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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이네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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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스크랩 그립이 릴리스를 좌우한다
아빠 추천 0 조회 0 06.08.28 12: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마추어 골프들은 대부분 릴리스에 두려움을 느낀다. '릴리스를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공을 때리는 순간 채가 닫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제이슨 강은 이러한 두려움을 순전히 심리적인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착각'도 잘못된 그립을 가진 골퍼에게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왼손을 과도하게 덮고 오른손을 열어 잡는 스트롱 그립은 릴리스를 방해하는 첫 번째 훼방꾼이다. 스트롱 그립으로 정상적인 릴리스를 한다면 공 끝이 말리는 훅샷이나 원치 않는 드로샷이 걸릴 공산이 크다. 릴리스 포인트가 늦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릴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트롱 그립은 반드시 바꿔야 할 대상이다. 특히 오른손 손바닥으로 그립을 감싸는 그립은 절대 금물이다. 그립의 대원칙 '왼손은 손바닥, 오른손은 손가락'이 중요하다. '그립이 골프의 50%'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 그림설명>
제대로 릴리스를 하기 위해서는 그립에서부터 점검이 필요하다. 릴리스를 방해하는 스트롱 그립보다 뉴추럴 그립9위 사진)이 좋다. 오른손에서 힘을 빼기 위해 손가락 마디에 채를 놓는 핑거 그립(아래 사진)을 취한다.

머릿속에서 릴리스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 냈다면 다음은 릴리스의 타이밍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른바 릴리스 포인트를 감각적으로 임팩트 순간과 맞추는 훈련이다. 사진 분석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을 살펴보면 십중팔구 임팩트 직후 오른손 손바닥이 하늘을 향한다.
그러한 플로스루가 이뤄지면 임팩트 후 스윙 궤도는 비틀릴 수밖에 없다. 임팩트 이후의 이상적인 스윙은 클럽 샤프트가 목표방향을 향했을 때 오른손 손바닥은 땅을, 왼팔은 하늘을 향해야 한다. 이러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장이나 실전에서 염두에 둘 이미지 스윙법이 필요하다. 다운스윙시 양손이 오른쪽 넓적다리를 통화할 때쯤 미리 릴리스를 떠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임팩트 순간 손을 뒤집겠다고 생각하면 릴리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클럽 헤드가 이미 스윙 최저점을 통과해 버리기 일쑤다.

< 그림설명>
이상적인 릴리스는 임팩트 때 모습이 어드레스 때 자세와 흡사해야 한다. 평소 임팩트 직후 왼쪽 어깨를 붙인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한다.(왼쪽사진)

일반적으로 핸드 퍼스트 자세로 공을 때리면 릴리스 포인트가 늦어진다. 의존하는 다운스윙을 하면 임팩트 후 클럽 페이스가 열린 채 폴로스루가 이어지고 왼쪽 어깨도 벌어진다.(오른쪽사진)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아마추어들에게 가장 흔한 고민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슬라이스 샷을 줄이는 것이다. 슬라이스는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을 지나치게 사용할 때 나타난다. 레슨프로들은 잘못된 샷을 교정할 때 왼팔의 역할을 강조하고는 한다. 하지만 다운스윙과 포워드스윙을 지나치게 왼팔에 의존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다시 샷이 감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임팩트 순간 클럽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핸드 퍼스트(hand first) 자세로 공을 맞히는 '변칙'이 등장한다. 왼손이 주도하는 핸드 퍼스트 자세에서는 릴리스 포인트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스트롱 그립을 취하는 골퍼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임팩트 이후 왼팔을 의식적으로 붙이면서 폴로스루를 하는 것이다. 임팩트 후 왼팔을 붙이는 스윙법은 완벽한 릴리스와 피니시 동작을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다.

< 그림설명>
핸드 퍼스트 자세로 공을 때리면 헤드 페이스가 지나치게 세워져 공의 탄도가 낮게 형성된다(오른쪽 사진)

릴리스가 잘되는 스윙에서 임팩트 후 클럽 헤드는 미끄러지듯 원을 그리면서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팩트 후 클럽 헤드가 바깥 모서리 부분인 토(Toe)가 목 표방향을 향하고 클럽 페이스는 닫히는 스윙을 감각적으로 익혀야 한다. 올바른 릴리스 감을 찾기 위해서는 평소 연습장에서 하프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백스윙은 허리 높이까지만 하고 임팩트 후 폴로스루도 채가 목표방향을 가리킬 때까지만 해 준다.
또 다른 방법으로, 클럽을 야구 방망이 잡듯 스프리트 핸드(sprit hand) 그립으로 잡고 스윙을 익히는 방법도 좋다. 스프리트 핸드 그립 연습법은 마치 야구 방망이로 공을 때릴 때처럼 임팩트 후 왼팔을 꺽으면서 오른팔을 쭉 뻗어 주는 스윙을 몸에 익히도록 해 준다. 앞서 설명했듯 임팩트 후 왼팔을 붙이는 연습은 수건을 끼고 하프스윙을 하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하지만 이렇게 릴리스 감각을 익히는 방법의 기본은 뭐니뭐니 해도 그립이다. '왼손은 손바닥, 오른손은 손가락'이 원칙인 뉴처럴 그립이 릴리스를 정복하는 첫 단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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