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 차, 박하차
박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민트의 한 종류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상열하한(上熱下寒),
즉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사람이 많아요. 얼굴은 뜨겁고 손발이 차죠. 이럴 때 몸에 좋은 차가
바로 박하차입니다. 박하의 향이 얼굴이나 머리에 몰려 있는 열을 흩트려 시원하게 해주는데,
특히 머리, 얼굴, 눈, 목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해줍니다. 책상 위에 항상 박하차를 두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 타서 마시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상재 박사가 추천하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 차, 생강차
“생강의 매운맛은 땀을 잘 나게 하는데 땀을 내서 피부에 파고든 나쁜 기운,
즉 겨울철 찬바람을 몰아내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속이 차가워서 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소화가 잘 안 되고 밥맛이 없으며 잘 체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생강이 찬 속을 따뜻하게 해주거든요. 특히 몸이 마른 여성이라면 생강을 늘
가까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할 목적으로 생강을 활용할 때는
생으로 쓰는 것보다 동전 두께로 썬 다음 잘 말려 먹는 것이 좋아요.
생강은 맛이 맵고 향이 강할수록 좋은 것인데, 꿀에 재어두고
차로 마시면 매운맛도 상쇄되고 맛도 좋아집니다.”
만드는 법
생강을 깨끗이 씻는다. 생강 사이사이에 흙이 많으므로 부러뜨리면서 씻는다.
껍질은 벗기지 않고 그대로 두며, 동전 두께보다 얇게 썰어 건조시킨다.
한꺼번에 많이 끓여 물처럼 마셔도 좋고,
멀미가 날 때 마른 생강을 씹어 먹어도 멀미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박하(페퍼민트)의 효능 및 음용과 활용법
박하의 효능
박하는 꿀 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박하 종은 온대와 난대 지방에 약 20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변종이 있다.
전국 각처의 개울가와 저지대의 습지에서 자란다.
또는 널리 심고 재배한다.
키는 약 60센티미터 가량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손으로 건드리면 속을 시원하게 하는 좋은 향기가 난다.
땅속줄기로 번식되어 나가기 때문에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꽃은 연한 보랏빛이다.
7~10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9~11월에 맺는다.
생 약명으로 박하(薄荷), 영생(英生), 번하채(蕃荷菜)
라고도 한다.
잎과 줄기 모두를 약재로 사용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채취하여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려놓았다가 잘 게 썰어서
2~4그램을 200cc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 내어 복용할 수 있다.
박하는 그 향기가 좋아 여러 가지 향료나 음식에 향을 첨가한다.
박하사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안을 쏴하게 하면서 향기를 음미하는 맛이 독특하다.
박하의 주성분은 멘톨, 멘톤, 이소멘톤, 캄펜, 리모넨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박하의 효능은 해열, 소염, 건위, 담즙분비작용, 호흡기도의 점액분비증가,
모세혈관 확장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작용,
종기를 낳게 한다. 소화불량, 인후염, 편도선염, 피부가려움증, 복통, 설사,
구토, 두통, 치통, 감기, 부스럼, 목구멍 아픈데, 눈 충혈제거에 사용한다.
맛은 맵고 서늘하다.
한방에서 보는 박하
박하는 꿀 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와 잎을 약재로 사용한다.
성미는 맵고 서늘하며 주로 작용하는 장기는 폐장과 간장이다.
효능은 풍열(風熱)의 기운을 흩어내는 소산풍열(疏散風熱)작용과
인후부와 두목부(頭目部)증상을 치료하는 청리인후, 두목(淸利咽喉, 頭目)
의 효능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투진(透疹)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본 품은 발산 작용이 강하여 외 감성으로 인한 감기로 열이 나고 두통과 땀이 안 나는 증상을 다스린다.
이때는 본 품에다 흔히 형개, 상엽, 감국, 우방자와 같은 약재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능이 좋다.
또한 약성이 몸의 상부에 작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두통과 눈의 충혈을 제거하며, 인후염·편도선염에도 길경,
형개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홍역 초기에 반진이 솟지
않을 때 및 피부 가려움증에도 형개, 우방자, 선퇴 등의
약재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한다.
간장(肝臟) 질환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협통(脇痛)이 있을 때에도
시호, 작약과 함께 사용하며, 여름철 습기와 병원균이 침습해서
일어나는 복통 및 설사, 구토에 곽향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약리를 보면 본 품은 땀을 내게 하며, 해열·소염·건위 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과 위장 평활근의 억제로 수축 작용을
일으키는 동시에 호흡 기도의 점액분비를 증가시킨다.
모세혈관확장 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에 만성 담마진, 급성 결장염, 급성 유선염에 효력이 있다 한다.
박하 술(薄荷酒) 만드는 법
박하 술은 진정, 진통 작용이 있으며 정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또 심한 피로에도 효과가 좋아 몸이 가볍고 마음과 정신이
상쾌해지며 위를 자극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
코감기, 재채기감기, 기관지, 해수, 천식 등으로
가래가 많은 사람, 열이 심한 사람에게 좋은 술이다.
▶ 담그는 법
1.박하 잎과 줄기를 7~8월경에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음지에서 2~3일간 말린다.
2.말린 박하 300g을 적당히 썰어서 항아리에 담고 설탕 100g을 넣는다.
3.소주 한 되를 붓고 밀봉하여 차고 어두운 곳에 2~3개월 보관했다가 여과시킨다.
이 같은 방법 외에도 박하 막걸리 술도 있다.
탁주를 빚을 때 박하를 약간 넣어 담거나 일반 탁주에 박하를 넣어 마셔도 된다.
막걸리를 빚을 때는 술밥 한말에 박하 잎 한줌 정도만 넣으면 된다.
▶ 마시는 방법
박하 술은 담황색으로 산뜻한 향기와 청량한 맛이 각별하다.
마시기가 좋은 약술이므로 스트레이트 또는 다른 술에 칵테일해도 좋다.
박하 술을 마시면 심한 두통이 삽시간에 없어지는 신기한 술이지만
많이 마시면 폐가 상한다고 하니 하루에 작은 술잔으로 1~2잔이 적당하다.
박 하 차
박하는 소양인의 약재로써
상부 쪽으로 열이 오르기 쉬운 체질을 다스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목이 붓거나 코가 막혔을 때, 감기 초기 등에 우려내서
가볍게 드시는 경우에는 체질에 상관없이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체질에 맞는 분들은 수시로 음용하시면 좋겠고
체질에 맞지 않는 분들은 일시적으로 즐기시면 되겠지요.
▶ 마시는 법
약재를 선별하여 향이 맑고 청아한 약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약재를 약 3~5g정도 티백에 담거나, 다기에 넣어 처음엔 가볍게 우려 버리시고
(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 다시 물을 부어 우려 드시면 됩니다.
▶ 박하의 효능
박하는 성질이 차고 가벼워 우리 몸의 상부 쪽에 작용하여,
열을 밖으로 잘 흩트려서 날려 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박하사탕의 화한 맛도 이러한 성질을 잘 표현하고 있지요.
이 서늘하고 가벼운 성질은 박하의 약효를 나타내는 주요 성분인 멘톨 성분입니다.
이 성분의 작용으로 눈을 맑게 하고, 두통을 해소하며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인후부나 코의 염증을 다스리는 소염작용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박하를 오래 달여 마시면 보혈효과가 있고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화병을 해소하는 처방에
소량의 박하를 넣어 약의 맛과 기를 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