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차 제목 : 잠잠하라 고요하라 설교 : 김진규 감독 홍익대학교 영상학과 석사 세계최초 드로잉쇼 창시자 현) ㈜ 드로잉쇼 대표 성경본문 : 마가복음 4:39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1. 주님과 함께할 때는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 일본에서 드로잉쇼를 할 때입니다. 한국, 일본의 800여명의 회장님들이 모인 세미나 장소였습니다. 이 분들은 초고속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처음 보셨습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그렸습니다. 쇼를 마치고 들어왔는데 경호원 몇 명이 오더니 그 그림을 저희 회장님이 갖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 입니까? 나는 내 그림을 내 동의도 없이 가져가느냐?’ 고 항의했습니다. 하면서 그림을 찢으려고 하자 경호원이 저를 제압하면서 못하게 했습니다. 보통은 제가 그림을 주지 않고 찢기 때문에 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회장님의 사위가 와서 내일 아침 회장님과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며 회장님께 이 3분 만에 그린 미완성의 그림을 왜 가져가려 하시는지 이유를 물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그 대답에 따라 줄지 여부를 결정하려 했습니다. 회장님의 대답은 정말 겸손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미완성의 그림이 바로 접니다. 본인은 경제의 밑바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봤고, 정치의 밑바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봤지만 세월은 당신의 그림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습니다. 당신의 미완성의 그림이 쏜살같이 지나간 나의 미완성의 인생을 위로하기 때문에 당신의 그림을 갖고 싶습니다.’저는 바로 ‘감사합니다.’하고 그림을 드렸습니다. 회장님은 그림을 받으면서 제가 어떻게 화가의 그림을 그냥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하며 식사 값이라며 봉투를 주셨습니다. ‘아닙니다.’ 라며 한사코 거절을 하니, 사위 분이 ‘회장님 손이 부끄럽다며 받아주십시오’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화장실에 가서 약간 기대를 하며 봉투를 보았습니다. 정말 식사 값만 들어있었습니다. - 작년에 다니엘 기도회 간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간증내용을 간단히 줄거리만 말씀드리면, 저는 공황장애를 겪다가 병원에서 치료가 안 되어 누나와 함께 눕혀 실려서 교회를 갔습니다. 주님이 빛으로 저를 고쳐주셨고,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크리이스트 드로잉쇼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승승장구를 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 한번은 부산에서 택시를 탔는데 핸드폰 메인화면에 제가 작년에 오륜교회에서 그린 예수님 얼굴 사진이 핸드폰 메인화면에 있는 것입니다. 그 그림은 누가 그린 작품입니까? 하니 ‘기가 막힌 작품이죠? 교회 다니지 않으세요?, 교회 다니십시오.’라며 ‘외국 사람이 그린 작품입니다. 그리고 흑인입니다.’라는 것입니다. ‘예, 그렇군요.’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2. 빚을 갚기 전의 돈과 빚을 갚은 후의 돈은 달랐습니다.
-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이 이야기 하는 성공을 차츰 들어가면 결국 돈입니다. 그런데 인생에 있어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작년에 회사가 너무 잘되어 가난한 시절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빚을 전부 갚았고, 그 이후에 들어오는 돈은 성경을 멀리하게 하는 돈 이 되었습니다. 먼저 크라이스트 드로링쇼를 그만 두게 되었고, 일반 드로잉쇼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명품 좋은 차를 구입했습니다. 좋은 곳으로 사무실도 이전했습니다. 공연스케쥴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가난한 시절에는 기도와 간절함과 평온함이 있었는데, 많이 들어오니 화가 치밀어 오르고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 어느 날 제가 아끼던 명품 차를 누군가 긁어서 엉망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주님은 고난을 주실 때 언제나 먼저 신호를 주십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님한테 크게 얻어맞는 날이 왔습니다. 주님이 주실 때에는 왕창 주시지만, 가져가실 때는 몽땅 가져가십니다. - 저에게 투자하기로 한 사람이 3년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갑자기 돌변하여 저의 드로잉쇼의 권리를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누명까지 씌었습니다. 법정다툼이 시작되었고, 힘들고 치졸한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내 인생이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보통 소용돌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진이 더 빠져 죽습니다. 그 소용돌이를 오로지 주님께 맡겨 끝가지 들어가면 주님이 만져주십니다. 그 때는 원망의 기도만 나왔습니다. 부유한 이후에 다시 찾아온 가난은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공연을 처음 만들다가 체념해 진이 빠졌을 때의 상황 같았습니다. 저는 주님이 만들어 주신 것을 주님이 다시 가져가셨는데 그것을 억울해 하고 있었습니다. - 어깨에 힘들어 갈 때 우리는 힘든 일이 생깁니다.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모르고 지은 죄가 정말 허다하게 많다는 것을 모릅니다. 왜 우리들은 인생이 망가져야 주님께 의존하는 걸까요? 처음 드로잉쇼를 시작했던 멤버 2명만 남고 모두 떠났습니다. 주머니에는 한 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시 가난한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성경말씀 보고 주님께 기도하는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3. 주님이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 회사문을 닫고 공연을 끝내려고 하는데, 영국과 도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당신의 공연을 오랜 동안 지켜보았는데, 그 쪽으로 와서 함께 공연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차비가 없어 영국은 가지 못하고 일본으로 스탭 2명과 갔습니다. 차비를 걱정하던 차에 일본 히로시마에 계신 회장님이 그림 그리는 것이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비즈니스로 예약해서 보내왔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도쿄로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었습니다. 회장님이 수고했다고 봉투를 주셨습니다. 그 봉투에 도쿄에 갈 수 있는 차비와 식사비가 들어있었습니다. - 도쿄에서의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크라이스트 드로잉쇼로 기획했습니다. 일본에 연고지가 없어 묵을 곳이 없었는데, 한인회 회장님께서 헌신적으로 먹고 재우고 지원해 주셨습니다. 첫날부터 보름동안 만석으로 흥행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일본방송에 크라이스트 드로잉쇼 공연이 나오게도 되었습니다. - 공연 후 거리에서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데 통역하시는 분이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다. 어 떤분이 내가 그림을 그리면서 ‘어디서 숨을 쉬고, 어디서 숨을 안쉬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앞을 못 보는 분입니다. 그 맹인이 말하기를 자기가 길을 가는데 빛이 보여서 와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려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그림이 어느 순간에 멈추고 어느 순간에 멈추는 것이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주님이 뭔가를 하시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4. 우리는 잘 죽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돈을 크게 번 게 없어서 대형 쇼를 기획할 수 없을 때입니다. 이 때 주님이 ‘낙엽이 물위를 떠내려가게 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낙엽이 흘러가는데 네가 움직이면 그것은 가라앉는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훈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이고, 결국 주님께 겸손한 사람이 되어 잘 죽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주님의 손을 놓는 순간 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살게 됩니다.
5. 처음사랑으로 다시 돌아가니 주님이 일하셨습니다.
- 일본 공연 후 한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호주 등에서 공연이 갑자기 밀려들어 왔습니다. 이때부터는 모든 공연을 받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것만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발 한발 두드리고 건넜습니다. 내가 포장해서 건넌 것은 반드시 탈이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의 숨겨진 모습을 그려야 한다.’ 그런데 돈은 없었습니다. 이제 주님과 전 세계를 다니며 크라이스트 드로잉쇼를 그리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금이 없어 지방에서 작게, 작게 공연을 하였습니다. - 지난 7월 서울과 광주 중 어디에서 큰 공연을 할까? 를 고민했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아픈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라는 말씀을 주셔서 광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스탭들과 가려는데, 주님께서 너 혼자 가라는 것입니다. 혼자서 광주로 내려가 공연 전문가와 공연계획을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규모, 참여인원, 마케팅계획 등을 물어보는데 가진 게 없어 하나도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전문가는 관객이 한명이라도 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악담을 했습니다. - 정말 아는 사람도 없고 앞이 깜깜했는데, 그 지역에 어떤 목사님과 장로님이 생각났습니다. 목사님은 잠잘 곳을 마련해 주셨고, 장로님은 새벽마다 전화를 걸어 ‘모세처럼 기적이 일어나려면 먼저 열심을 다해야 한다’ 고 열심히 뛰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 공연이 성공해야 하는데 표가 한 장도 팔리지 않습니다. 2층 객석은 닫아야 했습니다. 너무도 괴로웠습니다. 어느 날 홍보의 기회가 있어 급하게 나오다가 거울을 깨뜨렸고 그 거울을 밟게 되었습니다. 거울조각이 발바닥에 박혔는데 대충 털고 양말신고 홍보장소로 가서 홍보를 마치고 보니, 발바닥이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핀셋으로 하나씩 뽑으면서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얼마나 아프셨을까? 를 생각하며 이 상황도 감사하다고 외쳤습니다. - 공연이 2-3일이 남았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감독님! 2층 객석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악담을 한 그 전문가를 찾아 그 손에 장을 지져야 하는데...‘지져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우리 생각으로 미리 정해 놓는 것은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6. 이제 ‘다 이루었다’ 그림을 그리겠습니다.
- ‘다 이루었다’ 그림은 주님께서 골고다 언덕을 오를 때 ‘얼마나 아프셨어요?’라고 물었을 때,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다 주었기 때문에 나는 미소 짓고 있었다.’ 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린 것입니다. 나의 숨겨진 모습을 그리라고 하면서 고개를 돌리는데, 머리에 흙과 피가 떨어지고 걷히면서 주님이 환하게 미소를 보이셨는데, 가시면류관 속에 장미꽃이 피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 보고도 못 믿느냐?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욕심과 허물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을 잃지 않으면 주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상상 못하는 일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영적 기도를 통해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잘 가야 합니다. 갈 때 잘 가야 합니다. 우리 인생 주님 안에서 최고의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제가 왜 여기와 있는지 저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아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 주님이 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림은 치유입니다. 그림은 행복이고 우리의 삶은 그림이어야 합니다.
7. 결어 및 기도(김은호 목사님) : 오늘 간증은 하나님에게 있어 성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공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성공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낙엽과 같습니다. 우리가 자꾸 건드리면 가라앉는 낙엽과 같습니다. 다니엘기도회도 처음에는 자체 행사로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열어주신 것을 섬기면 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십시오. 주께 맡기면 주님이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지만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염려를 맡기길 원하십니다. 그럴 때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돌보십니다.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께 염려를 맡기십시오. 자녀, 임신, 직장, 건강에 대한 염려를 맡기십시오. 주님이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치유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은 우리의 죄 뿐만 아니라 연약함과 질병까지 짊어지셨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고 하셨사오니 성도들의 두려움, 염려, 질병이 떠나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11월 10일 -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1. 100여 년 전, 이 땅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과 부흥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시는 주님께서 다시 한 번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셔서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영적으로 살아나게 하소서. 2. 각 교회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셔서 한국교회의 부끄러움과 수치가 사라져 주님의 영광이 회복되게 하소서. 3. 목회자들을 무너뜨리려는 음란한 영이 각 교회에서 떠나가게 하시고 목회자들이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덕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내와 가정을 사랑하여 모든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경건한 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4. 원로 목사와 후임 목사의 사역 계승이 아름답게 이루어져 더 이상 교회 안에 분열과 갈등이 생겨나지 않게 하소서. 5. 강단마다 생명을 살리는 십자가의 복음이 강력하게 선포되게 하소서. 6. 한국교회가 순교의 영성을 회복하여 복음으로 세상을 치유하게 하소서. 7. 통일된 남북교회가 세계 선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생명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첫댓글 강사님 요약은 오륜교회 김상정 집사 , 동영상은 대구광염다니엘기도회 지벽민님 퍼옴
다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