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있는 동호인들. |
안양천은 군포와 의왕쪽에서 내려와 안양시 비산동 쌍개울에서 학의천과 합쳐져 하나가 된다. 학의천은 의왕시 백운호수에서부터 내려온다. 안양천은 의왕, 군포, 안양, 광명,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을 두루 지난 뒤 성산대교 서쪽 염창동 부근에서 한강과 합류한다. 맛집 안양천 자전거길은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서 의왕시청 부근을 지나 의왕소방서 앞에서 끝나는데 전체 길이는 30km다. 왕복 60km다. 왕복하는 데는 4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 걸린다. 안양천 길은 모두 평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다. 안양천 자전거길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강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중간에 한곳으로만 난 곳도 있다. 중간에 다리를 건너서 길이 난 곳으로 가면 된다. 안양천을 따라 가다 안양시 비산동 부근에서 안양천 자전거길과 학의천 자전거길이 갈라진다. 안양천 자전거길은 서울, 안양, 광명, 군포, 의왕, 과천 지역의 동호인들로 항상 붐빈다. 안양천은 부근에서 접근하기가 좋고 여러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길도 아주 잘 돼있다.
안양천은 물이 맑아지고 주변 생태계가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공장지대를 지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을 떠올릴 수 있지만 안양천은 아주 깨끗한 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봄이면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여름이면 갈대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 강변이 싱그러운 녹색으로 뒤 덮인다. 벚꽃길과 싱그러운 강변길 안양천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한강과 안양천 합류부는 동호인들의 중요한 만남의 장소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항상 동호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화장실과 그늘막이 있고 고가도로 아래 그늘도 있다. 안양천 제방에는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개나리도 많다. 안양천 제방의 벚꽃길은 인공폭포 부근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안양천 금천 벚꽃길 코스다. 안양천 둔치의 자전거 길 위쪽 금천, 구로 쪽 제방에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데 이곳이 새로운 벚꽃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이 하늘을 뒤덮는다.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든다.
| | | ▲ 안양천 금천 벚꽃길 코스 |
안양천에는 꽃들이 많지만 전 구간에 갈대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여름철이면 강변길이 싱그럽다.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부근을 비롯해 안양천과 학의천 곳곳에 갈대밭이 펼쳐진다.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면서 주변의 생태계가 살아나고 풀들이 많이 자라서 여름이면 강변은 온통 푸른빛이다. 안양천 가는 길은 제방쪽에는 벚나무들이 많아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도 많다. 또 전구간에서 다리가 많아 다리 아래가 시원하다. 오가는 중에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소낙비가 와도 잠시 비를 피할 수 있다.
| | | ▲ 여름철 안양천 자전거길 |
| | | ▲ 안양천 대나무숲길 |
자전거 길목
안양천 자전거길은 한강 주변의 여러 지천들과 연결돼 있다. 목감천 자전거길, 도림천 자전거길, 학의천 자전거길이 모두 안양천과 이어졌다. 안양천에서 학의천을 지나면 과천의 양재천과도 가깝다. 안양천을 따라 가다 학의천을 지나 하오고개를 넘어가면 판교와 탄천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안양천과 탄천도 바로 연결이 되는 셈이다. 안양천 주변에는 유명한 자전거 코스가 많다. 남쪽으로는 삼막사, 망해암, 청계사, 백운호수, 고기리로 연결된다. 양재천, 판교, 탄천으로 가기도 좋다. 서쪽으로는 목감천을 지나 광명 경륜장, 물왕리 저수지, 시흥 갯골 생태공원, 소래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으로 이어진다. 멀리는 대부도, 영흥도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한강에 다다르면 여의,도 반포, 잠실 쪽으로 갈 수도 있고 아라뱃길, 행주산성, 일산, 송추로 갈 수도 있다. 신정교 역시 동호인들의 쉼터다. 신정교는 목동쪽과 구로쪽이 있는데 동호인들이 방향을 잘못 알고 반대편에 가서 기다리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상류쪽으로 올라가서는 군포, 안양, 학의천 방향으로 갈라지는 쌍개울이 있는데 이곳도 동호인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안양천에는 다리도 많은데 다리 아래도 시원하다. 쉬어가기에 좋다. 학의천 학의천은 안양시 비산동 부근에서 안양천과 만난다. 합류지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학의천이다. 안양천에서 바로 학의천으로 접어들면 된다. 학의천은 의왕시 청계동 부근 백운호수까지 이어진다. 학의천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청계사와 용인 고기리로 가는 길이 시작되기도 한다. 학의천 구간은 6km 정도로 비교적 짧다. 하천의 규모도 작다. 그러나 학의천은 물이 맑고 주변도 꾸밈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강 안양천 합류부에서 백운호수까지는 32.5km로 왕복 65km다. 이곳도 왕복하는데 4~5시간 정도 걸린다. | | | ▲ 학의천 자전거길 |
주요지점 한강과 안양천 합류부-목동-인공폭포-신정교-구일역-금천 벚꽃길- 기아대교-안양천 학의천 합류부-삼천리 자전거- 대나무숲- 의왕시청 부근 -의왕소방서 (고천 제3교)
성산대교 서쪽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남으로 내려간다. 목동과 신정교를 지난다. 신정교에서 바로 도림천과 안양천이 만난다. 도림천에도 자전거길이 잘 돼 있다. 여기서 내려가면 구일역이다. 구일역에서 목감천과 안양천이 만난다.
구일역을 지나면 금천 벚꽃길이다. 그 다음은 기아대교다. 안양천 자전거길에서 기아대교 올라가는 자전거길이 잘 연결돼 있다. 기아대교를 건너면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이다. 기아 대교 아래를 지나 계속 달리면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합류부가 나온다. 이곳에는 매점이 있다. 이곳 합류부에서 안양천은 바로 직진해서 내려간다. 왼쪽은 학의천이다. 안양천은 삼천리 자전거와 대나무 숲을 지나 의왕시청 부근에 이른다. 의왕시청 부근에서 조금 내려가면 의왕소방서 앞 고천 제3교에서 자전거길이 끝난다.
| | | ▲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류지점 |
교통편 안양천은 접근하기가 쉽다. 주변 지역에서 가깝다. 무엇보다 주변에 지하철역이 많다. 한강과 안양천 합류부는 9호선 염창역과 신목동역에서 가깝지만 9호선은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없다. 5호선 오목교역이 가까운 편이다. 또 안양천은 구로구와 금천구 안양쪽으로 내려가면 거의 1호선과 나란히 간다. 1호선의 석수역, 구일역 , 안양역 등 가까운 역이 아주 많다. 추천 맛집 1. 이바지 순대 031-423-5959 안양 인덕원 안양시 인덕원역 부근 인덕원교 옆에 있다. 바로 학의천 자전거길 옆이다. 순대국, 모듬 순대가 맛있다. 특히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하면서도 약간 칼칼한 동치미도 별미다. 점심때 가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언제가도 좋다. 2.돼지집 02 -805-9407 돼지 두루치기를 하는 집인데 이름이 그냥 돼지집이다.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 남문부근에 있다. 안양천 석수역 부근에서 기아대교를 건너가면 된다. 안양천에서 기아대교로 올라가는 길은 램프가 설치돼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돼지 생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양파를 듬뿍 넣은 다음 김치와 함께 끊인다. 밥 한 그릇을 금방 비운다. 값도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이 없다.
| | | ▲ 안양천 자전거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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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양천 따라 인덕원까지 고고씽하여 임전무퇴 형과 같이 점심 때리고 돌아오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