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다보면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느 � 사람에게만 있는 어려움은 아니겠고요. 사람이 갖고 있는 속성이 완전한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갈등의 모순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살다보면 많은 회의와 절망과 고뇌 속에서 사는 게 인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불안전한 속성이 있어서 타락도 하고 때로는 인간을 더 나은 존재로 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삶의 가치를 추구하게 되므로 인간의 삶은 좀 더 나은 길로 향해서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향상 발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도 찾게되고 단전호흡이나 기체조도 하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 하는 것이라 봅니다
단전호흡을 협착의 命門(명문)으로 호흡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丹田이라는 것을 양 신장 사이의 명문 을 중심으로 기운이 작용하는 기혈(氣穴)을 단전이라고 보는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간혹 기운이 이 命門으로 들어오고 나간다고 가르치는 단체가 있으나 실제로 명문을 통해서 기운이 밖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양신장을 중심으로 한 아래에 기운이 모이는 계란만한 空穴이 있는데 흔히 이것을 일반적으로 단전의 근원 자리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를 요가에서는 쿤다리니라고 하는 사람의 원초적인 생존 에너지를 신체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氣(프라나)가 작용하는 근원이라고 하며 이 쿤다리니는 잠자고 있는 코브라처럼 골반 안에 잠재하고 있다가 요가의 호흡이나 의식의 집중을 통한 명상으로 깨어나게 하여지고한 해탈을 이루는 생명의 근원적인 에너지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명의 원천인 氣의 작용은 척추의 골반(仙骨)을 근거로 해서氣가 팽창하면서 아래 단전이 나가고 골 반쪽으로 수축하면서 단전이 들어가는 골반의 기운이 팽창과 수축하는 상호 음양 작용에 의해서 단전호흡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이 기운이 생성되는 곳이 양 신장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에 계란만하 게 기운이 모이는 곳이命門이라는 경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운이 작용하는 단전의 기능이 신장 아래의 골반과 관원과 회음 사이에서단전호흡을 골반과 복직 근을 이용하거나 회음을 중심으로 한 관략근을 사용하여 수련하도록 설명하고 지도하는 것입니다.
胎로 태어난 동물은 모두 이러한 단전호흡이 저절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것을 胎息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생존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명문으로 기가 들어오고 나간다는 것은 마음의 작용으로 만들어서 하는 것이지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의 신체는 마음에 의해서 얼마든지 현상을 만들어 나타내거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느낄 수가 있는데 이것은 자기 마음이 만들어 낸 허상에 속는 것입니다. 여성의 상상 임신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현상입니다.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 자신이 임신이 되었다고 굳게 믿으면 그런 마음에 의해 얼마든지 신체에 그러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구토를 한다거나 배가 불러 온다거나 아기가 놀듯이 배가 뛰는 등의 자각 현상을 마음으로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마음으로 인한 착각현상을 이용하여 착각현상을 사실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사이비 단체가 행하는 주된 수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단전호흡이란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가 어떠한 방식으로 태식이라는 단전의 기능을 통해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 성장시키는 태식(胎息)의 기능이 바로 단전호흡의 수련 원리라는 것입니다.
단전호흡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신체의 자율적 생리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단전호흡은 일종의 과학적 사고에서 이해된 인체의 생리학적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단전호흡은 사고나 인식의 새로운 轉移를 목적으로 마음을 가지고 수련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無念 無想의 無心한 경지에서 실증적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體得 된道力(잠재된 능력)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전호흡을 자기 생각대로 만들어 하는 것은 자기가 만든 마음에 속아서 마음이 만든 허상에 속는 잘못된 체험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을 마음의 신체에 대한 同一視的 반응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작용을 그대로 신체로 느끼게 하는 속임수입니다. 자기 암시나 최면 또는 자아도취가 이런 유에 해당합니다. 사람들은 늘 자신이 마음의 작용에 따라 생활하기 때문에 이렇게 마음을 가지고 현상을 일으키어 그 현상을 인정하여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체적 반응현상을 아무런 저항감 없이 사실적으로 정당하게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현상을 수련의 효험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 반응 현상으로 인해서 사이비 종교나 유사한 기 수련 단체가 이런 현상을 사실적으로 믿게 하여 사람들을 잘못 현혹 시킬 수 있는 동기(모티브)가 됩니다. 마치 갓난아기가 단전호흡을 하면서 기를 느끼는 등의 작용을 하지 않듯이 단전호흡을 하면서 누가 기를 주느니, 받느니, 기가 어디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느니 하는 식으로 依他的(의타적)인 상호관계에 의한 방식으로 말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의 동일시적 신체반응 현상을 사리사욕에 이용하는 상업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혹세무민하는 非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전호흡이라는 것은 새로운 법이나 감추어진 어떤 비법을 들추어내어 신비하거나 특수한 비법으로 남몰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태아 때부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을 때 까지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근원적인 생리작용을 말하는 과학적이고 상식적인 생리현상을 단전호흡의 원리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단전호흡은 외부와의 관계가 아니라 내재된 잠재능력을 일깨우는 법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자연스러운 법이올 바른 단전호흡의 수련법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골반을 중심으로 한 단전의 자율적 기능에 의해서 기운이 스스로 일어나고 꺼지는 氣의 팽창과 수축 작용이 一陰一樣의 道라고 하는 단전호흡의 원리가 되기 때문 에이 단전의 기운이 바로 신체나 체력이나 정력이나 정신력 또는 오장육부의 원기로 작용하여 자신의 생명을 유지발전 시킵니다. 이러한 단전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우리는 단전호흡을 수련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전호흡은 신체의 자율적 생리기능을 유일하게 인위적으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생존의 방식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므로 "단전호흡을 수련한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단전호흡을 수련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을 다스린다는 의미로 해석 되고 자신의 삶을 바르게살기 위한 생존의 방식이며 세상을 바르게 사는 의미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단전호흡이라는 것은 일부러 만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생명의 법칙과 질서에 순응하는 대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서 단전호흡은 인간의 자율적 기능이며 생명의 작용이라는 것을 단전호흡의 근원적인 원리로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생존법칙인 단전호흡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상업주의적 사이비에 놀아나지 않는 진실 되고 건전한 사회 풍토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현일자: 국선도 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