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낮의 더위가 대단합니다.
파라솔을 펴도 콘크리트 잔교에서 올라오는 열도 무시 못 합니다.
5월 16일 화요일.
시원한 지붕이 있는 죽산지로 가는 새벽길의 외기 온도는 벌써 17도.
6시 30분 경 죽산지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앞 바닥 낚시 잔교 비닐이 다 철거되었습니다.
제방 무넘기를 보니 약 30cm 정도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저 정도면 바로 만수가 될 거랍니다.
전층 잔교 초입 두 번째 칸에 자리합니다.
만수위에서 12척으로 바닥에 채비 붙이는 수심.
8척 제등 포테이토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 그 동안 죽산지에서 낚시를 해 본 결과 개체수는 대단합니다.
일단 집어가 되면 잘 안 빠지는데 집어 후에 계속 미끼를 터트리면
부상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미끼 안착 후 찌를 들어 올립니다. **
하여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빅피쉬, 알파50 글루텐으로 미끼를 만들어
일단 집어 후 콩알 미끼로 확실한 입질을 받기로 합니다.
7시 정도에 낚시 시작,
10여분이 지나자 건드림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 떡붕어가 척상이 넘습니다.
너무 많은 미끼를 투척하지 않고 목 내림 시킨 후 기다리면 확실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늘은 일부러 카운터 기를 사용해 봅니다.
12시를 조금 남기고 50번째 떡붕어가 입질을 해줍니다.
적당한 마릿수 손맛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척상급 50%, 8~9치급 50% 정도 나왔습니다.
아침에 잠깐 잔교 앞쪽으로 해가 들어오는데 8시부터 그늘이 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오후 늦게 해가 들어오기에 요즘 같은 날씨에 낚시하기 딱입니다.
12시 철수 길 외기 온도는 31도였습니다.
죽산지 조황 문의: 010-6421-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