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5]
정말 모처럼~~~~
색소폰 학원 동료들과 연주회를 갖었다. 행사 규모도 제법 크게~~~
이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정현규 색소폰 동호회원 연주회"
이제까지는 동호회원들 끼리 회원집이나 외부 연주실에서 우리들 끼리 월례회겸 연주회를 갖었는데.....................
이번엔 원장이하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행사 규모를 크게 잡았었다.
장소는 사천시 "초전 공원" 야외 무대에서 오후 6시 30분 부터~~~
길거리 음악회 규모를 넘어선 소규모 무대에서의 정규 음악회인 셈이다.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주변의 연꽃밭. 그리고 야외 공원 시설물에서 규모의 음향시설 설치등등 ..........제대로 된 음악회 분위기였다.
난 어젯밤 난생 처음으로 이런 음악회란 무대 위에 섯다.
제대로 될러나?????......무척 고민도 하였고,,,,,,,,,,,,
동호회원 하나 하나 소개에 이어 "Let it be me" , "해변에 여인" 회원 합주가 오픈닝 음악으로 연주 하였다...
다음은 학원생 입원 순서대로.........1년차인 나는 3번째 순번으로 독주 무대에 오르고....
좋아하는 레파토리 이미자의 [울어라 열풍아~~] 그리고,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두곡을 연주하였다..
말이 1년차 원생이지 아직은 제대로 된 곡을 연주할 수준이 못된다. 겨우 악보를 보고 음표대로 운지할 수준 뿐이다.
정확한 박자 개념도 아직 그렇고,,,,,,,,,,,,,,,,,텅잉, 비브라토, 벤딩등 기교는 실전에서 적용은 아직......요원하다.
평소 곡 연주 할때 처음 시작음이 제대로 잘 나지 않는다,,,곡 중간 중간 꾸밈음에서 삑사리도 간혹 한번씩.....삐익
못견디게 외로워도~~~~와 삼각지 로타리에서~~~~~
첫음 [레]음과 [솔]임이 제대로 발성되면 전체 연주에는 별 문제가 없겠는데...
다행이도 큰 문제 없이 반주기에 맞춰 곡은 시작되고....곡 중간 한번 음표가 더덤거린 것 외는 탈 없이 연주된 것 같다..
자리로 돌아오니 첫 연주회에서 곡 전체를 안정적으로 잘 연주하였다고 동료들이 칭찬한다....
나를 위로한 말이겠지??? 내심~다행이도{?} 그 시각 관객들도 많지 않아서 ~~~~~~~~휴~~우
다음 연주회 시에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무대 긴장감 없이 멋지게 연주해 보아야 겠다..아니 준비해야겠다
이어 고참들의 노래가 막힘 없이 잘 연주되고....마지막으로 원장의 연주로 무대의 막은 내렸다.
그리고, 저녁 식사겸 뒷풀이로 동료가 경영하는 삼천포 오리집으로 자리를 옮겨 화기애애하게 오늘 행사에 대한 덕담과
앞으로의 계획을 서로 주고 받고.......술잔도 주거니 받거니......초가을 문턱에서 모처럼의 여유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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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이모저모]
첫댓글 연주회에 나가다니 대단하신데요~!! 언젠가 아빠 독주회도 할수 있으려나?? ㅋㅋ 가까이 있음 연주회 할때 가봤을텐데~~ 아쉽네^^
고마워~~~~~~~~~~~~~~~~~~~~~~~~~~~~~~~~~~~~~~~~~~~~~~~~~~~~~~~~~~~~~~~~~~`
일단 인사하고나갑니다......놀지않고 열심히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