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인사(학생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서운하면서 감사함을 드려야 하는 날입니다. 또한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왜 서운할까요?
1년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함께 생활 할 수 없게 되어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른 학교로 옮겨 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왜 감사함을 드려야 할까요.
그동안 가르쳐 주심에 감사함을 드려야 합니다.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뒤에서 조금만 밀어주어도 한결 수월하듯 여러분이 자라나는데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글어주신 분이 선생님입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선생님께 경례. ( 감사합니다)
앉아 주십시오.
여러분, 한 학년이 끝나고 다시 한 학년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학년을 오르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은 시작이듯이 모든 것을 시작할 때처럼 해 주십시오. 항상 시작할 때처럼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성공합니다. 오늘 통신표를 받았으니 잘하고 부족한 점을 스스로 알 것입니다. 잘하는 것은 더욱 잘 하도록 하고 부족한 것은 노력하기 바랍니다.
기쁜 것은 한 학년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여 한 학년씩 오르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면 새 학년 계획을 잘 세워 3월에 더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도록 합시다.
자신을 위한 안전과 건강, 항상 조심하고 즐거운 학기말 방학이 되도록 바랍니다.
2009. 2. 21
교장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