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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작정(2) -예정론, 선택과 유기-
로마서 9:10~24
지난 수요일 우리는 하나님의 작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작정 하심은 영원 전부터 그의 기쁘신 뜻을 따라 미리 정하신 것인데, 그 뜻이 모든 자연 세계와 역사 세계의 모든 사물과 사건 위에 효과 있게 역사함을 알았다. 특별히 오늘은 인간의 구원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에 대하여 살펴보자. 즉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어떤 사람은 버리기로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작정하셨다는 예정론의 내용이다. 이 예정론에 대하여 우리는 성경이 과연 뭐라고 말씀하시는가를 따라 살펴나갈 것이다.
성경은 예정론을 말씀하고 있는가 믿는 자의 구원과 믿지 않는 자의 영원한 멸망을 과연 영원 전부터 작정하셨는가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자.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근거는 무엇인가, 그리고 예정론에 대한 반대 근거가 무엇이며 그러한 반대에 대하여 성경은 어떻게 답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성경의 예정론적 교리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적 유익을 주는가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1.선택의 교리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가
1.1.예정론적 성경 구절들은 무엇들인가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에베소서 1:4,5,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살전 1:4,5,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경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살후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롬 9:23,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계시록 13: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천사의 선택에 관한 말씀도 있다.
딤전 5: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1.2.선택과 예정은 그 성격은 어떠한가
1.2.1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의하여 선택이 이루어진다.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것은 전적으로 은혜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주권적 선택으로 부르시고 구원해주시는 것이다. 아무런 조건이 없다.
예수님도 그러한 말씀을 주셨다.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1.2.2.구원받는 자의 어떤 선한 것 때문에 구원의 예정을 입은 것이 아니다.
로마서 9:11,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6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2.3. 훗날 믿을 것을 예지하고 그에 따라 예정하셨다는 것도 아니다.
훗날 믿을 것을 예지하셨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라고 알미니안주의자들은 주장한다. 이것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침해하지 않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성경은 뭐라고 말하는가
로마서 11:5~7,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여기서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믿음으로 말미암았다고 말하지 않고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행위와 택하심 곧 하나님의 주권적 뜻이 대조되고 있지, 행위와 반대로 믿음을 강조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구원은 택하심의 주권적 뜻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인간의 믿음에 따라 근본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적 뜻에 따라 구원하기로 예정하시면, 그에 따라 구원적 수단이 따라오는 것이다. 믿음 조차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지, 인간의 주도적인 믿음을 하나님이 미리 알아채고서 구원하셨다고 말해주는 것이 예정이 아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셨기에 그에게 믿음의 역사가 주어지고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3.예정론에 대한 반대 논리와 성경적 교리는 무엇인가
3.1.선택이 운명적이거나 기계적은 아닌가
선택의 예정이 있을지라도 유기의 예정이 있을지라도 인간은 여전히 지정의를 가지고 복음의 초대에 대하여 반응한다.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요 5:40,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3.2.선택이 있고 불택자가 미리 예정되었다면 전도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예정을 분명하게 선포한 사도 바울이 어떻게 행했는가? 고린도 시에서 전도할 때 주님께서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다.
행 18:9~10,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그 성에 예정을 입은 주님의 백성이 많다고 하였을 때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다.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구원받을 것이라고 떠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그곳에 일년 육개월 동안 머물면서 핍박을 무릅쓰며 남아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것은 예정론 신앙일수록 더욱 전도에 힘쓴다는 명백한 증거다.
3.3.선택론은 인간의 선택이 참된 선택이 아니지 않는가
인간의 선택이 완전한 자유로와야 진정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나, 인간 자신이 얼마나 부패한 존재이고 인간이 얼마나 타락하여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주장이다. 하나님의 예정 없이 인간 스스로 믿을 자가 있겠는가? 진정한 선택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통치와 은총에서 완전히 자유로와야 한다는 이 주장은 오히려 사탄적이고 첫 아담의 정신에 들어온 악한 생각과 비숫하다. 인간의 공로를 주장하려는 생각이 이렇게 주장하게 만든다.
3.4.선택 교리가 불신자들을 믿을 기회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가?
그렇지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는 책임은 언제나 불신자의 책임이다.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가 돌이켜 살기를 원하시고 악한 자가 멸망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3.5.선택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선택과 유기 이것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천사는 한번 범죄하고 다시는 기회가 없다. 이것보다 우리는 얼마나 기회가 주어졌는가
또한, 죄를 지어 영원한 멸망에 마땅히 떨어질 자를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호의일 뿐이다. 공의에 입각하면 모두 다 멸망당해야 한다. 그러나 그 중 일부를 구원하시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행동이다. 하나님이 선하시므로 악하게 보는 것은 합당치 않다.
왜 모두에게 선하지 않으신가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분수를 넘는 행동이다.
롬 9:19~21,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리요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하나님의 주권적 권위를 인정하라. 우리가 누구인가를 기억하라. 우리는 천한 흙이요, 하나님은 창조주심을 기억하라.
4.영원한 유기에 대하여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롬 9: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 9: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유다서 4절,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들이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예정론적 교리의 유익은 무엇인가
5.1.감사
살후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5.2.인내와 수고
딤후 2:10~12,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5.3.겸손과 경외심
롬 11:220,21,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5.4.위로하시고 도와주심
로마서 8:28~30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니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보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5.5.구원을 확증하려는 열심의 격려
벧전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첫댓글 말씀으로 믿음이 굳건해져감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도 구원이 믿음으로 되지 않고 행위도 있어야 한다는 말에 많이 혼란했습니다.
그래요 옛날부터 계속하여 논쟁이 계속되곤 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스스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구원받을 자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조차 선물입니다. 하물며 우리의 행함이 구원의 근거는 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당연히 믿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겠지요. 하지만 행위로 구원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참된 행위는 참 믿음의 열매지요. 오늘 하루도 승리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