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are two sides to every story.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
-영어 격언
학교 수업을 받으면서 수업을 받기 싫을 만큼 수업이 지루할 때도 있고, 어떤 친구는 내가 싫어하는 행동만을 자주 해서 매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선생님의 경우에도 어떤 반은 수업을 하기 힘들 만큼 소란스러워 수업에 들어가기 힘들고, 때로는 말썽을 피우는 학생들이 보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모두 위의 말을 생각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무엇인가를 할 때나 사람들을 볼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한 쪽 방향으로 치우쳐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양명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루한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재미는 없지만,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인내력을 길러줄 수 있으며, 피할 수 없는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 볼 수 있은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러진 인내력과 기꺼운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길러지면, 어른이 되어서 하기 싫거나 지루하지만 끝내야 하는 직장에서의 일들을 능숙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어려서는 모두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게 될 것’ 이라는 꿈을 꾸는데, 여러분들 중에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5%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하는 친구들의 경우도,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갖게 해 줄 수 있고, 용서와 관용의 미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면 그런 친구들 덕에 한 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도 수업을 하기 힘든 반이나, 말썽을 피우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수업을 하기 수월한 반을 맡는 것 보다 교육적인 역량을 키우기에 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면서 수준별 수업의 하반을 직접 맡아 보기도 했습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일의 양면성을 생각하며 균형적으로 사고해서 생활하는 것은 아마 선생님도 여러분들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제부터 함께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