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보낸 사진 보고 막 적을테니 알아서 해석하세요. 제주도라서 상황이 별로예요.
장학금 지급자의 사연......
-k25삼우회 장학생 권택상: 제 동기생 10여명이 술자리를 하다가 권택상이 일어나서 우리 술만 마시지 말고 모교에 장학금 보내자...해서 시작된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거의 7천만원 정도 왔다. 그 보답으로 80주년행사 기념탑에 계속 돈을 낸 친구들 명단을 올려줬다. 그것 땜에 동창회 후배들이 들고 일어나서 내가 직접 만나 설득을 하고 했다. 원래 기념식수하고 싶다는 것을 내가 기념탑에 이름 올리는 것으로 바꿈. 그 멤버 중에는 교육부차관 했던 이상진, 주택공사 사장 도상익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의의대 경고동문회: 내 동기 조윤제 경희의대교수에게 내가 수술을 받고 난 뒤에 한번 만났을 때 의대경고동문회에서 조그만 것이라도 장학금을 내고 싶다해서 흔쾌히 승락함. 총무는 김성헌 안산 효사랑병원장인데 경주신라병원 김경오원장 아들로 내가 3학년 때 담임했음.
-대창철강 장학회: 23회 양일상 대창철강 사장이 내는 장학금으로 한때 금액이 가장 큰 장학금이었음. 양일상 선배는 지금도 부산동창회 장학금을 관리, 스폰하는 분으로 매우 훌륭한 분임. 본인이 재학 시 부산동창회 장학금 수혜자로 아주 의미있는 연계를 하고 있음.
-문정장학회: 국악원하는 이정화 원장인가 하는 분이 당시로는 큰 5천만원을 낸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자가 작아져서 위축되었고 현재는 전 신라고교장 박0 0(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네. 우리 형님하고 경고7회 동기로 절친인데.....)교장이 관리하고 있음.
-오공장학회: 고 17기 전재기 원장이 제공하는 장학금으로 현재 울산에서 병원을 경영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아프리카 등 의료봉사의 주역임. 단 장학금 내는데 모교에서 연락 한장 없다고 늘 불평하는 선배임.
-지농장학회: 고 17기 김영규 치과원장(지금은 폐업)이 재학시 건천에서 어렵게 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던 차에 당시 담임했던 이종용 선생이 제의하여 장학금을 내어 놓음. 현재까지 30년이 넘는 장학금으로 특징이 3학년이 되어 장학생에서 누락된 어려운 형편의 성적우수자에게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장학금 관리교사가 있어(지금까지 강대춘, 이제 김중해) 해마다 5월 어느 토요일에 관리교사, 장학계, 학생들을 경주의 식당에 불러 식사하며 훈화하고 직접 주는 장학금임. 지농은 김영규원장의 호로 스승인 이종용선생이 지어준 것으로 농사를 알다...라는 뜻임.
-청호나이스장학재단: 기업규모에 비해 규모가 약함. 상업적인 면도 있음. 청호 이휘동 이사장이 문화고 출신이라 여기저기 다 주고 있는데 경주고는 청호의 이사인 조희길(고29회)의 힘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음.
-충정장학금: 잘 아시는 우량장학금임. 이상춘 사장이 부모님 성함중 아버지의 충과 어머니의 정을 붙여서 지은 장학금임. 이상춘 사장은 이 외에도 모교에 연간 4천만원 정도를 기부함. 80주년 행사 시에는 5천만을 기부하기도.....
-허경옥 장학생: 고28회 정지천 동국대한방병원장이 형인 정낙천(고25회)과 함께 어머니 이름으로 내는 장학금임. 역시 한림교사 시절 이종용선생의 영향으로 시작된 장학금임.
-락길재 장학금: 정기락, 이동길, 김정재 세 동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장학금. 주로 자신들이 아는 지인을 대상으로 주는 경향이 많았음.
-아토웰은 김중해부장이 더 잘 알 것이고.....그 아들 전학에 당시 내 힘이 실린 것 알지? ㅎ
-IMM희망재단: 전 손윤락교장의 아들 손동한(경고 수석입학, 현재 회계사)이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유도하여 가져온 장학금임.
-매화회장학금: 어머니회장단 장학금으로 사연이 있음. 어머니회장단 장학금은 초대어머니회장 최윤희씨(도의원 배진석 어머니)가 주도하여 내고 있었는데 소장파 어머니회장단들이 선배들의 부담에 불복하여 따로 모임을 조직한 것이 매회회임. 이 모임 역시 회장이 최윤희(공지윤 어머니)씨인데 실제로는 이선예(김광호엄마), 김영희(박영진엄마), 이현주(이준섭엄마), 양흥숙(봉규 엄마) 등이 주축임. 매화회와 친한 교사로는 강대춘, 백세명, 곽오영, 김중해 등이 있음. 때마다 매화회에 이 네교사를 초청하고 있음.
-경우장학회: 정회 라는 모임을 주도하는 정중호변호사(박경대원장, 최창원원장, 이유상세무서장, 000청와대 비서관 등이 멤버)가 어느날 강대춘 교장을 사은회에 초대하여 대접한 적이 있는데 그 것을 인연으로 정중호변호사가 소속된 계중모임에서 장학금을 만들어 해마다 경주고에 보내고 있음. 규모는 크지 않고 주로 경주고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임.
-남두현장학금: 영남대 약학대교수인 남두현 선배가 어느날 학교로 찾아와서 본인이 재학시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며 이제 돌려줘야 겠다고 하면서 내기 시작한 장학금임.
-고암장학금: 중22회 조덕수 제일금속 회장이 내는 장학금으로 본인은 대구고 출신임. 그 아들 조우현이 경주고 출신으로 경주중 운영위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올해 그 아들이 민사고로 진학원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음.
장학금이 이것 밖에 없었나? 예전에는 엄청나게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