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이철승(31)과 이은실(27)이 제57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철승은 3일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서 김정훈(상무)에 4대2(7-11 11-5 10-12 12-10 11-7 11-9)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98년 이후 5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8월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크레켄하우젠에 임대선수로 활약중인 이철승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 이어 단식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유승민과 함께 3관왕에 올랐다.
이은실도 여자단식 결승서 문현정(삼성카드)을 4대3(11-9 11-5 4-11 11-7 7-11 7-11 11-7)으로 따돌렸다. 한편 남자단체전에선 삼성카드가 KT&G를 3대1로 꺾고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 손재언 기자 chin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