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정보는 '크메르의 세계'가 기획한 <21세기 대중음악 사전>을 구성하는 항목으로서, <위키피디아 영문판>의 해당 항목을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
일렉트로닉 뮤직 장르 (2) : 브레이크비트
Breakbeat
'브레이크 비트'(Breakbeat)는 종종 [복수형인] '브레익스'(breaks)나 '브레이크비츠'(breakbeats)로도 불리며, 구별되면서도 상호 관련이 있는 2가지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즉, 그것은 일렉트로닉 뮤직(전자음악)의 특정 장르를 지칭하기도 하며, 그 장르의 명칭이 유래한 독특한 타악기적 리듬(rhythm)을 지칭하기도 한다. 하우스(house), 테크노(techno), 트랜스(trance) 같은 장르들이 규칙적인 비트(beat)를 연주하는 것과는 달리, '브레이크비트' 리듬은 4/4박자 드럼 패턴을 고르게 사용하지 않는다. 즉, 타악기들이 강박(on beat)에 직접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브레이크비트' 리듬의 특징은 아마도 싱코페이션(syncopation: [역주] 당김음. 속칭 '엇박자')과 폴리리듬(polyrhythms: [역주] 이질적인 리듬의 동시 사용)에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비트' 음악의 공통적 특징은 하이해츠(hi-hats) 심벌의 "셔플링"(shuffling: 겹쳐짐)과 베이스 드럼(kick drums)의 비트-스키핑(beat-skipping: 비트를 건너 뜀)에 있다. '브레이크비트'란 말이 지닌 2가지 의미 모두 힙합(hip hop) 및 비보잉(b-boying: 즉 '브레이크 댄스'[breakdance])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
브레이크비트 Breakbeat |
형식의 기원 |
Hip hop, freestyle, Miami bass, electro, funk, turntablism |
문화적 기원 |
1970년대 미국
1980년대 말의 영국 |
전형적으로 사용되는 악기 |
Turntables, sampler, sequencer, synthesizer, drum machine, personal computer, keyboard |
파생 형식 |
Jungle 혹은 드럼 앤 베이스, 2-step garage, 4-beat, dubstep |
하위 장르들 Subgenres |
Acid breaks, big beat, breakcore, broken beat, funky breaks, hardcore breaks, nu-funk, nu skool breaks, progressive breaks |
퓨전 장르들 Fusion genres |
Breakstep, breakbeat hardcore, trip hop | |
음악적 장치로서의 '브레이크비츠'는 이미 거의 100년 동안이나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사용도 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명칭이 오늘날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1980년대 미국에서 힙합 음악이 부상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동일한 명칭의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는 영국에서 출현한 초창기 레이브 뮤직(rave music)의 파생물로 간주된다. 초창기 레이브 뮤직은 '브레이크비츠'를 추가하여 오늘날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breakbeat hardcore 혹은 '올드스쿨 레이브 하드코어'[oldskool rave hardcore])로 불리는 형식을 만들었다. 하지만 영국에 래이브(rave: [역주] DJ가 주도하는 대규모 파티) 문화가 도래하기 전부터도, 미국의 힙합 DJ들이나 턴테이블리스트들(turntablists)은 이미 브레이크비츠를 사용하고 있었고, 영국과 미국의 음악계가 각기 동시에 이 음악적 형식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 '브레이크비트'는 영국과 미국에 강력한 지역적 씬들을 가진 형태로 존속하고 있다. 또한 '브레이크 비츠'는 힙합, 정글 뮤직(jungle music) 혹은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s: D&B, DnB), 하드코어(hardcore), [투 스텝(2-step), 브레이크스텝(breakstep), 덥스텝(dubstep) 등을 포함하는]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UKG), 그리고 심지어는 팝(pop)과 락(rock) 같은 음악 장르들의 제작에도 자주 사용된다. 1990년대 이후로는, TV 광고들과 액션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 브레이크비트가 특히 [그 서브 장르인] 빅 비트(big beat) 형식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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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브레이크비트 형식으로 믹싱된 음악적 편집의 한 예. 1시간 분량. |
1. 어 원
'브레이크비트'라는 말의 기원으로 가장 그럴듯한 내용은 이 음악에 "브레이크"(break)가 발생할 때 샘플링을 이용한 '드럼 루프'(drum loops: 드럼 테마)가 사용된다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여타 음악의 타악기 연주 스타일과 비교하여 이 음악의 비트들이 "깨진"(broken) 형태가 많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비트'라는 명칭이 부여됐다고 하는 것도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러한 특징은 관련 장르인 '브로큰 비트'(broken beat)의 명칭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점이 이 용어의 원래 의미에 한 부분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폭소노미'(folksonomy: [역주] '협업적 태깅')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브레이크비트'라는 용어가 그 2가지 느낌에 모두 걸쳐진 상태로 파생됐다고 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2. 역 사
'브레이크비트'는 1920년대의 재즈(jazz)와 스윙(swing) 밴드들도 사용했다. 1920년대에 인기가 있었던 브레이크비트 곡 중 하나는 찰스턴 댄스(Charleston dance)를 위한 곡 <찰스턴>(The Charlesto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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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920년대 찰스턴 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곡 <찰스턴> 연주와 댄스의 재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였던 제임스 존슨(James P. Johnson)의 작품이다. |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디제이 쿨 헉(DJ Kool Herc: 1955~ ) 같은 힙합 턴테이블리스트들이 여러가지 펑크(funk) 스타일 브레이크들을 연속으로 사용하면서,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 1933~2006)의 <펑키 드러머>(Funky Drummer)나 펑크 밴드 더 윈스턴즈(The Winstons)의 <아멘 브라더>(Amen Brother: 에이멘 브라더) 같은 곡들에 등장하는 불규칙한 드럼 패턴들을 자신들의 힙합 음악에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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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펑크 음악의 창시자 중 한명인 제임스 브라운의 <펑키 드러머> |
디제이 쿨 헉의 브레이크비트는 동일한 음반을 2개의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두 턴테이블을 번갈아 움직이면서 브레이크 부분을 반복하는 형식을 갖고 있었다. 이후 초창기 힙합 DJ들인 아프리카 밤바타(Afrika Bambaataa: 1957~ ) 및 그랜드 위저드 테오도르(Grand Wizzard Theodore: 1963~ )가 그의 스타일을 따라하면서 더욱 발전시켰다.(주1) 이러한 스타일은 브레이크비트 부분을 확장시켜 브레이커(=비보이)들에게 자신들의 기술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에, 클럽가 및 댄스홀들에서 극도의 인기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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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DJ 쿨 헉이 턴테이블을 사용하던 때의 라이브 연주 모습. |
1990년대 초,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음악 속에 '레이브 뮤직'으로도 불리는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breakbeat hardcore) 형식을 만들기 위해 브레이크비트 샘플들을 사용했다.(주2) 이후 하드코어 씬은 정글(jungle)과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s: 디앤비, DnB, D&B) 같은 서브 장르들로 세분화됐다. 이러한 장르들은 더욱 어두운 사운드와 보다 복잡한 드럼 패턴의 샘플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가령 골디(Goldie: 1965~ )의 앨범 <타임리스>(Timeless)가 그러한 사례에 속한다.
'레이브씬'(Ravescene)의 조시 로포드(Josh Lawford)는 브레이크비트가 "래이브의 종말을 알리는 전조가 될 것"(주3)이라고 예언했다. 왜냐하면 브레이크비트 음악에서는 일단 한번 변화된 드럼비트의 패턴들이 일반적인 정통 4/4 비트 하우스 음악에서 나타나는 몽롱함과 트랜스(최면적) 상태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1994년, 테크노 장르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인 영국 듀오 오테커(Autechre)는 <형사사법 및 공공질서법>(Criminal Justice and Public Order Act 1994)에 대한 반응으로서 앨범 <안티 이피>(Anti EP)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앨범에서 알고리즘 작곡법(algorithmic composition)을 사용하여 트랙 전체에서 비-반복적인 브레이크비트가 생성되도록 했는데, 그것은 그 법률에 들어 있는 법률적 정의들을 전복시킨다는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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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테커의 앨범 <안티 EP> 중에 들어 있는 트랙 '플루터'(Flutter: 펄럭임) |
(주1) Modulations: A History of Electronic Music, Peter Shapiro, ed. New York: Caipirnha Productions Inc., 2000, p.152.
(주2) Thomas, Gideon. "Breakbeat Hardcore - Your Ultimate Guide". Core Magazine. Retrieved 12 April 2014..
(주3) Generation Ecstasy, Simon Reynolds, New York: Routledge, 1999, p.253. |
3. 진 화
1980년대에 들어오면 여러 장르의 브레익스 음악들에서 '브레이크비트'가 필수적인 특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고, 전세계 음악계에서 인기를 얻게 된다. 이러한 장르들에는 빅 비트(big beat), 뉴 스쿨 브레익스(nu skool breaks), 애시드 브레익스(acid breaks),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 등이 포함된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DJ들이 자신들의 작업 속에서 브레익스 트랙들을 사용했다. 이러한 현상은 (1분당 110~150 비트 범위를 포괄하는) 브레익스 트랙들의 템포(tempo) 때문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브레익스 트랙들이 이 장르들과 잘 믹스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레이크비트로 유명한 아티스트들로는 아프리카 밤바타(1957~ ), 후디니(Whodini: 1981년 결성), 다비 디엠엑스(Davy DMX), 디클라인(Deekline: 1979~ ), 다이나믹스 세컨드(Dynamix II: 1990~1994 활동), 투 라이브 크루(2 Live Crew: 1985년 결성), 사이보트론(Cybotron: 1980~1986 활동), 뉴브리드(Nubreed), 하이브리드(Hybrid), 필 케이(Phil K), 더티 해리(Dirty Harry), NAPT, 디제이 아이시(DJ Icey), 스탠튼 워리어스(Stanton Warriors), 크래프티 커츠(Krafty Kuts), 프리스타일러스(Freestylers), 케이 스윙(K-Swing), 소울 어브 맨(Soul Of Man), 디제이 샤라즈(DJ Sharaz), 그리고 원로 방송인 애니 나이팅게일(Annie Nightingale)과 종합 공연단인 루센트 도시어 익스피어리언스(Lucent Dossier Experience) 등이 있다.
브레이크비츠(=브레이크비트들)는 힙합, 정글, 하드코어(hardcore) 장르의 노래들에도 사용되며, 팝 음악에서 자동차용 배경음악, 라디오나 TV의 청바지 광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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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프리카 밤바타. |
4. 샘플링된 브레이크비트들
디지털 샘플링과 컴퓨터를 이용한 음악 편집 기술이 도래하면서, 브레이크비츠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일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제 테이프의 특정 부분을 잘라서 짜깁기하거나 2장의 레코드판을 동시에 끊임없이 역회전시키는 대신, 캄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레이즈를 잘라내 이어붙이고, 브레이크비츠를 끊임없이 루프(loop: 프레이즈의 반복)시키는 일이 가능해졌다. 또한 각종 필터들(filters), 리버브(reverb), 리버징(reversing), 타임 스트레칭(time stretching: 지속시간 연장), 음역 변화(pitch shifting)와 같은 디지털 이펙터들을 사용해 비트를 변화시킬 수 있고, 심지어는 특정한 개별적 사운드를 그 스스로 변화시킬 수도 있게 됐다. 그리고 어떤 브레이크비트 속의 개별적 악기들이 디지털로 샘플링된 후 다른 악기들에 결합될 수도 있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브레이크비트 패턴도 만들 수 있게 됐다.
4.1. "아멘 브레이크"
더 윈스턴즈(The Winstons)의 곡 <아멘 브라더>(Amen Brother)에서 추출된 [6초 길이의] 드럼 브레이크인 '아멘 브레이크'(Amen Break: 에이멘 브레이크)는 브레이크비츠를 사용하는 음악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셈플링된 브레익스(=브레이크들)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주5) 이 브레이크가 가장 먼저 사용된 곡은 맨트로닉스(Mantronix)의 <킹 어브 비츠>(King of the Beats)였고, 이후 이 프레이즈는 수많은 곡들에 사용됐다.(주6)
그 밖에 인기 있는 브레이크들로는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 1933~2006)의 <펑키 드러머>(Funky Drummer)(1970년)와 <기브 잇 업 오어 터닛 어 루즈>(Give it Up or Turnit a Loose), 그리고 인크레더블 봉고 밴드(Incredible Bongo Band)가 1973년에 영국 밴드 더 쉐도우스(The Shadows)의 곡을 리메이크한 <아파치>(Apache), 린 콜린스(Lyn Collins)의 1972년 곡 <싱크 [어바웃 잇]>(Think [About It]) 같은 음악들이 있다.(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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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멘 브레이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6초 길이의 드럼 루프"로 불린다. 이 비디오는 '더 윈스턴즈'가 발표한 <아멘 브라더>부터 시작하여 "아멘 브레이크" 사용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곡들을 연속으로 편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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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통 드러머의 <아멘 브레이크> 강좌 비디오. |
4.2. 법률적 문제들
브레이크비트 뮤직의 인기가 올라가고 디지털 오디어 샘플러들이 출현하면서, 진취적인 기업들은 아티스트들이 브레이크비트들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브레이크비트 패키지들"(breakbeat packages)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업들이 판매하는 하나의 브레이크비트 키트 CD 안에는 다양한 곡들과 아티스트들의 음악에서 추출한 샘플들이 들어 있는데, 그 경우 원작자의 허가가 없거나 심지어는 그에게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한 사례들 중 하나가 바로 '더 윈스턴즈'의 곡에서 차용한 '아멘 브레이크'였다. 이 브레이크의 저작권자는 당연히 '더 윈스턴즈'이다. 하지만 '제로지'(Zero-G Limited)라는 회사가 출시한 "정글 만들기 키트"(jungle construction kit)에는 수백 곡의 오디오 샘플들이 들어 있었고, 그 중 하나는 정확하게 '아멘 브레이크'의 카피처럼 보였다. 그 샘플은 원곡보다 조금 더 빠른 템포로 되어 있었고, '제로지' 사도 당시에는 자사의 저작권을 주장했으며, 상품 포장에도 저작권 표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제로지' 사는 해당 샘플에는 또 다른 저작권 주장이 있을 수도 있다고 고지한 후 해당 샘플을 패키지 키트에서 삭제했다.
그 샘플은 대니 드미르(Danny DeMierre)라는 DJ가 '제로지' 사에 납품한 것인데, 드미르는 그것이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주장했고, 드미르는 '제로지' 사와 문서계약을 통해 이 부분에 관해 보증했다. 하지만 뒤에 이 샘플의 저작권이 문제가 되자, '제로지' 사는 그 샘플을 즉각 삭제하고, 이 문제는 드미르의 탓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더 윈스턴즈'는 자신들의 원곡에서 추출된 브레이크 샘플들이 제3자에 의해 사용되는 것에 관해 로열티를 받지 않았다.(주6)
5. '브레이크비트'의 하위 장르들
5.1. 빅 비트
* 이 부분의 상세한 내용은 '빅 비트'(Big beat) 항목을 참조하라. |
'빅 비트'(Big beat)라는 용어는 1990년대 중반 영국의 음악 전문 언론사가 더 프로디지(The Prodigy), 컷 라 록(Cut La Roc), 팻보이 슬림(Fatboy Slim), 더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 더 크리스탈 메소드(The Crystal Method), 프로펠러헤즈(Propellerheads)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서술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다.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은 헤비한 브레이크비트들과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루프나 패턴들을 테크노나 애시드 하우스 같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의 형식 속에 융합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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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빅 비트' 장르의 선구적 밴드 '더 프로디지'는 한국의 서태지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라이브에서 연주한 <파이어스타터>(Firestar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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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팻보이 슬림'의 '2013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Ultra Music Festival Miami 2013) 라이브 공연. |
5.2. 프로그레시브 브레익스 Progressive br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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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프로그레시브 브레익스' 형식으로 믹스된 음악적 편집의 한 예. |
5.3. 애시드 브레익스
일렉트로닉 뮤직(전자음악)에서, "애시드 브레익스"(acid breaks)란 브레이크비트와 애시드(acid), 애시드 테크노(acid techno)를 여타 형식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과 융합시킨 것을 말한다. '애시드 브레익스'의 드럼 라인은 여타 대부분의 브레이크비트 음악을 모방하지만, 여타 EDM 음악들처럼 베이스 드럼(kick drum 혹은 bass drum)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애시드 뮤직 장르에서 가장 초기부터 사용되던 신디사이저 중 하나는 롤랜드 TB-303(Roland TB-303) 기종으로, 이 장비는 소리의 하모닉스(harmonics)를 강조하기 위해 울림 깊은 저역통과 필터(low-pass filter)를 사용했다.
최초의 애시드 브레익스 트랙은 작 바니(Zak Baney)가 1987년에 발표한 <애시드 브레이크>(Acid Break)였다. 보다 최근에는 챔피온 브레익스(Champion Breaks) 같은 아티스트들이 이 사운드를 부활시켰는데, 이들은 보다 에너지 넘치면서 때로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애시드 브레익스 곡들을 만들기 위해 주로 아멘 브레익스, 리즈 베이스(Reese bass), TB-303 베이스 라인들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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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애시드 브레익스' 형식으로 작곡된 '챔피온 브레익스'의 <러브 미 올웨이즈>(Love Me Always). |
5.4. 브레이크비트의 세부 장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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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메이징~~~~~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런걸 볼 수 있게해주셔서요~~****
아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