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약타고 지구한바퀴]입니다.
오는 5월 1일~2일, 1박 2일에 걸쳐 서해안 섬을 투어링하는 번개를 할까 합니다.
먼저 아래 그림으로 전체적인 윤곽을 보시길 바랍니다.
승봉도에 도착해서 섬 일주를 하고, 승봉도에서 가장 유명한 이일레 비치를 거쳐, 무인도인 사승봉도(현지에선, '사도'라 부릅니다)로 들어가 캠핑을 합니다. 그런 후, 이작도의 풀등(하루에 두번 조석에 의해 사승봉도처럼 섬이 되는 지역입니다)을 거쳐, 대 이작도로 돌아와 귀경하는 루트로, 총 연장 약 20Km 정도 되는 투어링 코스가 될듯합니다.
먼저 승봉도에 도착하면 이런 선착장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배를 조립합니다.
승봉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며 투어링한 다음에, 사승봉도를 공략하는 루트로 패들링하면, 아래와 같은 무인도가 나옵니다. 무인도이지만, 영화 촬영을 위한 펜션도 지어져 있습니다. 이 사승봉도는 길이 4Km, 폭 2Km의 모래섬으로 개인 소유의 땅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리하지 않고 있는 무인도입니다. 지난번 '먹도'에서 저의 무인도 로망에 이은 두번째 무인도 캠핑을 여기에서 합니다. 무인도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 또한 서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일출... 생각만해도 벌써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사승봉도에서 캠핑하며, 모닥불에 소주한잔도 좋겠지요. 하루를 즐기고 아침을 챙겨먹고, 느즈막히 배를 띄워 이작도로 향합니다. 향하는 중간 지점에 풀등이라 불리는 모래 섬이 또 나옵니다. 이 사진은 대 이작도 앞에 하루 두번 섬으로 변하는 '풀등'입니다.
풀등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이작도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여기가 이번 투어링을 마감하는 대이작도 선착장 모습입니다.
여기에 도착하여 배를 해체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배에 몸과 카약을 싣습니다.
어때요, 좋아보이지 않으세요 ?
아래는 우리가 서해연안까지 배를 타고 갈 배 시각표가 나온 표입니다.
[계 획]
1. 5월 1일(목) 오전 7시 30분,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랑데뷰~~
2. 승선
3. 투어링~~~
4. 5월 2일 오후 3시 30분, 인천행 여객선 승선/인천착 오후 5시 40분/해산
[준비물]
- 카약 (폴딩, 배에 싣고 가야하므로 고형은 어려울것 같네요... 가져간다해도 추가 운임을 묻습니다)
- 캠핑 기어 (텐트, 매트리스, 취사도구....)
- 부식류 (먹을것,마실것...)
만약, 5월 1일과 2일중, 비가 온다거나 파랑이 분다는 예보가 있으면 본 계획은 전면 취소합니다. 바다 투어링은 겸손해야 하고, 악천후에 무모한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번 투어링 참가를 원하시면 댓글로 아래 형식으로 달아주세요~~
번호/닉(실명)/카약/연락처/이번 투어링에 대한 한마디...
첫댓글 1번/카지(김 상호)/Klepper Aerius 450~~(Sicut Terra)/016.312.0370/으랏차차차찻~~~~~
2번/반지왕(박종렬)/음... 되는대로 / 016-537-2078/ 간만에 바다로 나가 보네요...
3번/파란하늘(남민우)/Folbot Cooper 랑 할랍니다./011 9977 6716 / 기대됩니다..간단모드로 낚시도 할 수 있음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