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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 지리산 등산코스
1. 지리산(智異山)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지리산은 해발고도 1,915m로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3개 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에 걸쳐있는데, 제1봉인 천왕봉(1,916.77m)이 경상남도 3개 지방(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제2봉인 반야봉(1,733m)이 전라북도 남원시, 제 3봉인 노고단(1,507m)이 전라남도 구례군에 속한다.
지리산(智異山)은 산이 좋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백두대간의 맥이 다시 솟은 곳이라고 하여 두류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도교의 영향을 받아 방장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에는 1,200여종의 식생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왕봉을 주봉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있다. 오래전부터 큰 산으로 유명을 떨친 만큼 역사가 오래된 고찰이 많은 곳이며, 고려 말 왜구의 침입 때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빨치산(조선인민군 유격대)의 활동으로 수많은 군인과 경찰은 물론 근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백선엽 장군이 빨치산을 토벌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는 산이기도 하다.
2. 지리산 등산코스
2.1 종주 코스
2.1.1 주능선 종주 코스
지리산 종주를 했다고 하면 대부분은 이 코스를 이용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코스이다. 일반적으로 노고단에서 시작하여, 천왕봉을 지나 중산리로 하산한다. 대부분 노고단~중산리 코스를 이용하며, 일부는 역코스로 가기도 한다.
총 거리는 25.5km(노고단~천왕봉)이고, 예상 소요 시간은 12~16시간 정도이다. 이론상 12~16시간이지 고산 지대의 특성상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당일 종주는 대단히 어려우며 1박 2일 코스도 일반인에게 쉽지 않다. 등정과 하산 장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등정과 하산 장소에 따라 거리와 소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20여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봉우리 이외의 주능선은 비교적 완만하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봉우리 허리를 돌기도 한다. 계속 오르는 길은 1시간 정도를 오르는 곳이 2-3개정도, 나머지는 20-40분 정도 오르면 그 다음은 다시 내려간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군데 군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성삼재 - 노고단 (2.5km)
비교적 완만하다.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는 도로가 2km정도 있고, 약간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노고단 대피소가 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임도(현재는 공사로 일시 폐쇄)를 따라 가거나 대피소 취사장 바로 옆의 돌계단길을 따라 몇 백 미터 정도 오르면 노고단 고개가 나온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700m정도 아주 완만한 오름길을 걸어 오르면 된다.
노고단 - 화개재(6.3km)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삼거리까지는 대부분 오솔길 수준으로 완만하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테크 계단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간다. 무려 597개의 계단이 연속되어 있다. 순행할 경우에는 내리막길일 뿐일 수 있지만, 역행할 경우 이곳은 헬게이트다. 자칫 여기서 체력분배를 잘못했다간 노고단까지의 일정이 매우 힘들 수 있다...
화개재 - 토끼봉(1.2km)
화개재에서 토끼봉 구간은 1시간 정도를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3.0km)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3.6km)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 까지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이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돌을 밟고 간다.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6.3km)
벽소령에서 선비샘까지 길이 대부분 완만하여 1시간 정도는 편하게 갈 수 있다. 선비샘에서 세석대피소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 중 가장 지루하고 힘든 코스이다. 30~50도 정도 경사를 가진 바위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밧줄을 타고 바위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덕평봉까지 40여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3.4km)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1.7km)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나 밧줄을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천왕봉 - 중산리(5.4km)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산 코스이다. 천왕봉에서 법계사를 거쳐 중산리로 하산하거나 장터목대피소으로 되돌아와 중산리로 하산한다. 급경사가 많기 때문에 하산 도중 무릎이나 발을 다쳤다면 매우 힘들 것이고, 또 조심해야 한다.
2.1.2. 화대종주(대화종주)코스
화엄사에서부터 시작하여, 천왕봉을 지나 대원사에서 끝을 맺는 종주이다. 총 거리는 46.2km 이고, 예상 등반 시간은 24시간이다. 화엄사-노고단과 대청봉 이후 중청-유평-대원사 구간은 매우 어려움 구간이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성-중 (성삼재-중산리) 코스를 타도록 하는 것 좋다.
화엄사 - 노고단 (5.5km)
화엄사기점에서 택시를 내린 뒤 연기암길 다리를 건너 지리산을 향해 오른다. 2km 가량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점차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며, 꾸준하게 강한 업힐이 등장한다. 돌뿌리가 상당히 험한 관계로, 주의해서 올라야 한다. 약 3~6시간 가량 올라가다 보면 성삼재 코스와 합류 구간이 나타나며, 20분 정도만 더 가면 노고단이 보인다. 만약 1박2일 화대종주를 원한다면 화엄사 구간을 3시간 정도로 주파 해야 한다.
노고단 - 화개재(6.3km)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삼거리까지는 대부분 오솔길 수준으로 완만하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테크 계단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간다. 무려 597개의 계단이 연속되어 있다. 순행할 경우에는 내리막길일 뿐일 수 있지만, 역행할 경우 이곳은 헬게이트다. 자칫 여기서 체력분배를 잘못했다간 노고단까지의 일정이 매우 힘들 수 있다.
화개재 - 토끼봉(1.2km)
화개재에서 토끼봉 구간은 1시간 정도를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3.0km)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3.6km)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 까지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이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돌을 밟고 간다.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6.3km)
벽소령에서 선비샘까지 길이 대부분 완만하여 1시간 정도는 편하게 갈 수 있다. 선비샘에서 세석대피소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 중 가장 지루하고 힘든 코스이다. 30~50도 정도 경사를 가진 바위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밧줄을 타고 바위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덕평봉까지 40여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3.4km)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1.7km)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나 밧줄을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천왕봉 - 중봉(0.8km)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코스이다. 계단 폭이 좁은 관계로 주의해서 오르내린다.
중봉 - 치밭목 대피소(2.4km)
가파른 계단과 심한 고저차로 매우 힘든 구간이다. 중간 중간 밧줄을 잡아야 하는 구간도 있고 실족할 경우 절벽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대종주를 진행중이라면 이곳에서 체력 손실이 상당하다. 대피소 조리실에 버스시간표도 붙어있으니 미리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치밭목 - 유평 삼거리 (6.8km)
수많은 계단과 구불구불한 커브,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간이다. 겨울에 간다면 계곡 사이로 얼어붙은 얼음 위를 지나가기도 한다. 통행량이 적은 관계로 등산로가 가려져서 잘 안보일 수 있기도 하다. 화대종주의 마지막 구간이라고 무리해선 안되며 체력을 아끼며 하산한다.
유평 - 대원사 매표소 (3.5km)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다. 유평으로 하산한 뒤 대원사로 이동한 뒤 대원사에서 매표소까지 2.5km를 더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2.2. 천왕봉 당일치기 코스
지리산 정상 당일치기 코스는 중산리 코스(산청), 백무동 코스(함양) 가 있다. 난이도는 백무동 코스가 중산리 코스보다 쉬운 편이다. 천왕봉만 갈 경우, 산청군 중산리에서 출발하는 짧지만 험한 코스(5.4km, 4시간 소요)로 가는 방법이 있다. 높은 산을 좋아하는 등산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에는 대피소 잠자리 예약하기가 정말로 힘들다. 가능하다면 아침 일찍 등반하여 낮에 하산하는 편이 좋다. 겨울에는 사고 위험이 높아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2.2.1백무동(함양) 코스
초심자라면 백무동 코스를 추천한다. 백무동 코스는 길이와 산행 시간이 중산리(칼바위) 코스보다 길지만, 다행히 혀 빼물게 힘든 구간은 없다. 무난하게 당일치기로 천왕봉을 밟고 싶은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다만 중산리 대비 쉽다는 것이지 동네 뒷산 수준은 아니다. 또한 중산리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산행 시간도 더 길다. 보통 천왕봉까지 5시간에서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중산리 칼바위 코스보다 1시간, 순두류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코스로 오르려면 좀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다.
참샘에서 소지봉까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지만 법계사 중산리 스타일의...1km넘게 이어진 급경사 돌계단길까지는 아니다. 버스는 서울에서 직행으로 백무동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2.2.2. 중산리(산청) 코스
중산리가 기점인 최단거리 등로가 있다. 하지만 최단거리 등로라고 쉽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산행에서 '최단거리' 라는 말이 들어 있으면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한다. 많은 등산 코스에서 '최단거리'라고 하면 쉬지 않고 토하도록 급경사를 쭉 올라가서 길이가 짧은 경우가 많은데, 중산리 코스도 아쉽지만 이 경우에 해당된다.
중산리로 가는 버스는 진주시가 기점이지만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진주를 거쳐 운행하는 버스도 있으며 산청에 위치한 원지시외버스터미널에 들른다. 원지시외버스터미널은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시외버스의 대다수가 정차하는데,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천왕봉을 등산할 위키러들은 원지에서 내려서 중산리행 버스로 갈아타는 편이 시간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훨씬 이득이다. 동서울종합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로 가는 직행버스의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된다. 덤으로 심야시간대 버스도 있으니 천왕봉으로 일출을 보러 갈 위키러들은 참고하길 바란다(동서울 자정출발 버스, 남부 11시 30분 출발 버스).
중산리주차장에서 등산이 시작되는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산청분소까지는 지루한 포장도로를 1.5km 가량 걸어가야 하며, 이곳에서 길이 2갈래로 갈리는데 한곳은 순두류, 즉 자연학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이며, 또 한곳은 칼바위를 통한 천왕봉 등정길이다.
자연학습원까지는 3.2km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리지만, 놀랍게도 올라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 시간은 산청분소 기준 상행이 주말첫차 7시이며, 평일은 8시가 첫차이다.
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왔을 때 천왕봉까지의 거리는 4.8km이며, 현재까지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중 가장 가까운 등로일 것이다. 칼바위 등로와 만나는 중간지점이자, 한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인 법계사와 법계사 부근에 자리잡은 로타리 대피소까지는 2.8km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이정표에는 나와 있고, 실제로 돌계단과 나무다리, 너덜길이 등장해 왜 지리산이 한국 육지에서 제일 높은 산인지 느낄 수 있다.
물론 등산을 칼바위 쪽으로 했을 때보다는 길이 완만해서 대다수 등산객은 대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안에 법계사에 도착한다.
칼바위 등로는 5.4km로 순두류보다 0.6km 정도 길지만 난이도의 차이는 크다(!!) 장터목갈림길까지 1.3km는 너덜지대로 그렇게 경사가 급하지 않고 옆으로 계곡이 흐른다. 갈림길에 도착하면 지리산 천왕봉 아래 위치한 산장인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데 참고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갈림길에서 4km, 천왕봉까지는 4.1km이다. 여기서 법계사까지는 2.1km지만 경사 급한 돌계단과 연이어 나타나는 나무계단이 처음부터 사람을 미치게 한다. 이 경사 급한 돌계단은 해발 1,100m 즈음에 위치해 있는 망바위까지 이어지며 망바위에서 경사는 완만해지지만 여전히 가파르다. 이 길을 통할 경우 법계사까지는 2시간에서 초심자일 경우 2시간 30분까지 소요된다.
그렇게 숨을 몰아쉬면서 법계사에 이르면 마침내 마지막 2km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 2km 길이 굉장히 가파르다. 그나마 길이 잘 정비되어 크게 위험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위안삼으며 꾸준히 걷는 것밖에 방법은 없다. 다행히도 이전에 계곡 옆을 지나는 부분과 달리, 잠깐씩 지리산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너무 힘들면 쉬어서 가면 된다. 이후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중간 관문이라 부르는 자연석 2개로 이루어진 해발 1,700m의 개선문, 남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샘 천왕샘(1,850m)을 지나고 가파른 돌길과 나무계단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천왕봉 아래에 이르게 된다. 이 천왕봉 0.3km 직전에 상당한 경사의 돌길과 나무계단이 등장하는데, 이 구간이야말로 천왕봉 등행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다. 법계사에서 천왕봉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며 초심자일 경우 +30분 정도 여유시간을 두는 편이 낫다.
2.3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노고단 코스
노고단(1,507m)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크나큰 봉우리이다. 이 곳은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仙桃聖母)의 사당인 남악사(南岳祠)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 구례 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노고단은 고산지대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과 운해,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화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주위에는 종석대, 관음대, 집선대, 문수대, 청연대, 만복대 등 명승지가 있다. 성삼재로 연결되는 관광도로가 개통된 후, 한층 가까워진 노고단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며 고산 휴양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교통안내
● 대중교통 이용할때 구례읍에서 성삼재까지 택시 또는 버스로 이동
(성삼재주차장에서 노고단까지 도보로 이동, 약 60분 소요)
● 자동차를 이용할 때 [서울]
- 버스 : 남부터미널에서 출발, 구례에서 하차(3시간 10분 소요)
- 열차 : 용산역에서 출발, 구례구역에서 하차(2시간 20분~4시간 30분 소요)
- 승용차
① 경부ㆍ천안ㆍ순천완주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구례화엄사 IC로 진출(3시간 소요)
② 중부ㆍ경부ㆍ호남(지선)ㆍ순천완주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구례화엄사 IC로 진출
(3시간 30분~4시간 30분 소요)
- 항공기 :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 여수공항 또는 광주공항 도착(약 55분 소요)
→ 버스나 택시 이용(40분 소요)
[인천]
- 버스 :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출발, 구례에서 하차(4시간 소요)
- 열차 : 인천공항역에서 출발, 구례구역에서 하차(약 3시간 30분 소요)
- 항공기 : 김포국제공항에서 여수공항이나 광주공항에 도착(약 50분 소요)
- 자동차 : 서해안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 →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구례화엄사IC로 진출
[부산]
- 버스 :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 구례에서 하차(3시간 소요)
- 열차 : 부전역에서 출발, 순천에서 구례가는 열차로 환승
- 승용차
① 남해고속도로 이용, 하도IC로 진출 후 19번 국도 이용(2시간 소요)
② 남해ㆍ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이용, 황전IC 또는 구례화엄사IC로 진출(2시간 소요)
[광주]
- 버스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이용, 곡성 경유 구례 도착
- 승용차
① 호남ㆍ광주대구간ㆍ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이용, 구례화엄사IC로 진출(1시간 10분 소요)
② 호남고속도로 이용, 곡성IC로 진출 후 27ㆍ17번 국도 이용(1시간 10분 소요)
마음수선공
상담심리학박사/교육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