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2005년 11월22일부터 12월22일까지 한 달 동안 해변가에가서
딩굴기도하고 월남의 풍경과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면서
가고 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 발길 가는대로 다녀왔습니다
(하노이 하롱베이 사파 땀꼭 훼 다낭 호이안 나트랑 달랏 므이네
호치민 메콩델타(빈롱 껀떠) 구찌 호치민 근교 마을
대만의 중정기념관)
전문적인 여행가도 아니고 준비도 충분하지 않아서
내 놓고 자랑할 것도 없는데 다녀온 그대로 몇 자 적어봅니다
여행 가기 전에 준비한 책은 인싸이드 베트남 한글판과
여행싸이트의 旅行記를 참고로 하였으나 책 한번 정도
읽어보고 현지에서 부딫치면서 해결했습니다
비용은 가장 중요한 비행기티켓은 여행사에서 구입하였데
(대만을 경유하면 10만원 정도가 싸서 왕복 대만 경유로)
528천원과 경비는 밥은 볶은밥을 주로 먹었고(한끼에 천원~이천원) 잠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우리나라 여관정도의 시설이 되어 있는곳-샤워실과 화장실이 딸려있는곳)
하루에 각자 3천원 또는 5천원 정도에서 자면서
(방 하나에 침대 3개-10불 또는 15불) 가끔은
한국인 식당에가서 한끼에 5~8천원짜리 우리음식도 먹었고
특히 과일이 싸서 가는곳마다 실컷 먹었고 다금바리회도 먹으면서
여행한 결과 세 명이서 각각 70만원씩 갹출하여 모자라지않게
쓰고 왔읍니다(대만 중정기념당 반나절 관광비 각 5만원 별도)
-작년에도 한 달 동안 70만원이 들었음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여행시)-돈이란 쓸 나름이지만...
잘 먹고 비싼 호텔에서 자면 한이 없겠지요...
여행방법은 각 도시에 가면 여행사들이 많은데
(월남의 경우 신카페 김카페 안푸 TM등)
대개 여행자 거리에 있으므로 여기에 가서 투어 신청을하여
외국인들과 어울려서 소 그룹여행을 하였읍니다
(도시간 이동은 뻐스나 기차)
그러니까 배낭여행 하면 60년대의 무전여행을 떠올리나
그런것이 아니고 배낭은 호텔에 맡기고
어깨에 메는 작은 가방 하나메고 대개의 경우
소 그룹으로 여행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힘들지않고 사전에
조금 공부만 해가지고 가면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읍니다
그리고 매우 더워서 고생스러울것 같지만 그다지 더위를
모르고 다녔고(이상 기후 덕분인지 하노이와 호치민은
조금 더웠지만 훼부터 나트랑까지는 가끔 비가와서
더운줄 몰랐고 사파와 달랏은 해발1600고지이므로
가을 날씨였는데 약간의 추위도 느꼈다)
모기걱정을 해서 전자모기향 바르는 모기약을 준비해 갔는데
한번도 쓰지않았읍니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고 여행자 보험도 안들고
예방주사도 안 맞았음)
비상약도 준비는 해 가지고 가야 하지만 우리는 설사약
소화제 감기약 밴드 위장약등을 가지고 같는데
버스의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서 감기 기운으로
한번 미리 감기약을 먹은 것 외에는 배낭에 자리만 차지하는
골칫거리였다
제일 문제는 언어 소통인데 우리는 세명이서 다 영어를 못하여
중학교 수준도 못되는 단어 실력으로 부딫치면서
손짓 발짓으로 해결했읍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웠던것은
소 그룹 여행시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 단어 몇개
알아들을 정도여서 갑갑한것이 제일 문제였다
이것 역시 사전에 책을 보고 예비 지식을 알고가면 별
문제가없다(여행 안내 책을 항상 들고 다닌다)
또한 치안 문제를 걱정하는데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사람들이
양순하고 (표지판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고) 덩치가 작아서
우리들 덩치 세명이서 두려움없이 새벽이며 한 밤중에도
거리를 활보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사진은 구찌터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사진속의 베트콩은
마네킹입니다
첫댓글 잊을수 없는 값진 여행이셨나봐요?
저도 님과 같은 용기가 있었음 .....
그런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