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 09년 7월 5일 (일)
산행지명 : 번암산(832m) 강원 화천.
산행코스 : 덕골계곡 - 낡은건물(합수점) - 구름다리바위 - 삼각바위 -번암산정상 - 원도골 임도 - 들꽃지대 - 이기자소나무 - 합수점 - 덕골계곡입구 - 번암산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산행후기 : 후덥지근한 기온속에 땀깨나 흐리면서 열심히 올라온 협소하고 초라한 정상석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
산행중 몇개의 빛바랜 리본이 말해주듯 아직까지는 인적이 드문 정정지역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던 산행이 되었슴니다.
하산중에 헷갈리며 잡초속을 헤집고 다니며 등산로를 개척하는라 20여분간 헤메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무사히 헤쳐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였으며
오염이 안된 계곡물에 발은 넣을때 그 시원함을 무어라 표현할수 없는 쾌감을 느꼈던 계곡산행이 되었던 하루였슴니다.
08:50 - 아차하는 순간에 등산로 입구를 벗어난덕에 20여미터를 벗어난 광덕계곡 도로가에 정차.
덕골계곡 입구까지 도로길을 광덕고개방향으로 10여분 올라간다.
09:00 - 덕골계곡 입구 도착하니 작은 주차공간에는 진입금지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다.
작은 다리를 건너 공터에서 준비운동을 실시
09:05 - 개방전에는 군훈련 및 작전도로인 임도길로 산행시작.
좌측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가고있다.
09:12 - 낡은 간이 건물 옆에 몇개은 빛바랜 리본이 몇개 달려있는 산길로 올라선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시간이 흐를수록 습한 날씨로 땀은 솟아나고
산행시작 10여분이 조금 넘은 시각에 오르막길로 계속 이어지다보니 일부회원 불만소리도 들린다.
" 이거 계속 오르막길로 되어있는것 아냐"
09:35 - 능선안부에 도착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 합류한다,
짧은 능선구간으로 이어지며 약간의 바람이 불어주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믐 부족한 느낌이다.
잠간동안 좌측시야가 터지면서 발아래 주차장에 모습이 보인다.
09:54 - 번암산의 명물인 거대한 바위에 놓여진 구름다리 바위에 도착.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거대한 구름바위로 일부회원들 우회하여 올라가 기념촬영을 실시한다.
10:08 -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니 삼각바위가 우측에 나타난다.
무심코 지나칠수 있는 형상의 바위로 아마 선두팀중에는 확인도 못하고 지나친 회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일부 후미팀들 기념촬영을 실시한다.
안전줄이라기에는 너무 초라한 가는다란 로프가 바위에 매어져있는 바위지대를 올라선다.
10:17 - 무명봉우리에 올르기전 눈에익은 벙커가 보인다.
05년 2월 겨울산행때 추위와 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벙커에 들어가 정상주 마시던 지점이다.
10:20 - 협소한 바위위에 번암산 정상석에 도착.
좁은 공간으로 일행이 자리잡기에는 협소하여 휴식겸 몇장의 시진을 남겨보기도 하고 일부회원 정상주를 마셔본다.
선두 회원중 누군가 일행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정상아래 10여미터 지점에 둥그런 공터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는다.
각자 준비한 간식과 안주를 꺼내어 중앙부에 놓고 정상주를 마셔본다.
타산행팀이 있었다면 오래 머물기에는 부족 한 공간이지만 우리 일행외는 없는것이 다행이라 할까..........
10:55 - 하산시작. 선두팀 촤측으로 10여미터 내려서다 예정 하산로가 아니라는 소리속에 되돌아온다.
11:00 -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는가 싶더니 이어지는 하산길에 벌목한 나무들이 즐비하게 쓰러져 있고 등산로가 갈수록 희미하게 나타난다.
벌목으로 등산로가 훼손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희미한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등산로 길도 사라진 상태다.
좌측 경사면을 따라 필자와 조회장이 선두되어 능선으로 넝쿨 및 나무가지를 헤집고 올라가는 동안 일행들도 열심히 뒤따라 온다.
11:25 - 주 등산로 복귀.
정상에서 출발할때 좌측길로 우회하여 가는것이 정석길인듯 하다.
11:35 - 정상적인 등산로 길을 찾아서 내려서는가 싶더니 곧이어 임도가 나타난다.
등반대장 임도에서 회원을 기다리면서 인원체크를 하니 한분이 부족이란다.
선두팀을 불러세워 다시금 인원을 확인해도 한명이 부족이다.
한참후에야 한사람은 그대로 내려갔다고 알려준다.
군작전지역인지 휴대전화도 안되는 상황으로 확인되었으니 다행이다.
12:06 - 임도길에 입산통제한다는 문구와 함께 철문이 자리잡고 있어 우회하여 지난다.
12:11 - 좌측으로 들꽃이 만개한 지역에 도착.
여성회원들 감탄사가 터지는 가운데 기념사진을 남긴다.
인도길을 따라 내려서는 도로길에 인원파악을 헷갈리게 문제아 임도길에 내려갔다다고 이름을 땅에다 적어 놓았다.
12:33 - 이기자소나무 지점을 지난다.
수령 400년 이라는 안냄문구가 보이는데 두가지의 나무중 우측의 줄기는 밑둥에 부러진 줄기만 보인다.
전에는 보호망이 쳐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된 상태로 놓여있다.
05년 2월 겨울산행때 이기자 소나무 옆으로 올라가다 길을 못찾아 헤메던 기억이 떠오른다.
12:38 - 늘푸른장목반이라는 초라한 간판과 함께 많은 벌통들이 자리잡고 있다.
12:48 - 아친에 등산로 깃점이 되었던 낡은 건물인 합수점을 지난다.
12:50 - 덕골계곡에 선두팀 물놀이에 피서를 즐기고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일부회원은 옷을 입은채로 물속에서 즐기고있다.
반시간 정도 회원들과 함께 더위를 식히며 일부회원은 소주잔을 곁들이기도 하고.
강제로 물속에 집어 넣기도 하며 계곡산행의 진수를 느껴본다.
13:20 - 덕골계곡 입구에 도착.
13:35 - 따가운 햇살을 머리에 이고 번암산 주차장을 향해 도로길을 내려가 번암산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옆 광덕계곡 물줄기를 건너 선두팀 자리잡고 중식준비중인 일행과 합류.
시원한 생맥주로 갈증을 해소하며 중식 실시 및 물놀이를 즐겨본다.
14:50 - 주차장 출발.
17:05 - 양식장 주차장에 도착.
휴식 및 주변관광실시
휴식을 마치고 승차하니 이이스크림 풍년이다.
고영재 고문과 조회장이 각각 구입한 것이다. 덕분에 두개씩 잘 먹었슴니다.
자유로를 거처 경인고속도로를 타다보니 출발지가 먼저 도착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18:30 - 석남동 사무실 도착.
십정사거리를 거처 간석오거리를 지나고 마지막 장수동에서 마지막으로 등반대장 하차하며 금일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한맥 정기산행 165차 < 번암산> 산행을 사고자 없이 무더운 날씨에 무사히 마치신 회원님 감사에 글을 올림니다 // 회원 여러분들 무더운 날씨에 몸건강 하시고 다음 산행지 < 달이산> 산행때 만나뵜겠습니다 ㅡ 안전이사 ㅡ 지영규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