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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 이은정이라고 합니다.
시나리오 보내드립니다.
촬영날짜는 6월3일(토)~6월6일(화) 입니다.
현재로서 정확하진 않지만 촬영장소 문제로 4일 중 하루정도 빠질수도 있습니다.
시나리오 확인해보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011-664-9050 =====================================================
************************************************************************* 2006 3학년영화워크샵 B.D_ver5.5 이은정 011-664-9050 mathilda_22@naver.com 시놉시스 60대중반의 할아버지 종문은 치매에 걸렸다. 그에게는 먼저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의 기억만이 남아있고, 그는 그 기억으로 인해 행복하다. 종문에게는 남편이 죽었음에도 자신을 돌보는 며느리와 친구같은 손자녀석이 있다. 며느리인 지숙은 혼자 힘으로 시아버지와 아들을 돌보지만, 남편의 부재는 지숙을 힘들게 하고 그를 잊으려 하는 것 또한 잘 안된다. 그러던 중 지숙은 시어머니에 대한 기억만으로 행복해하는 종문을 보면서 애써 잊으려 했던 남편에 대한 기억을 살며시 꺼낸다. #1. 종문의 방. 낮 방안의 불은 꺼져있고, 가만히 TV만 바라보고 있는 할아버지(종문). TV에서는 60년대 영화 한 편이 방영되고 있다. 멍하니 넋이 나가 보인다. 입가에는 침이 흐르고 있다. 2006 3학년영화워크샵 B.D_ver5.5 이은정 011-664-9050 mathilda_22@naver.com 시놉시스 60대중반의 할아버지 종문은 치매에 걸렸다. 그에게는 먼저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의 기억만이 남아있고, 그는 그 기억으로 인해 행복하다. 종문에게는 남편이 죽었음에도 자신을 돌보는 며느리와 친구같은 손자녀석이 있다. 며느리인 지숙은 혼자 힘으로 시아버지와 아들을 돌보지만, 남편의 부재는 지숙을 힘들게 하고 그를 잊으려 하는 것 또한 잘 안된다. 그러던 중 지숙은 시어머니에 대한 기억만으로 행복해하는 종문을 보면서 애써 잊으려 했던 남편에 대한 기억을 살며시 꺼낸다. #1. 종문의 방. 낮 방안의 불은 꺼져있고, 가만히 TV만 바라보고 있는 할아버지(종문). TV에서는 60년대 영화 한 편이 방영되고 있다. 멍하니 넋이 나가 보인다. 입가에는 침이 흐르고 있다. TITLE Yesterday once more (가제) #2. 거실. 낮 지숙(35세), 공과금 지로 통지서등의 우편물들을 보고 있다. 살짝 한숨을 쉬는 지숙. 그 중 동사무소에서 날라온 치매노인복지시설에 관련된 우편물을 유심히 본다. 종문의 방문을 쳐다보는 지숙. 고개를 설래설래 짓는 지숙. #3. 공원. 낮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소풍을 나온 가족들의 모습. 종문, 벤치에 앉아있다. 멍하니 시선은 정면에 고정되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소 짓고 있는 젊었을때의 영자(종문아내)의 모습. 덩달아 미소 짓는 종문. 손을 흔드는 영자. 종문도 손을 흔든다. 영자가 다가오지만, 점점 그 모습이 희미해진다. 희미해지는 영자를 잡으려고 일어나 손을 뻗는 종문. 그때, 누군가 종문의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종문, 멈춰서 쳐다보면 손자 은석이다. 은석 : 할아버지. 또 여기 와있었구나. 종문, 잘모르겠다는 식의 눈빛으로 은석을 쳐다본다. 은석 : (아무렇지않게) 나 은석이야. 할아버지 손자 최.은.석 종문, 그래도 모르겠다.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벤치에 앉아 다시 정면을 멍하니 쳐다본다. 은석 : 할아버지~ 배안고파? 집에가자. 종문의 손을 잡고 가자고 이끈다. 그러나 종문 가기싫은지 손을 뿌리친다. 은석 : 또 말 안들을꺼야? (타이르듯) 말 잘들어야 착한 어린이지. 종문, 계속 움직이지 않는다. 은석, 몇 번 더 실랑이를 하다 관두고 그냥 옆에 앉는다. 은석 : 그럼 우리 딱 10분만 더 있다가 가는거야. 안그럼 엄마한테 혼난단 말야. 알았지? 고개를 끄덕이는 종문. 따뜻한 햇살 아래 나란히 앉아있는 종문과 초등학교 3학년 은석이. #4. 종문의 방. 낮 앨범을 보고 있는 종문. 영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낸다. 사진을 어루만지는 종문. 그 옆에 은석이도 엎드려 누워 같이 보고 있다. 은석 : 이 사람이 할머니야? 와 이쁘다. 미소짓는 종문. 은석 : 근데 할아버지. (사이) 아빠사진은 없어? 나 아빠얼굴 기억이 안나. 잠시 정적. 종문, 비디오테입을 밀며 은석에게 틀어달라고 한다. 은석 : 또 보게? 난 이제 대사도 다 외우겠다. 궁시렁대면서도 TV를 켜고 테입을 넣는 은석. #5. 집. 밤 지숙, 일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들어와 불을 켜면 이것저것 어질러진 집안 풍경. 휴 한숨 쉬면서 옷가지들을 대충 주으면서, 지숙 : 아버님 저 왔어요. 은석아~ 별 반응 없길래, 종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6. 종문의 방. 밤 어두운 방안. 비디오 테입이 다돌아가 TV화면은 지지직거리고 있다. 은석은 웅크린채로 잠들어있고, 종문은 비디오를 되감아 다시 보기 위해 리모컨을 이것저것 누르고 있지만, 잘 안된다. 지숙, 가만히 그 모습을 보다가 방안의 불을 켜고 종문에게 다가가 리모컨으로 비디오를 틀어준다. 종문, 영화가 나오자 집중해서 본다. 그런 종문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숙. 은석을 깨우는 지숙. 지숙 : 우리 은석이 세수는 하고 자는거야? 일어나자. 엄마방 가서 자야지. 은석, 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다. 지숙, 은석을 옮기려 안아 올린다. 은석 엄마 품에 안겨서 잠결에 말한다. 은석 : 엄마. 나 아빠가 보고싶어.
멈춰선 지숙. 갑자기 방안의 형광등이 깜빡 깜빡 꺼졌다 켜졌다한다. jump 종문은 영화를 보고 있고, 지숙은 의자위에 올라가 형광등을 갈려고 애쓰고 있다. 힘들어 보인다. 순간 의자가 흔들려 떨어지는 지숙.
#7. 지숙의 방. 밤 자고 있는 은석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지숙. 옷장 맨밑 서랍을 조심스럽게 열고, 옷들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남편의 사진을 꺼내어 본다. 은석이를 한번 보고 방에서 나간다. #8. 부엌. 밤 가스렌지의 불을 켜고, 사진을 태워버리려고 한다. 불을 사진 끝에 붙였다가 이내 바로 꺼트린다. 절반쯤 타다 말았다. 타다만 사진을 붙잡고 흐느껴우는 지숙. #9. 종문의 방. 밤 깜빡거리는 형광등을 누워서 보고 있는 종문. 어느 순간 형광등이 완전히 나간다. 멍한 표정의 종문. #10. 지숙의 방. 아침 햇살이 방안에 비춘다. 잠에서 깨어난 지숙. 자신의 손에 남편의 사진이 들려 있는것을 확인한다. 곤히 잠들어 있는 은석을 내려다 본다. 다시 서랍 속 깊숙이 사진을 넣어둔다. #11. 거실. 아침 방에서 나온 지숙. 현관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종문의 방문을 급히 열어본다. 종문이 없어진걸 알고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간다. #12. 골목. 아침 집앞, 골목 등 종문을 찾아 돌아다니는 지숙의 모습.
#13. 공원. 아침 아침시간의 한적한 공원. 벤치에 잠들어 있는 종문. 지숙이 멀리서 종문을 발견하고 안도의 숨을 쉰다. 종문에게 다가온 지숙. 잠든 종문을 바라본다. 종문의 손에는 영자의 사진이 꽉 쥐어져 있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종문의 손을 잡는 지숙.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한 얼굴의 종문. 걱정스럽던 지숙의 얼굴에 희미하게 미소가 지어진다.
#14. 지숙의 방. 낮 반쯤 타다 만 은석아빠의 사진이 액자에 끼워져 화장대에 올려져 있다. The end. (가제) #2. 거실. 낮 지숙(35세), 공과금 지로 통지서등의 우편물들을 보고 있다. 살짝 한숨을 쉬는 지숙. 그 중 동사무소에서 날라온 치매노인복지시설에 관련된 우편물을 유심히 본다. 종문의 방문을 쳐다보는 지숙. 고개를 설래설래 짓는 지숙. #3. 공원. 낮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소풍을 나온 가족들의 모습. 종문, 벤치에 앉아있다. 멍하니 시선은 정면에 고정되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소 짓고 있는 젊었을때의 영자(종문아내)의 모습. 덩달아 미소 짓는 종문. 손을 흔드는 영자. 종문도 손을 흔든다. 영자가 다가오지만, 점점 그 모습이 희미해진다. 희미해지는 영자를 잡으려고 일어나 손을 뻗는 종문. 그때, 누군가 종문의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종문, 멈춰서 쳐다보면 손자 은석이다. 은석 : 할아버지. 또 여기 와있었구나. 종문, 잘모르겠다는 식의 눈빛으로 은석을 쳐다본다. 은석 : (아무렇지않게) 나 은석이야. 할아버지 손자 최.은.석 종문, 그래도 모르겠다.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벤치에 앉아 다시 정면을 멍하니 쳐다본다. 은석 : 할아버지~ 배안고파? 집에가자. 종문의 손을 잡고 가자고 이끈다. 그러나 종문 가기싫은지 손을 뿌리친다. 은석 : 또 말 안들을꺼야? (타이르듯) 말 잘들어야 착한 어린이지. 종문, 계속 움직이지 않는다. 은석, 몇 번 더 실랑이를 하다 관두고 그냥 옆에 앉는다. 은석 : 그럼 우리 딱 10분만 더 있다가 가는거야. 안그럼 엄마한테 혼난단 말야. 알았지? 고개를 끄덕이는 종문. 따뜻한 햇살 아래 나란히 앉아있는 종문과 초등학교 3학년 은석이. #4. 종문의 방. 낮 앨범을 보고 있는 종문. 영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낸다. 사진을 어루만지는 종문. 그 옆에 은석이도 엎드려 누워 같이 보고 있다. 은석 : 이 사람이 할머니야? 와 이쁘다. 미소짓는 종문. 은석 : 근데 할아버지. (사이) 아빠사진은 없어? 나 아빠얼굴 기억이 안나. 잠시 정적. 종문, 비디오테입을 밀며 은석에게 틀어달라고 한다. 은석 : 또 보게? 난 이제 대사도 다 외우겠다. 궁시렁대면서도 TV를 켜고 테입을 넣는 은석. #5. 집. 밤 지숙, 일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들어와 불을 켜면 이것저것 어질러진 집안 풍경. 휴 한숨 쉬면서 옷가지들을 대충 주으면서, 지숙 : 아버님 저 왔어요. 은석아~ 별 반응 없길래, 종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6. 종문의 방. 밤 어두운 방안. 비디오 테입이 다돌아가 TV화면은 지지직거리고 있다. 은석은 웅크린채로 잠들어있고, 종문은 비디오를 되감아 다시 보기 위해 리모컨을 이것저것 누르고 있지만, 잘 안된다. 지숙, 가만히 그 모습을 보다가 방안의 불을 켜고 종문에게 다가가 리모컨으로 비디오를 틀어준다. 종문, 영화가 나오자 집중해서 본다. 그런 종문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숙. 은석을 깨우는 지숙. 지숙 : 우리 은석이 세수는 하고 자는거야? 일어나자. 엄마방 가서 자야지. 은석, 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다. 지숙, 은석을 옮기려 안아 올린다. 은석 엄마 품에 안겨서 잠결에 말한다. 은석 : 엄마. 나 아빠가 보고싶어.
멈춰선 지숙. 갑자기 방안의 형광등이 깜빡 깜빡 꺼졌다 켜졌다한다. jump 종문은 영화를 보고 있고, 지숙은 의자위에 올라가 형광등을 갈려고 애쓰고 있다. 힘들어 보인다. 순간 의자가 흔들려 떨어지는 지숙.
#7. 지숙의 방. 밤 자고 있는 은석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지숙. 옷장 맨밑 서랍을 조심스럽게 열고, 옷들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남편의 사진을 꺼내어 본다. 은석이를 한번 보고 방에서 나간다. #8. 부엌. 밤 가스렌지의 불을 켜고, 사진을 태워버리려고 한다. 불을 사진 끝에 붙였다가 이내 바로 꺼트린다. 절반쯤 타다 말았다. 타다만 사진을 붙잡고 흐느껴우는 지숙. #9. 종문의 방. 밤 깜빡거리는 형광등을 누워서 보고 있는 종문. 어느 순간 형광등이 완전히 나간다. 멍한 표정의 종문. #10. 지숙의 방. 아침 햇살이 방안에 비춘다. 잠에서 깨어난 지숙. 자신의 손에 남편의 사진이 들려 있는것을 확인한다. 곤히 잠들어 있는 은석을 내려다 본다. 다시 서랍 속 깊숙이 사진을 넣어둔다. #11. 거실. 아침 방에서 나온 지숙. 현관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종문의 방문을 급히 열어본다. 종문이 없어진걸 알고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간다. #12. 골목. 아침 집앞, 골목 등 종문을 찾아 돌아다니는 지숙의 모습.
#13. 공원. 아침 아침시간의 한적한 공원. 벤치에 잠들어 있는 종문. 지숙이 멀리서 종문을 발견하고 안도의 숨을 쉰다. 종문에게 다가온 지숙. 잠든 종문을 바라본다. 종문의 손에는 영자의 사진이 꽉 쥐어져 있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종문의 손을 잡는 지숙.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한 얼굴의 종문. 걱정스럽던 지숙의 얼굴에 희미하게 미소가 지어진다.
#14. 지숙의 방. 낮 반쯤 타다 만 은석아빠의 사진이 액자에 끼워져 화장대에 올려져 있다. The end. |
[LG CYON] LP 3800 0/4ms F I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