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용홍 중장)는 6월 30일(목)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교육사 지휘관ㆍ참모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내빈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제126기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영예롭게 임관한 428명의 신임 장교들은 지난 3월 14일(월) 입대하여 15주 간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연마하여 앞으로 조국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 공군 장교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이번 제126기 사관후보생은〈임관종합평가제〉가 최초로 적용되어 훈련 단계별로 핵심 교과목 평가를 통해 전투지휘 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검증받는 등 이전에 비해 훨씬 더 강하고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쳤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훈시, 공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신임 장교들은 임관선서를 통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과 성실한 임무수행을 다짐했다.
신임 장교들은 개인 전공, 적성 및 희망사항을 고려하여 특기를 부여받았으며, 일정기간의 특기교육 과정을 거친 후 공군 각 부대에 배속된다. 이번 임관자 중에는 행정ㆍ입법고시 합격자 4명, 공인회계사 6명, 약사 면허자 4명, 교원 자격자 17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기본군사훈련과정을 마치고 임관하는 신임장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임관과 동시에 부하들을 지휘하고 통솔해야 하는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부여되므로 초급장교로서 항상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강직하고 담대한 면모를 보여 군 기강을 확립하고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은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으로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신(김구 선생 차남, 88세, 예비역 중장) 장군의 외손자인 김동만 소위 △해외 시민권과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박정복ㆍ장현준 소위 △공군 현역 장군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 영공수호의 최일선인 조종사의 길을 택한 이환철ㆍ하승완 소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장교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수석임관은 손승원(남, 24세, 의무행정) 소위가 차지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조정빈(남, 23세, 헌병) 소위가 합동참모의장상을, 김지훈(남, 26세, 조종)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제126기 공군 사관후보생 임관식 주요 수상자>
▲ 국방부장관상 : 손승원(男, 24세, 의무행정) ▲ 합동참모의장상 : 조정빈(男, 23세, 헌병) ▲ 공군참모총장상 : 김지훈(男, 26세, 조종)
▲ 공군교육사령관상 : 이은준(男, 25세, 조종) ▲ 기본군사훈련단장상 : 황두산(男, 26세, 조종) ▲ 학사장교회장상 : 윤석규(男, 25세, 교육)
<담당부서 :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 02-506-69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