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의 합병증을 요약합니다.
이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절식을 생각해야하는 식사요법, 발목펌프 1, 2, 3 운동등 적절한 유산소 운동요법, 심호흡 등 정서관리를 주로 하시고, 너무 약에 의존하는 것은 줄여가시기 바랍니다.
[당뇨의 합병증에 대하여(*오픈백과사전 참조)]
당뇨로 오는 초기의 합병증은 대부분 당뇨가 회복되면 합병증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혈당 관리만 잘하면 합병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합병증이 오래되어 중증일 경우에는 당뇨가 회복된 후라도 합병증은 쉽게 회복되지 않으며, 그로 인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으니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당뇨발견 즉시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당뇨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유는 만성대사 질환이기 때문이다. 즉, 전체적인 영양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혈관병으로서, 혈관이 손상되면 굵은 혈관은 동맥경화증을 일으켜 심장병ㆍ중풍ㆍ족부괴저 등을 유발하고, 모세혈관은 망막증ㆍ요독증ㆍ신경장애ㆍ발기부전 등을 일으킨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이 있을 경우 잘 낫지를 않고 여러 가지 퇴행성질환을 쉽게 일으키게 되며, 여자인 경우는 불임증과 기형아를 출산하기도 한다.
• 급성 합병증
▷ 고혈당성 혼수
스트레스나 심한 질병ㆍ감염증ㆍ과식ㆍ인슐린부족ㆍ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당이 올라가면서 다뇨ㆍ구토ㆍ설사ㆍ복통 등의 위장장애와 함께 탈수현상을 일으키며, 몸이 무기력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반신마비나 경련 또는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뇌졸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응급처방으로는 수분이나 전해질ㆍ인슐린을 공급해 준 후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 저혈당성 혼수
정상인은 항상 공복수치 80~100㎎/㎗ㆍ식후2시간 수치 120~140㎎/㎗을 유지하지만, 당뇨가 심하면 70㎎/㎗ 이하로 수치가 떨어져 저혈당이 오는데, 50㎎/㎗ 이하로 떨어지면 혼수상태가 올 수 있다. 저혈당이 오는 경우는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너무 많이 복용했을 때, 운동량이 너무 많거나 공복상태에서 운동했을 때, 식사시간이 너무 늦어졌을 때, 과음을 했거나 공복에 음주를 했을 때, 설사나 구토가 심할 때 주로 나타난다.
심한 허기증과 온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심장이 뛰고 불안해지며 기운이 없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손발 끝이 저려오고 메스꺼움ㆍ어지러움ㆍ시력장애ㆍ무의식ㆍ뇌손상 등으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혼수상태가 2~3시간 지속되면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이 되거나 중풍ㆍ심장손상이 올수도 있다. 응급처방으로는 설탕ㆍ사탕ㆍ꿀ㆍ과일주스 등 당분을 공급해 준 후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포도당이나 글루카곤 주사를 맞아야한다.
▷ 케톤산 혈증
인슐린 부족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당분을 에너지로 쓸 수 없게 되어 지방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이때 발생되는 케톤산이란 부산물이 혈중에 많아져서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면서 탈수가 심해 입이 마르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구토ㆍ복통ㆍ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응급처방으로 수분이나 전해질ㆍ인슐린을 공급해 준 후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 만성 합병증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이 손상되고, 혈관 벽이 약해지며,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탁해져서 혈액순환이 나빠지므로 영양 공급이 불완전하게 된다. 또한 포도당이 제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여 에너지 부족현상으로 체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상과 같은 영양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각종 대사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여러 가지 장기가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합병증이 오게 된다. 당뇨는 대개 합병증에 의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ㆍ고혈압ㆍ신장염ㆍ췌장염ㆍ성기능장애 등의 만성질환도 모두 식원병이다. 모든 식원병은 당뇨와 함께 합병될 수도 있지만, 당뇨와는 무관하게 발병될 수도 있다. 식원병은 모두 췌장의 기능저하가 원인이기 때문에 고혈압환자는 고혈압만 치료해서는 안 되고 동맥경화나 심장병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하며, 당뇨에는 혈당강하제 보다 췌장을 쉬게 하고 그 기능을 올려줄 수 있는 식습관을 바꾸어야한다.
당뇨가 있으면 치주염 등 잇몸질환이 많아 입 냄새가 나고, 이가 흔들려 빠질 수 있다. 때문에 양치질 할 때는 치아만 닦지 말고 잇몸도 함께 칫솔질을 하는 것이 잇몸관리에 좋다. 특히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전동칫솔의 강한 진동으로 잇몸에 마사지 효과가 있어 잇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 신경 합병증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말초신경의 신경섬유와 신경막이 손상되어 감각이 무디어지거나 손ㆍ발ㆍ팔ㆍ다리까지 짜릿짜릿하거나, 화끈거리고 따끔따끔해지는 등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샘이나 모세혈관ㆍ각종 장기를 관장하는 자율신경계가 손상을 받아 각종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누웠다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되며, 변비나 설사 등 소장과 대장장애ㆍ변실금ㆍ요실금 등의 배뇨장애ㆍ성기능장애ㆍ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 당뇨성 망막증
- 비증식성 망막증
카메라필름에 해당되는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서, 망막의 혈관 벽이 약해져 늘어나거나 혈관에 체액이 새거나 또는 부어올라 침전물이 만들어진다. 더러는 초점에 황반이 맺혀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 증식성 망막증
신생혈관이 망막에서 파열되고 초자체(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망막에 도달하기 전에 거치는 젤리 상태의 물질)로 출혈되어 빛이 들어오지 못하여, 망막이 일그러지거나 망막이 떨어져 나가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 당뇨성 백내장
카메라 렌즈에 해당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거나 뿌옇게 되고 마침내는 수정체 수술을 받거나 도수 높은 렌즈로 바꾸어 끼어야 한다. 당뇨성 백내장은 50~70세의 연령층에 많이 일어나는데 이는 노인성 백내장과 구별이 잘 안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고 고령일수록 증가하는 백내장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이거나 혈당조절이 불량한 사람들이다.
▷ 신장 합병증(신부전증)
신장으로 연결되는 동맥이 굳어져 동맥경화증이 일어나 신장 내의 모세혈관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배뇨 시 충분히 방광을 비우지 못하게 되어 방광에 소변이 차 있거나 오래 머물면 세균이 감염되며, 물과 염분의 정체로 인하여 체중증가와 발목 주위가 붓는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신장의 막이 손상을 받으면 단백질을 걸러내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뇨단백이 생기며, 방치하면 뇨단백의 양이 점차 늘어나 심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는 뇨독증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만성 신부전의 상태가 되어 복막투석ㆍ혈액투석ㆍ신장이식을 해야 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메스꺼움ㆍ구토ㆍ식욕감퇴ㆍ피로감ㆍ가려움증ㆍ근육경련ㆍ빈혈 등이 있으며,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과로ㆍ자극성 음식ㆍ과음ㆍ과식ㆍ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당뇨성 신증으로 단백뇨가 나올 때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저단백 식사를 해야 하며, 당뇨성 신증에 고혈압이 동반되면 신증의 진행이 가속화되므로 혈압 조절을 위해 염분 섭취량을 제한하여 싱겁게 식사를 해야 한다.
▷ 성기능 장애
당뇨가 있으면 성기능의 장애가 온다. 남자인 경우엔 대부분이 임포텐스를 호소하는 예가 많으며 정력 감퇴ㆍ정자생성감퇴ㆍ고환위축 등이 오게 되며, 여성인 경우는 임신율이 저하되고 불임증ㆍ불감증ㆍ습관성유산ㆍ생리불순 등이 오게 된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일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정상인들 보다 3~5배의 발생률을 보인다는 것이며, 그 원인은 당뇨로 인한 대사장애ㆍ혈액순환장애ㆍ내분비호르몬장애 등에 의해서 온다.
▷ 피부 질환(알레르기ㆍ아토피)
당뇨인은 알레르기 체질이 많고 습진이 잘 생기는데 이것은 체질에서 오는 것일 뿐 세균감염은 아니기 때문에 전염될 우려는 없다. 습진이 생기면 몹시 가렵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검붉어지며 거칠어진다. 또 성기 주위에 생기는 습진은 거의 당뇨성 습진이며 당뇨가 호전되면 습진도 낫게 된다.
▷ 고혈압
동맥경화에 의해서 고혈압이 되는 경우도 많다. 동맥이 경화된다는 것은 결국 혈액이 탁하고 진하여 전신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포화지방산ㆍ콜레스테롤ㆍ석회질 등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며 동시에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을 일으키는 것인데, 혈압강하제를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혈압을 내리고는 있지만 혈압강하제만으로는 경화된 혈관을 완전히 청소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고혈압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경화되고 좁아진 혈관에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관계로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식사법을 습관화하여 피를 맑게 해주고 고지혈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올바른 고혈압 치료방법일 것이다. 또한 소금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라 하여 정백된 백미를 먹으면서 소금을 먹지 않는다면 소금부족현상을 일으켜 혈액은 정상적인 기능 발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혈액의 약 3%는 염분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음식물의 소화에 꼭 필요한 위액은 소화력을 염산에 의존하므로 소화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 동맥 경화증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들어가게 하는 일 외에 또 다른 일을 하는데, 혈관벽 속에 존재하면서 혈관 벽의 탄력성을 유지해 주는 일을 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니까 혈관 벽은 그 탄력성을 잃고 결국 경화현상으로 발전해 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곧 인슐린 부족에 의해서 생기는 동맥경화증이다.
물론 혈관이 노쇠해도 올 수 있고,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혈관 벽에 부착되어 있어도 올 수 있으며, 동맥을 수축시키는 스트레스나 흡연도 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각종 중금속 물질이 혈관 벽에 유착되어도 동맥의 경화 현상은 일어난다. 이와 같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장의 관상동맥 경화도 일어나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유발시켜, 뇌동맥의 경화는 뇌졸중을 일으키고 고혈압이나 각종 혈관계통의 장애ㆍ당뇨성 신증ㆍ망막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맥경화는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가 어렵다.
▷ 뇌졸중(중풍)
뇌졸중은 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산소와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여 뇌세포가 죽어가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뇌를 손상시키는 뇌출혈로 구분 된다. 뇌졸중은 회복 후에도 정신장애나 보행장애ㆍ의식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 단계 증상인 두통ㆍ현기증ㆍ구토 등의 증상이 반복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뇌졸중 환자 중 80%는 뇌경색이고, 20%는 뇌출혈인데 대부분 죽거나, 깨어나도 식물인간이나 반신불수가 된다. 그리고 뇌혈관이 막히지도 않고 파열되지도 않았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끼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액이 탁해지면 영양공급이 나빠져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는데 이것이 오래되면 치매로 이어진다.
▷ 심장병(심근경색증ㆍ협심증ㆍ심장마비)
말초혈관에 부분적으로 혈류가 차단되면 경련ㆍ무력증ㆍ보행 시 통증이 나타나고, 관상동맥에 혈류가 줄어들면 협심증이 발생하며, 심하면 심근경색증이 발생 한다. 뇌혈관에 부분적인 혈류 차단일 경우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뇌졸중이 발병된다.
심장병은 동맥경화가 원인이며 심장을 양육하는 관상동맥의 경화로 인하여 발병하는데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대표적 합병증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 운동으로 하루 4톤가량의 혈액을 인체의 각 기관과 조직에 혈액과 산소와 영양물질을 공급하고 있다. 관상동맥이 협착 되어 각종 필수인자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면, 심장에 통증을 일으키며 안면이 창백해지면서 가슴이 조여 들어 오는 듯하고 하품을 자주 하며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이는 협심증이 된다.
이 증세가 발전하여 관상동맥의 내막궤양을 일으켜 그곳에 혈액이 고여 부위가 커지면 동맥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의 일부가 아사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이 병의 증세는 협심증보다 강하고 긴 시간 동안 심장부위에 심한 통증과 식은땀이 나며 부종이 오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중단으로 사망하는 급성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심장병에 당근ㆍ토마토ㆍ팥ㆍ대추 등의 적색식품을 권하고 있으며 참깨ㆍ들깨ㆍ잣ㆍ호두 등의 식물성지방은 불포화성 지방으로서, 포화지방을 용해시키는 작용이 있어 관상동맥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 괴저(壞疽)
괴저는 당뇨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질병 중의 하나이다. 이는 당뇨가 중증일 때 생기며 이 병에 걸리면 손이나 발끝이 시커멓게 썩어 들어간다. 말초혈관이 막혀 산소공급이 안되었을 때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증세를 보이며 외상ㆍ화상ㆍ화농이 생겼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괴저는 50세 이후의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며 염증ㆍ수포ㆍ궤양(潰瘍) 등을 일으키며 열이 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때로는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괴저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안정을 취하고 발가락이 괴사한 경우 발을 위로 높게 올리고 수면을 취하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위생에 힘써야 한다.
*본 자료는 광명자연건강학회(www.kmhealth.co.kr)의 학술자료입니다.스크랩시 출처를 밝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