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태종대 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태종사에서는 매년 이맘때쯤에
화사한 수국의 향연이 벌어집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태종사 수국축제가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9일간 열리게 됩니다.
여름을 장식하게 될 수국의 화려함은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태종대의 아름다운 절경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주말부터 축제가 열리면 수국꽃보다 사람이 더 많을 축제기간을 피해
축제전날 미리 찾아본 태종사의 아름다운 수국축제장을 포스팅해봅니다.

태종사는 태종대 유원지 내에 산 정상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서 오르게 되면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태종대의 순환도로를 도는 다누비 열차를 탈 수가 있습니다.

태종대 유원지는 54만평이 넘는 광범위한 지역이므로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태종대 곳곳을 다누비고 다닌다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사 입구에 다다르니
싱싱한 청춘들은 온산을 뒤덮은 해무를 뚫고 트레킹으로 정상을 오르고 있었다.

아름드리 해송 사이로 펼쳐지는 숲길을 따라 태종사로 가는 길은
해무로 인해 성애 낀 석빙고로 들어가는 듯한 시원함과
싱그러운 수풀 내음으로 사찰이 수국 향기로 가득했답니다.

산길을 따라 잠시 걸어가니 비밀의 화원처럼 펼쳐지는 태종사 수국들의 향연은
그 화려함으로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이토록 눈부시도록 화려해도 되는 것일까?

더위가 한창인 6월 말인데.. 날씨도 좋고, 경치는 더욱 좋고..수국은 더, 더 싱그럽고..^^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수국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사한 빛깔로 반기는데요.
화려한 봄꽃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봄꽃에 대한 아쉬움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만큼 화려한 수국입니다.

온통 자연의 멋이 한껏 부풀어올라 보는이로 하여금,평안을 주는 곳이란 생각이든다.
태종사에서 만나는 수국이 더 화려하고 더 선명한 색을 내며 반갑게 맞이하였다.

수국 꽃 군락지인 태종사의 형형색색의 수국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수국 30여 종 5천여 그루가 아름다움을 뽐내며 군락을 이루고 있는
태종사의 수국은 도성스님이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40년동안 수집하여 심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 태종사 수국축제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이제 태종사의 수국축제는 전국 최대의 수국축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수국은 장마철에 주로 피는 꽃이라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 말라버린다고 하는데,
다행히 장마가 예고되어 있어 축제기간 내내 더욱 싱싱한 수국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라 설명해야 하나?수국의 색에 대해서는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색상중에 제일 고운것만 골라서 이꽃에 입혀놨기 때문일까?

색깔도 너무나 다양해서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현란함을 보여주는데요.
빛깔만큼 수국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수국에 둘러 쌓인 女人의 향기~
北京大學院生들도 만나보고..사진도 찍어주고..

부산 여행지중에서 손꼽히는 곳이 바로 태종대이지요.
해마다 수국이 예쁘게 피어 유혹을 하는 태종사 수국~
축제 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수국꽃이 만발한 이곳에서 자연이 주는 형형색색을 모두 탐닉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대웅전 마당에도 수국이 가득~
자연스럽게,,,자유롭게 ...이곳저곳 피어있는 수국들~
-입측진언-
버리고 또 버리니 큰 기쁨일세
탐진치 어든 마음 이같이 버려
한 조각 구름마져 업어졌을 때
서쪽에 둥근 달빛 미소 지으리
-음 하나마리제 사바하-

대웅전 옆에 있는 탑도 예쁘고 건물도 예쁘고 수국꽃과 함께라면 안 이쁠게 없다.

파스텔톤의 연보랏빛 수국이 대웅전의 문살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뽐낸다.

태종사는 수국꽃의 바다위에 떠 있는 절이란 느낌이 든다.

태종대의 고온 다습한 기온이 수국꽃의 생육환경에 제일 적합하다니까,
이렇듯 아름다운 꽃들의 잔치가 열리는가 봅니다.

하얀 캔퍼스 위에 분홍,연두,보라,하늘색을 칠해놓은 것처럼
자연이 만드는 걸작을 꽃이 보여준다.

아름다운 수국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가까이 들릴만큼 환상적인 분위기

은은한 수국꽃밭 가운데 주황빛 강렬한 참나리꽃이 한송이 아름답게 피어..

보는이의 시선을 잡아 챈다.

화려하면서 단아하기도하고 매력이 많은 꽃송이다,이름은 모르지만..

또,또,연이어 펼쳐지는 수국들~
정말 행복이 가슴 가득 스며든다,
다른 시즌에는 안 와봤지만
수국이 찬연한 태종사로는
지금이 최고정점이 아닐까 싶다.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도성 스님께서 40여년 동안
국내외 명승지와 산사에서 수집해 심어논 수국이라 하는데요.
우리나라 제일의 수국꽃 군락지라고 하네요.

수국꽃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청색,홍색,백색으로 꽃색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수국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렌즈에 담기위한 자연스런 포토죤~
향기도 맡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수국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각양각색 빛깔의 수국들과의 묘한 하모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고 순수한 반음지 식물인 수국과 함께
깨끗하고 편안한 마음만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수국에 안긴다고 해야 더 적절한 표현이겠죠.^^
수국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태종사를 찾은 모든 이들도 수국에 빠져 듭니다.
그래서 벌 인양 나비인양 갖가지 색깔과
가지각색의 수국 사이를 오가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여러나라에서 가져온 수국들이 태종사 경내를 형형색색으로 수놓아 해무와 함께
운치를 더해 주는 가운데 한켠에 외롭게 피어있는 참나리꽃 향기에도 잠시 빠져봅니다.

부귀영화 무병장수의 꽃 ~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수국향기에 취해봅니다.

수국 향기에 빠져들어 셀카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비밀의 화원에 들어선 듯 너무 좋아 양손으로 v자를 그려봅니다.

수국꽃의 만발함이 마음까지 너그럽게 만들어 주네요~~

수국이 만개한 절 경내에서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함께 손잡고 사랑 노래를 부르며
저무는 세월을 더 아름답게 보내고 싶네요..^^

시간은 성하(盛夏)의 중앙으로 접어 들고
수국과 어우러져 하늘을 향해 활짝 웃으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봅니다.

작렬하는 태양이 무소불위라 한들 살아 숨쉬는
사람의 뜨거운 심장에 비하겠습니까 ~
푸르른 세월에 마디 굵어짐에도
마냥 소년 소녀적의 감성은 어쩔수없나 봅니다.
여전히 가슴은 뜨겁고 벅차 오름은 사랑입니다.

수국길을 따라 내려오는 가파른 길은
눈도 마음도 들뜨게 하는 묘한 마법을 가진 길이다.

신선도 놀고 갈만한 절경에 심취하여
태종 무열왕도 쉬어 갔다는 부산 태종대~
깍아세운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이
푸르른 바다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니
신선이 놀고 가기엔 정말 딱인 곳이다.

불러도 불러도 청춘은 돌아오지 않고
그리웁다 보고싶다 가슴을 쳐봐도
사랑은 아는척을 않고
웃어도 외로움은 떠나지 않고
달래도 쓸쓸함만 더하는 가슴
날 두고 저 홀로 가버린 세월
낙엽이 쌓여가 듯
널 향한 그리움만 쌓여가고..
(태종사의 아름다운 것들을
아쉬움과 함께 뒤로하고..)

초록과 붉은 태양이 함께하는 계절
하늘빛 가득 품고 햇빛 가득 담은 바다~
그 바다와 함께 하고픈 여~~름....
기다리는 이 없어도 무작정 떠나고 싶은 계절~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얽힌 전설도 많다는
태종대 유원지 내에 있는 태종사는
지금 수국을 보기 위해서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답니다.
태종대를 힐링하듯이 한바퀴 돌아보고
작고 아담한 태종사에서 수국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태종사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수국을 보시고
태종대의 빼어난 절경을 즐기신다면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追憶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더위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初入으로 접어드네요.
항상 미소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정열이 넘쳐나는 시원한 7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날되세요.
撮影/編輯:野人 安太煥
20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