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년 본격 운영을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을 한다.
국제신문, 김성룡 기자, 2022. 04. 10
경남 밀양시가 전국 최초의 복합 테마단지인 단장면 일대 대단위 밀양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의 내년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밀양 농어촌 관광단지가 준공되면 밀양이 얼음골과 표충사 등 기존 관광지에 더해 리조트에 머물면서 각종 다양한 체험과 이색 여가를 즐기는 복합레저 공간을 갖게 돼 종합 관광지로서 전국에서 관광객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월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종합운영계획에는 밀양다움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콘텐츠 시설, 시설 운영의 공익성·효율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관리운영 조직, 휴양단지 내 시설 간 연계 운영방안과 시설물 관리·운영을 위한 매뉴얼 등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단장면 미촌리 일대 91만7448㎡에 조성 중이며 324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에 조성 중인 공공사업단지는 농촌체험 테마공원, 농축임산물 종합 판매타운, 국제웰니스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스포츠파크,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고산습지센터 등의 7개 테마시설로 구성됐다. 이들 사업은 모두 국비 지원 사업과 공모 사업을 통해 유치한 것으로, 사업의 퀄리티와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농촌체험 테마공원은 밀양 농업을 테마로 농촌체험 문화체험 음식체험 등이 결합한 문화휴양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지역 내 농촌 관광자원과의 연계 운영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축임산물 종합 판매타운은 직매장 레스토랑 가공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판매와 관광이 결합된 문화관광형 마켓으로 조성된다. 국제웰니스타운은 웰니스아카데미, 디지털 테라피, 야외 요가존, 글램핑장 등을 설치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포츠파크는 야구장(4면)과 축구장(1면), 풋살장(2면),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조성돼 체육단체의 소통의 장이자 주민 체력 단련 장소로 활용된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이색 테마카페, 놀이장, 수영장, 교육장, 도그 피크닉장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놀이·교육시설로 조성된다. 관광객을 위한 반려묘 체험 시설인 캣 플레이 정글도 운영한다.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와 고산습지센터는 전시관, 생태교육·체험실, 야외 교육장, 인공습지관 등으로 조성되며 영남알프스 생태관광 활성화와 연구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민자사업으로는 리조트와 골프장(18홀)이 조성된다.
국제신문 김성룡 기자의 기사 내용을 보완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