 그 친구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언제나 해맑게 해바라기 함박웃음 푸르른 하늘 속안에 맑았던 구름처럼
언제나 웃고 있는 아기가 곤히 자면 자기도 모르게 따뜻한 미소 가득 수많은 사람들 속에 아기의 맑은 사랑
3. 큰소리 지르고 싶을 때
오늘 난 큰소리를 지르고 싶어진다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잡은 이 슬픔들 소리를 지르기만하면 사라질 것 같은데
어지러운 머리 속은 생각으로 가득 차고 큰소리 질러보면 풀릴 것 같은 기분 쓸쓸한 외로움들이 큰 소리로 스르르
~~~~~~~~~~~~~~~~~~~~~~~~~~~~~~~ 최연수(울산 연암초등학교 5학년)
1. 숫자처럼
불평도 하지 않고 잘 자란 1처럼... 자기집 다시 찾고 잘 자란 2처럼...
갈매기 아름다운 새 만들어준 3처럼...
지도책 만들어 준 훌륭한 4처럼... 어버이 곧은 마음 훌륭한 5처럼...
숫자를 또 만들어 준 존경받는 6처럼
2. 계단의 그림자
가로등 모퉁이를 돌고 돌아 우윳빛 계단을 한층한층 밟을 때 나의 꿈도
점점점 풍선처럼 커진다 한층한층 숨쉰다
3. 햇살 같은 우리 선생님
새아침 눈뜨면 선생님이 생각나 눈부신 창문 사이 가만히 들여다본다
누군가 나의 쳐진 어깨에 단풍 같은 손 올려
뒤돌아 보아서는 눈부신 햇살같이 어머니 마음같이 꼬오옥 안아준다
산너머 바다에 서있는 햇살 같은 선생님
4. 꼭꼭 숨어라/최연수(울산연암초등학교 5학년)
벌레들 놀이터는 풀숲과 나뭇가지 오늘은 보금자리 안에서 숨바꼭질
여치가 숨어있을 땐 쓰르르르 찾았다
다시 또 놀이터는 나무로 정해 놓고 나무의 나뭇가지 밟으니 아야 털썩
자벌레 숨어있을 땐 놀이터로 찾았다 ~~~~~~~~~~~~~~~~~~~~~~ 박민주(울산연암초등학교 5학년)
1. 풍 선
계속해서 커져가는 커다란 풍선들은 어여쁜 나의 꿈들 분홍빛과 같아요. 점점점 커져가고 있는 나의 꿈과 같아요
2. 달 님
밤하늘 조그만 배 노오란 작은 달님
별님을 태워주려 밤새도록 빛을 내도
별님은 못 보았는지 혼자 놀다 갑니다
3. 바람개비
바람 따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바람이 놀고 싶어도 바람개비는 놀기 싫어
가라고 바람에게 가라고 빙글빙글 돈대요
4. 봄바람
사르르 봄바람 몰래몰래 불어와
잠든 꽃 깨워주고 우리마음 열어준대요
들킬라 소리없이 불어와 어여쁜 봄 만들어요 ~~~~~~~~~~~~~~~~~~~~~~~~~~~~~ 황복희(울주 중남초등학교6학년)
1. 울고 싶은 날
학교에 갔다오니 집안은 더럽혀 있고
정답게 반겨 줄 사람 한 명 없으니
서러운 마음으로는 소리 한 번 질러본다
2. 우리 할머니
시골에 계시는 맘씨 좋은 할머니 우리 할머니 허리는 꼬불꼬불 할머니 웃는 얼굴은 주름살로 가득해요.
시골 할머니 댁에서 마음놓고 까불어요 버릇없이 굴다가 엄마한테 야단 맞을 땐 할머니 치마 붙잡고 그 속으로 숨지요.
3. 밤 하늘의 내친구
깜깜한 밤속에서 친구가 보고 싶어 창문을 열어보고는 하늘을 바라보지요. 하늘에 동동 떠있는 반짝반짝 내 친구.
찬란한 빛속에서 밤이 내리면 하늘에 한 개 한 개 별들이 수를 놓고 저 높은 푸른 산들은 밤하늘과 속닥속닥 ~~~~~~~~~~~~~~~~~~~~~~~~~~~~~~~~~~~~~~ 홍형택(울산 명정초등학교 5학년)
1.풍선
둥실둥실 내 마음을 가득 실어 보냈어요
새 부리로 터뜨려서 내 마음을 열어보며
비밀을 알아버린 하늘 우르르 꽝 천둥번개
2. 그림자
그림자랑 같이 가면 무섭지도 않아요
자동차 큰 바퀴에 밟혀도 죽지 않죠
하지만 그늘에 가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3. 비가 와도
비가 와도 개구리는 걱정이 없답니다 미끌 미끌 젖은 몸 수영하기 좋지요 흙탕물 뛰어 놀면서 첨벙첨벙 신나요.
~~~~~~~~~~~~~~~~~~~~~~~~~~~~ 김가영(동부초등4-9)
1.하늘
파아란 하늘에는 용구름 떠 다니고 울타리 안속에는 토끼가 폴짝폴짝 하늘에 만들어 놓은 동화나라 동물원
2. 산속
가족과 함께 가는 등산은 좋아요 새소리 쪼르르쫑 시냇물 졸졸잘잘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새들이 반긴다.
3. 촛불
촛불 안 엄마얼굴 눈에서 가물가물 뜨거운 촛불 속에 아빠가 계시고 마지막 불빛 속에서 우리가족 웃고있네.
~~~~~~~~~~~~~~~~~~~~~~~ 권태현(동부초등4-9)
1. 선생님
우리가 위험하면 구해주는 수호천사 화내면 무섭지만 웃으면 재미있는 오뚜기 반쪽의 모양 천사 같은 선생님
2. 변신하는 산
봄이 되면 싹 틔고 여름 되면 멋있죠 가을 되면 빨갛게 겨울 되면 하얗게 언제나 변신을 하는 염색돌이 내 친구
3.체육시간
체육시간 뜀틀넘기 다리가 쫘악쭈욱 얘들아 빨리 숙여 다칠 줄 모르니까 반드시 훌떡 넘을거야 자신감을 새겨요 ~~~~~~~~~~~~~~~~~~~~~~ 유정민(동부초등4-9)
1. 시계
언제나 쉬지 않고 두 팔을 움직이지 아파도 힘들어도 참아서 견뎌내지 짹깍짹 합창을 하며 언제나 일을하지.
2.잠
우리들 건너편에 누군가 지켜주면 무섭던 기억들을 깨끗이 잊고서는 스르르 나도모르게 고요하게 잠들지
3.꿈은☆ 이루어진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반드시 이룰꺼야 내 맘이 힘들어도 나는 꼭 희망 갖고 하늘로 올라가서는 꿈 이루고 올꺼야 ~~~~~~~~~~~~~~~~~~~~~~~~~~~~~~~~ 설 진(동부초등4-9)
1. 은하수
푸른 하늘 속 햇빛이 잠이 들면 깜깜한 밤하늘엔 은하수 길이 있지 별들의 교통수단은 밤하늘의 은하수
2. 사과
빠알간 사과숙녀 보라색 포도신사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졌어요 사과가 빨간 두 볼로 후끈후끈 변했나봐
3.아기냄비
웃음이 너무 심한 아기냄비 장난꾸러기 무엇을 넣으면 뽀글뽀글 웃어버려 국물을 넣어주면은 물 반을 꾸울꺽 ~~~~~~~~~~~~~~~~~~~~~~~~~~~~~~~~~~~ 배희진(동부초등4-9)
1.비오는 날
쪼르륵 주르륵 비 오는 어느날 빨간 우산 처마에 송골송골 물방울 땀으로 툭 떨어지는 물방울은 무슨 생각할까
2.푸른 하늘
하늘은 파란 물감 하얀색 섞여있죠 멋지고 아주 예쁜 작품이 되었어요 하늘은 자연의작품 그림이 아주 멋져
3.수박
수박이 어여쁜 줄무늬 옷 입었어요 수박을 자르면 빨간 마음 드러나요 아이고 쑥스러워라 수박얼굴 빨개졌네.
~~~~~~~~~~~~~~~~~~~~~~~~~~~~~ 조민지(동부초등4-9)
1. 바닷가 아이들
우리들의 자유로운 바닷가 수영시간 물안경 끼고서는 바닷가 다이빙 싸아아 아름다운 해변에 피어나는 웃음꽃
2. 우리반이 배라면
사학년 우리 반이 커다란 배라면 비올 때 홍수 날 때 걱정이 전혀 없네 빗방울 맞지 않고도 자유롭게 갈 수 있네.
3. 초록 어머니
초록색 옷을 입고 신호등 앞에 있죠. 우리의 어머니들 너무나 고마워요. 맘 놓고 학교를 가는 건 초록 어머니 덕분 ~~~~~~~~~~~~~~~~~~~~~~~~~
강슬기(동부초등4-9)
1. 요술 지팡이
시조를 짓게 되면 자신도 꽃이 되고 시인이 된다면 밤하늘 별도 되지. 생각이 빵빵하다면 어떤 것도 될 수 있어.
2. 나의 단짝
언제나 힘들어도 도우며 살고 싶어. 우당탕 다투어도 젓가락 한쌍처럼 두 손을 움켜잡으며 하하하 웃고 싶어.
3. 딸기하나
참깨가 토닥토닥 까맣게 붙어서는 새빨간 얼굴 위로 수줍음 숨겨있어. 예쁘게 또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려라.
---------------------------
김정빈
김정빈(동부초등4-9)
1. 비행기
방학은 비행기야 어느 순간 지나가지 시작을 했다 하면 끝이 또 다가오고 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방학은 비행기
2. 병아리의 탄생
새하얀 알 속에서 튀어나온 병아리 처음으로 뱉은 말 삐약삐약 한 마디 하늘도 생글 웃으며 햇살폭죽 터뜨려요.
3. 가방
학교가는 가방은 가득찬 직행버스 뚱뚜우 소리는 못 내도 만원이죠. 끄르륵 문여는 소리 다 왔다는 신호예요.
~~~~~~~~~~~~~~~~~~~~~~~~~~~~
김영규(동부4-7)
1. 물고기
이리저리 왔다갔다 어항속의 물고기 싸우는 건지 노는 건지 도대체 무엇일까? 어항속 산호 가지고 숨바꼭질 하는 걸까?
2. 수박 한 조각
옛날에 혼자인 조각산 있었네 위에은 화염이고 아래는 숲이네 혼자의 외로움으로 화염이 내려왔네
3. 봄길
이쪽을 쳐다보면 벚꽃이 피어있고 저쪽을 쳐다보면 개나리가 피어있고 벚꽃이 예쁜꽃인가 개나리가 멋진꽃인가?
~~~~~~~~~~~~~~~~~~~~~~~~~~~~~~~~~ 정수민(동부4-7)
1.빗방울
오늘은 비오는 날 빗방울이 떨어지네 빗물이 그치면 이슬이 되겠지 우산속 문 두드리며 떨어지는 빗방울
2. 시냇물
시냇물은 마술사 뭐든지 할수있네 물고기의 수영장도 우리들의 놀이터도 졸졸졸 흐르는물결 마술사 시냇물
3. 이슬
방울방울 나뭇잎에 맺혀있는 이슬을 그릇에 담아볼까 실에 꿰어볼까 내 마음 그릇속에다 담아 간직할래
~~~~~~~~~~~~~~~~~~~~~~~~~~~~~`
이은별(동부4)
1. 파란하늘 하얀하늘
파랗고 끝 없는데 넓다란 오색구름
내게는 파란하늘 친구는 하얀하늘
깨끗한 마음을 갖고 무언가를 이루자
2. 무더운 날씨
송글송글 땀방울이 이마에 꽉 붙어있어
좀 있으면, 덥다고 주르륵 내려오지
무더운 날씨 때문에 날 더 괴롭게 해
3. 오늘의 하루
째각째각 엿장수가 오늘도 장사하고,
재잘재잘 아이들은 오늘도 장난치고,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달라진 것은 없다 ~~~~~~~~~~~~~~~~~~~~~~~
전원택(동부초등4-6)
1.신호등
신호등 밤을 새며 열심히 일을 하네
어두운 방에서 난쟁이는 힘들겠다
때맞춰 색깔 바꾸고 정신없이 일한다
2.보물창고
중대한 비밀들은 창고에 가두고
나올라고 애써도 소용없는 비밀들
다같이 힘을 합해서 빠져 나와 기뻐한다
3. 컴퓨터 만물박사
컴퓨터는 만물박사 시킨 것 모두 하네
안에서 사람들이 정신없이 움직인다
너무나 열심히 일해 몸살나면 어쩌나
~~~~~~~~~~~~~~~~~~
김지현(동부초등 4-6)
1.반짝반짝 밤하늘 별
깜깜한 밤인데도 별들은 졸지 않아
밝은 빛으로 불빛을 밝혀주니까
안 자고 우리 지켜주는 별님들아 고마워
2. 새깜둥이 서예 식구들
하얀 내 붓 먹으로 칠하니 까만 색 벼루에 먹물 부으니 벼루도 새까맣다 글씨를 다 쓰고나니 내 손도 새깜둥이
3. 아름다운 동시조
꽃처럼 아름답고 어여쁜 동시조 내 마음을 모두 다 표현하는 동시조 처음엔 망설여지다 펜만 들면 동시조 쓰네
~~~~~~~~~~~~~~~~~~~~~~~~~~~ 황보연(동부초등 4-6)
1. 질서 지키기
빨간불 빵빵빵빵 초록불 쌩쌩쌩쌩
사고가 뒤죽박죽 신호등 속이 답답
아저씨 질서 지키며 조심조심 가세요.
2. 숙제
오늘은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신 날.
이리 찾고 저리 찾아 드디어 완성했다!
선생님 내주신 숙제 정성다해 풀어요
3. 나의 도우미 짝꿍
힘들고 어려울 땐 짝이 와서 도와주지
양보하고 사이좋은 너와 나의 깊은 우정
친절한 나의 도우미 다정스런 나의 짝
~~~~~~~~~~~~~~~~ 김도희 (동부초등 4-6)
1. 화난마음 붉은마음
나의 마음 속에 물감이 있다면 화났을 때 화 났을때 붉은 색일꺼예요 단풍잎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나무 될꺼예요
2. 한가족
짝 바꾸는 날 누가 될까 가슴만 두근 두근
친구들 자리잡아 시끌벅적 앉기 시작
선생님 하시는 말씀 우리 반은 한가족
3. 아픈 자판기
탁 타악 타자 치는 소리는 참 요란해
툭 투욱 우리가 손으로 때려 그럴꺼야
아 아야 어쩔수 없이 매 맞아야 한다네 ~~~~~~~~~~~~~~~~~~~~~ 정고운(동부초등 4-6)
1. 무지개
알록달록 이쁜 무지개 무지개는 언제 뜰까요?
소나기 올 때 뜰까요? 가랑비 올 때 뜰까요?
아이참 이렇게 쉬운 걸 무지개는 비가 올 때 뜨지요
2. 내 마음
내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이 담겨 있을까?
착한 마음 나쁜 마음 무엇이 담겨 있을까?
언제나 나의 마음엔 여러 가지 마음 있지
3. 체육 시간
즐거운 체육시간 피구하느라 정신 없다
공 맞아 우는 친구 공 달라 떼쓰는 친구
정말로 시끌벅적한 우리들의 체육 시간
-------------
유민영(동부초등 4-6)
1.학교
시끌벅적 우리 교실 정다운 개구쟁이
무서운 선생님이 오신 줄 모르는 채
너무나 신나고 즐겁게 놀고있는 아이들
2.재미있는 미술시간
언제나 신나고 기다려지는 미술시간
아이들은 재미있게 미술을 하고나면
작품이 탄생된 걸 보니 우리들은 피카소
3.내 짝
내 짝은 내 짝은 실수연발 장난꾸러기 잠시라도 한눈팔면 어느새 실수대장 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재미있는 내짝지
---------------
김수령(동부초등 4-6)
1. 시끄러운 전화기
따르릉 전화벨이 열심히 울리네
전화기 목이 아파 벨소리 끊어지네
또 다시 걸리는 전화 이번엔 누구일까?
2. 돋보기
큼직하게 보이는 동그란 돋보기
마음도 돋보기로 볼수가 있을까?
정말로 볼 수 있다면 재미있게 봐야지
3. 신호등
사람들 섰다 가고 자동차 멈췄다 가네
우리 모두 질서 지키고 차들도 질서 지키네
초록불 반짝거리면 신이 나서 출발하네
~~~~~~~~~~~~~~~~~~~~~~~~ 이혜영(동부 4-5)
1. 바람
살랑살랑 바람이 흔들의자 찾아왔다
아기안고 잠든 엄마 바람이 밀어 주다가
지쳐서 바람도 같이 의자위에 잠든다
2. 무릎학교
맨 처음 다닌학교 어머니 무릎학교
따뜻한 사랑으로 세상을 가르치던
그 무릎 베개 삼아 누워 새근 새근 자고 싶어
3. 천둥
하늘이 밥먹고 나서 방귀를 뀌었네.
땅천지 사람들이 깜짝 놀라 우왕좌왕
우르르 방귀소리 한번 엄청나게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