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스페인에서 태어난 ‘아빌라의 데레사’ 수녀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예수님의 목상(木像)을 침대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예수님 주님은 이 세상에 계셨던 삼십 년하고도 삼 년 동안
많은 고통을 받으셨어요. 그러니 오늘은 쉬세요 제가 대신
고통을 받겠어요~"
그녀는 사는 동안 매일을 하루같이 그렇게 기도했고 또 그대로
살았다고 합니다. 목상를 바라보았을 그녀의 눈빛과 그 말의
입술이 얼마나 순수하고 진지했을까요
예수님을 향한 데레사 수녀의 그같은 고백을 깊이 묵상하노라면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따라야 할 전범(典範)을 보게 됩니다
도덕 불감증, 무너진 신뢰, 갖은 부정과 부조리가 판을 치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자각
하게 됩니다.
소금과 빛이 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그리스도
인들이 세상에서 희망의 등경(등잔걸이)이 돼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이 민족과 이 사회로 파송된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사회를 치료하고 나라를 구하는
일이 무엇인가 기도하며 간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악함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닮아야 합니다
데레사 수녀와 같이 진실하고 순결하며 시대의 양심에 정직할
때 우리는 이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뀐다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니, 우리 깊은
내부로부터 흘러나오는 영성으로 우리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희망이신 하나님~
먼저 나의 삶이 강건하여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자로 등경이되어 살게 하소서...
아멘~!
♡가지모♡청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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