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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내면 소재 에코랜드 내 건립 추진 중인 수영장 조감도와 남양주시장 별내면 방문인사회 장면 | | "에코랜드 수영장 건립 위치 마을 가까이 변경해야"
별내신도시, 별내면과 별도 동지역으로 설정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소재 에코랜드(별내 쓰레기잔재매립장 주민편의시설) 내에 건립 추진중인 수영장에 대해 건립장소를 마을 가까운 지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석우 시장은 3일 별내면주민자치세터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인사회를 갖고, 청학공원 조성사업(청학리 소재)과 청학시가지 가로수를 교체사업, 에코랜드 주민지원기금 지원사업(올 하반기 장학급 지급 등), 에코랜드 수영장 건립 및 체육시설 설치사업, 용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별내신도시와 기존 취락지구 연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별내신도시와 기존 취락지구 연계방안에 대해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오는 2016년 마무리될 예정인 별내신도시와 별내면 화접리와 광전리, 덕송리 일원과의 연계를 위해 기존 취락지구를 제1종지구단위계획과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으며, 용암 자전거도로(14.6km)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2015년까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주민은 남양주 관내 타지역의 경우 행정기관과 도서관, 수영장 등이 마을 중심 등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용하기가 편리한 반면, 별내면 에코랜드 주민편의시설 부지 내에 건립이 추진되고 수영장의 경우 아파트단지 등 마을과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게 돼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게 된다며, 아파트 단지 등 마을 가까이에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주민은 위성사진을 제시하며, 전국 어디에도 쓰레기매립장에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한 경우가 없다며, 별내면 수영장도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건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 시장은 애초부터 수영장은 에코랜드 조성주지 내에 건립키로 계획돼 있었다며, 주민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이 시장은 별내면이 분면(分面)되느냐는 주민질문에, 별내신도시의 경우 2개의 동(洞)지역으로 행정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며, 기존 별내면은 2만5천여 평에 별도로 행정구역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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