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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설비 장남, 큰일 냈네" | ||||||||||||||||||||||||
지역 출신 장영기 선수, 배구 국가대표 발탁 "화제" | ||||||||||||||||||||||||
우리 지역 출신 배구선수가 최근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휴천 2동 남부육거리에서 소백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장철수씨(50)와 김영숙씨(51)의 2남 1녀 중 장남인 장영기 선수(25.울산 현대 캐피탈 소속)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때문에 초교 졸업 후에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경북체중과 경북체고에 진학했으며 한양대 배구선수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지난달 25일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돼 태능선수촌에 입촌, 합숙훈련을 시작했다. 아버지 장철수씨는 "현재 키가 188cm로 크지만 초교 시절에도 또래 중에는 키가 컸던 데다 축구를 좋아해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았다"며 "국가대표가 된 지금 아들을 눈여겨 봐준 당시 지도교사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선수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는 소식이 지역에 전해지자 영주시 배구협회와 주변 이웃들이 스스로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다 걸어 훈훈한 인정을 과시했다. 영주시 배구협회 서정박 회장(56. 봉화상운초 교사)은 "지역 배구가 후진이 없어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장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소식은 배구동호인들에게도 상당히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로서 실력을 맘껏 과시해 우리지역을 빛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구를 시작한 지 올해로 14년째 접어든 장 선수는 아마도 배구를 하지 않았다면 축구선수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축구에도 상당한 소질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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