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관계를 가져야 임신을 피할 수 있을까.. 대부분 미혼남녀나 자녀를 원하지 않는 기혼남녀가 하고 있는 고민일 것입니다. 임신이 되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통해 들어간 정자가 난자를 만나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큰 변수는 배란일 것입니다.
우선, 공식을 만들어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임신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 = 배란일에서 앞으로 4일 + 배란당일 + 뒤로 1일
왜 위와 같은 공식이 나왔을까요?
먼저, 앞으로 4일이라 함은, 한번 사정되어 질내로 들어간 정자는 여성의 몸에서 약3일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란일보다 3일전에 가진 관계로 들어간 정자에 의해서 충분히 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4일이라고 한 이유는 배란이 정확히 몇시에 일어날지 모를 뿐더러 관계를 가지는 시간이 보통 밤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한 날짜입니다.
뒤로 1일이라 함은, 배란된 난자는 몸속에서 24시간을 생존하기 때문에 배란된 다음날까지도 관계를 가질 경우 임신이 될 수 있음에서 나온 날짜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날은 위와 같이 약6일을 계산하면 되지만 실제 배란일이 아주 정확한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에 배란이 될 수 있는 날짜를 넉넉히 예상하면 그에 따라 임신가능일도 넉넉히 잡아주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 보고에 의하면 최근 어떤 정자는 최장 7일까지도 생존을 한다고 하니 임신가능성이 높은 날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도록 하세요.
**배란일 계산하기**
배란이란 난소에서 성숙 난포가 파열되어 난자가 복강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임신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렇게 배란이 되어 나온 난자가 나팔관으로 유입되어 성관계를 통해 자궁 경구를 거쳐 나팔관으로 들어온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된 후 자궁 내로 이동해 안전하게 착상하고 나면 정상 임신이 됩니다.
의외로 많은 여성분들이 자신의 배란일을 모르고 있는데, 배란일은 누구나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배란일은 자신의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전입니다.
보통 배란일을 생리 시작하고 14일 후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생리주기가 28일인 경우가 많아, 28일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생리 시작 전 14일과 생리 시작 후 14일이 같기 때문에 혼동되어 나온 이야기입니다.
생리주기가 28일이 아닌 사람은 반드시 생리 예정일 14일전으로 배란일을 기억해야합니다. 생리주기가 길든 짧든 상관없이 생리를 시작하기 14일 전이 배란일이므로, 자연주기법으로 피임을 하고자 하는 경우는 이 점을 꼭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