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텃밭 모종을 30주 정도 심고 나서 주말 물주기가 염려되었는데 주 중에 봄비가 두어 차례 내린 덕분에 텃밭 물주기 걱정을 덜었습니다. 아직 엽채류 이외 다른 작물들, 옥수수, 땅콩, 고추, 토마토, 조선오이, 해바라기 등은 현재 집(실내)에서 모종을 키우고 있습니다. 5춸 초 연휴 때 심을 생각입니다. ^^
아파트에서 길 하나건너 텃밭농장으로 가는 길목에 핀 벗꽃입니다. 이제 바람이 불면 꽃잎이 이리 저리 휘날리고 있습니다.
텃밭 농장용 모종 파는 곳에 고추 모종이 입하됐네요.
맨 왼쪽부터 오이(?), 맷돌 호박, 단호박 모종입니다.
요건 토마토 모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름표가 있는 곳부터 오른쪽으로 3 이랑이 제 텃밭입니다.
2주전에 이름표 있는 첫번째 이랑에 대파, 흑치마 상추, 콩밭열모배추 씨앗을 파종했고,
지난 주에 2번째 이랑에 감자를 심고 (2줄로 두둑을 높힌 곳), 약간의 쌈채 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흑치마 상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만 벌레 먹질 않았네요.... 이상합니다.
이름을 잊었네요. 이름을 듣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
벌써부터 벌레가 시식을 하는군요. 주변 흙을 찬찬히 살펴봤는데 개미 이외는 안보이는데..
싹이 돋을 무렵부터 부직포 터널재배를 하면 해충방제가 된다는데... 모종이 두둑 모서리에 있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벌레가 반 먹고, 저가 반 먹고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벌레야~~ 내가 먹을 것은 좀 남겨 두고 먹으렴...
대파가 싹이 돋고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부분에 있는데 확대하면서 촛점이 안 맞아 흐리군요.)
아래는 흑치마 상추 싹입니다. 싹이 좀 더 자라면 속아줄 생각입니다.
아래는 콩밭열모배추.. 토종 작물이랍니다. 씨앗이 작아 흩뿌렸는데 씨앗이 몰리는 바람에 너무 촘촘이 싹이 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제비꽃입니다. 아파트 주변 화단에 피었더군요.
이건 외래종 민들레입니다. 어떻게 토종과 외래종을 구분하냐구요?
꽃받침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랫쪽 꽃받침이 뒤로 발라당 젖혀 있으면 외래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