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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2012년 통합진보당에 무슨 일이 있었나
저자 김갑수, 김인성, 이시우, 이병창 외, 들녘, 2012, P. 416.
- 김인성: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83학번) 한양대 문화컴퓨터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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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 아래 “머리말”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머리말”은 이 책의 전체를 대변한다. / 파랭이는 하루아침에 뉴스 속에서 조장되고 사라지지만, 빨강이는 긴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성장하며 스스로 노력하는 가운데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긴 굴곡 속에서 긴장하며 관찰과 성찰 검증을 통한 노력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로서 의심되는 사실에 저항하고, 사실을 밝히기 위해 봉기하며, 그리고 사실을 몸에 지니기 위해 혁명하는 것이다. (48OMF)
김인성의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컴퓨터 법의학)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IT가 구한 세상(김인성, 홀로깨달음, 2015)에서 거대포탈 네이버과 싸움, 국정원의 조작, 유시민의 정계은퇴(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김갑수 외, 들녘, 2012)에 잘 나와있는데, 유시민이 공작을 의도하지 않았고 우발적 사고일 수 있지만, 그가 반성없이 통진당과 합당한 것에 대해, 그리고 참여당 출신의 부정선거의 오류는 그를 정계 은퇴를 하게 만들었다.) (48PKA)
권력을 누려본 자, 유시민, 심상정 등이 하는 짓과 진실의 힘을 밀고 가는 자와 차이이다. 진중권, 조국도 언론권력의 힘을 아는 자이다. 스피노자의 생각은 이럴 것이다. 인민의 성장은 힘들다 이것을 성취하는 자는 극히 드물다. 여기 괜찮은 인간 이정희가 있다. 이 책에서는 김갑수라는 휴마니떼르도 있다. 인식론자가 배워야 할 것은 김인성의 태도이다. 경험의 끝까지 정확하고 엄밀하고 그리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면 분류는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다. 정확 엄밀 증거 분류는 벩송이 말한 그리스 철학의 정신이다. (48PKD)
**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2012)
# 머리말: 프로크루스의 침대와 진보주의 4-7
지난 5월 2일 조준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이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한 뒤, 거의 모든 언론과 지식인이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와 ‘종북’을 내세우며 구당권파를 질책했다. 유명 언론인 중엔 유창선 박사만이 국민의 눈높이도 합리적 의심의 대상이라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다.
그는 5월 16일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통합진보당 내분이 이렇게 악화된 데에는 한겨레, 경향을 비롯한 진보언론들의 책임도 컸음을 나는 지적하고 싶다. 이들은 조준호 보고서가 나오자 화들짝 놀란 나머지, 팩트에 관한 기본적인 검증과 확인은 제쳐놓고 당권파-비당권파 간의 갈등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이 언론 본연의 책무인 사실에 대한 검증과 확인에 노력했다면, 내 판단으로는 잘못된 판단과 오해들은 상당부분 해소되었을 것이고, 통합진보당 내부 갈등이 이 지경까지 치닫지는 않았을 것이다.”는 지적을 했다.
왜 언론들은 사건 초기에 중요한 의혹과 팩트를 제대로 취재하지 않았는지, 2차 진상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주요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집중취재하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들이 강조하는 ‘국민의 눈높이’에서도 아래의 사항은 합리적 의심의 대상이 아닌가 싶다.
- 애초에 1차 진상조사위가 결성된 첫 번째 이유는 윤금순과 참여계 오옥만 후보의 부정 시비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으나, 조준호 보고서에는 이들에 대한 조사는 아예 빠져 있었다. 그런데 언론들은 부실한 보고서에 기초해 의혹만 제기할 뿐 윤금순과 오옥만 부정사건을 심층취재하지 않았다. 기자들은 이 점이 궁금하지 않았나?
- 2차 진상조사위의 김동한 위원장이 “법학자의 양심에 기초해서 봤을 때 이번 조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이 철저히 보장되지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퇴했는데, 기자들은 왜 이 점을 파고들지 않았나? 만약 2차 진상조사위가 구당권파에게 우호적인 분위기였고, 위원장이 이에 반발해 사퇴했다면,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 조준호 보고서 발표 뒤에 언론들이 부정선거 의혹사례라며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던 대부분의 기사들(주민번호 뒷자리가 같은 당원 무더기 발견, 소스코드 열린 뒤 이석기 당선자 득표율 수직상승, 뭉텅이 투표용지 발견, 이석기 득표 60%가 IP 중복투표 등)은 모두 허위 보도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정보도를 본 기억이 없다.
- 그리고 구당권파의 부실한 선거관리에는 엄격하면서, 신당권파의 무능한 선거 관리에는 너그러운 보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5-6)
* 목차 8-9
1장. 김인성의 블랙박스 11
1. 2012 통합진보당 사태 진실 찾기 디지털 포렌식 실습 12
진실 찾기를 위한 재미있는 디지털 포렌식 실습 31문제
- 김인성, 한양대학교 문화콘텐트 학과 겸임교수
당신은 이제부터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컴퓨터 법의학)이란 생소한 분야의 문제를 풀게 될 것이다. (13)
[이 설명들 속에서 정해진 곳에 무엇인가가 없다는 것도 중요하다]
2. 김인성 교수 인터뷰, 통합진보당 사태를 일으킨 범인을 찾았다. “억울해도 참고 견뎌라, IT 블랙박스로 누명 벗겨주겠다” 김인성 교수(인터뷰)
“... 이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뺑소니 사건이다. 난 로그(log) 속에서 뺑소니 친 가해자가 누구인지 보게 된 것이다. 로그란 컴퓨터의 모든 작업을 기록해 놓는 파일이다. 블랙박스와 같은 것이다.” (62)
“제주도의 건축업자다.....” (63)
- 조준호 1차 진상조사위원장도 속았다고 보나? / “속았을 것이다. 1차 조사때는 로그 분석도 없었고 실증적 조사가 없었다. ..”(65)
- 김교수가 범죄자로 지목한 고영삼 씨는 지금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 / “지금도 게시판 활동을 하며 통합진보당 사람들이 서로 증오와 불신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범죄자가 내가 작성한 보고서에 대해 폐기된 보고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웃으며 게피판에서 조롱하고 있다.”(67)
- 네이버와 싸움에 이어 통진당 사건 논란의 한 가운데 서 있게 됐다. 무엇 때문인가? / “나는 내가 찾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 1년간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공정성 논쟁을 하면서 단 한마디의 잘 못된 발언도 할 수 없는 입장에 있었다. 네이버는 여러차례 거짓말을 했지만 이것이 네이버의 위상에 조금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 ..” (71)
IT의 증거는 절대 없앨 수 없다. 내가 이를 알려서 범죄자를 도려내고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분들의 누명을 벗겨 주겠다. 그때까지 참고 견디라고, 절대죽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73)
2장. 진실 찾기와 이정희 75
1. 어느 철학자가 본 통합진보당 사태 : “나에게 돌을 던져라” 이병창
∙나는 하소연한다. 77
∙나는 유대인이다. 80
∙유시민의 논리와 이정희의 논리 82
나는 지금 진보언론과 진보 지식인이 그들 스스로 그토록 무서워하던 나치의 논리에 그대로 빠져들었다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약간 짐작 가는 것은 있다. 그것이 바로 ‘종북파’라는 딱지이다. (83)
∙누가 죽산 조봉암을 죽였는가? 85 [누가 통진당을 해체한 것인가? ]
[1956년 조봉암의 진보당을 죽일 때에도 자유당 이기붕과 민주당 조병옥의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 당시 유시민, 심상정 등은 이정희와 이석기·김재연을 비롯한 민노당 구성원에게 교묘한 종북몰이를 시도했으며, 이에 화답하여 문재인은 ‘애국가 안 부르는 집단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 땅에 진보정당을 회생시키는 비책”, 김갑수, 2015-04-27 12:17:12) (48PKD)
∙비례대표는 간접선거 인가? 87
∙사상의 심사위원 진중권 교수에게 90
∙일부 진보언론, 진보지식인의 비열함 98
유시민 전 대표의 표현만 예를 들어보자. 그는 이정희 대표를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구당권파가 사용하는 물건정도로 취급한다. .. 수십 억의 국고지원이 불투명하게 사용되었다고 그는 진보언론에 공개적으로 고발한다. (94) 비열하다. (95)
∙국민주의의 선동은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 96
국민주의 선통.. 파시즘이 등장한다. (97)
2. 나비족 마녀를 위한 변론서 : 이정희 진실 세우기에 뛰어들다 - 김준식(소설가)
∙진실공명의 파동에 응하다. 101
유시민은 진상보고서가 당원의 명예를 훼손할 만큼 부실함을 말하는 이정희 대표를 향해 “이게 뭐하는 짓이야!”하고 호통까지 쳤다. 그래도 이정희 대표는 계속 말을 이었다. “잘못을 덮는다는 게 아니다. 대국민 사과를 위해서도 진실이 중요하다”며 호소를 계속했다. (102)
∙거짓교사의 배후를 추적하다. (104)
이 사건은 진보 진영, 특히 구당권파에 극도로 불리한 언론지형을 이용하여 당권을 탈취하고 진보를 제 입맛에 맞춰 재편성하려는 세력의 정치공작형 구데타였다. 그리고 그를 주도한 인물이 유시민, 심상정 전대표라는 결론에 이른다. 나는 이를 ‘5.2진보대란’으로 명명하고 거짓과 위계[[간계]로 당권을 갈취한 이들을 ‘간계파’라 부르기로 했다. (105)
∙이정희, 진실 세우기에 뛰어들다. (109)
2012년 5월 4일, 아마도 이날을 이정희 대표에게 가장 긴 하루였을 것이다. (109)
나는 극한 상황에서 기본에 충실하려는 이정희 대표와 그를 적당히 뭉게고 가려는 유시민 대표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두 사람의 그릇차이를 알 수 있었다. (111)
∙진실은 희귀하기 때문에 진실이다. 112
6월 26일 발표된 제2차 진상보고서를 놓고 벌인 일련의 과정이 그것이다. 그 과정에서 “참여계 오옥만과 윤금순의 부정이 가장 심하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하 도독놈이 수사관을 자처하고 수사를 벌여 선량한 사람을 죄인으로 내몬 격이다. (114)
드레퓌스 사건 속 진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야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역시 13년 동안 깜깜한 어둠에 뭍혀 있어야 했다. (114)
∙왜 하필 이정희였나? 115
진중권은 이정희 대표를 말할 때, 항상 예쁜 얼굴을 먼저 말한다. 얼굴 마담론의 프레임을 짜기 위해서다. (115)
∙오늘 이 아픔은 더 큰 감동의 예시(豫示)다. 118
그럼에도 나는 오늘 이정희의 시련과 아픔이 새로운 감동의 예시(豫示)임을 확언할 수 있다. (120)
* 에필로그 http://www.djjb.kr[김진식 홈페이지 인데, 2015년 5월 1일 볼 수 없음(48PKA)]
3. 이정희의 수난, 새로운 시대의 개막: 진보파 언론과 지식인은 왜 ‘카인’이 되었나, - 김영종(작가) 124
나는 네델란드파고 스피노자주의자다. 네델란드 출신인 렘브란트와 고흐, 에라스무스와 스피노자를 사랑한다. (125)
의식은 이행에 대한 감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논리를 동원한다. 이 논리는 3종의 환상[착각(l'illusion)]을 불러들인다. 목적성의 환상, 자유의 환상, 신학적 환상[제국속의 제국의 착가, 즉 인간중심주의 착각]이 그것이다. (136)
맑스의 자본론에서 밝힌 것은, 상품의 가치는 ‘동일한 노동’에서가 아니라 ‘노동이란 상품’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145)
맑스는 ‘본질’을 ‘가치’로 대체했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혁명적인 일이었다. 상품에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내부가 아니라 표면에 있다는 진실을 발견한 것이다. 모든 상품들은 부딪침 속에서 빛난다. 표면과 표면의 부딪침 속에서 각 상품이 자기를 표현한다. (146)
잉여가치는 표면들의 부딪침에서 발생한다. 부딪칠 때 나타나는 각 상품의 ‘차이’가 잉여가치이다. 가장 중요한 계로, 노동자가 자본가와 부딪쳐 노동력을 파는 순간의 가치와 그 노동력이 완제품으로 나와 시장에서 소비자와 부딪칠 때의 가치 사이의 ‘차이’가 잉여다. (147)
그리스도 대 적 그리스도(대심문관)의 언어를 배열해 보겠다. 자유 대 행복, 생성 대 본질, 한 마리양 대 하나의 양떼, 생명의 도약 대 평등[관례, 타성], [평등 대 동등], 다양성 대 단일성, 보편성[특이성] 대 일반성, 차이 대 차별, 자연 순환 대 발전[문명발달], 윤리[열린도덕] 대 도덕[닫힌 도덕(당위도덕)], 표면 대 내면[형상, 이데다], 피부 대 의식[초자아], [안표면 대 겉표면].. / 당신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를 점검해 보기 바란다. (148)
이제 글을 마무리 할 시간이 왔다. 폴 발레리는 ‘가장 심오한 것은 피부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149)
이정희는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내린 침묵의 형벌 기간에 사력을 다해 마주해야 할 것이다. 광야에서 홀로 분투한다는 것은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세상을 향한 재생의 장소라는 걸 역사는 웅변하고 있다. 이런 사명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152) [이 잔을 돌리고 싶겠지만 받아야 할 숙명이면 필연적으로 받아야 한다.]
3장. 언론 권력, 지식인 권력 비판 155
1. 언론인 유창선의 페북 어록과 외로운 진실전쟁 - 나미꾸(온라인 시민기자)
∙진실 규명 촉구한 유창선 157
유창선박사, 그는 MB정권 출범과 함께 방송가에서 퇴출당하면서 졸지에 정리해고자 신세로 전락한 아픈 경력의 소유자다. ..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 TV' ... 얼마 전 출간된 그의 저서 정치의 재발견 (158)
∙“여론보다 중요한 건 진실” 159
∙“최소한의 증언은 남겨 놓아야” 163
“그렇다고 해도 2012년 5-6월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를 있는 그대로 증언하는 기록은 남겨져야 하지 않겠는가.”(7월 3일) (165)
2. 진보매체 통합진보당 보도 비판: 조중동과 경쟁하다 조중동 선정주의 닮아가는 진보매체들 - 김갑수(작가) (166)
∙조중동의 낡은 칼 가져다 휘두르는 한겨레 168
∙오마이뉴스의 친노 편파성
∙혁파돼야 할 선정, 기회주의: 기자의 수준 제고가 관건.
3. 강남좌파의 허상과 편견 : 조국 교수는 왜 보수자경단원을 자처하나? - 김대규(법학) 180
∙총체적으로 부실한 조사 181
∙사회주의자에서 자유주의자로 182
1993년에 조교수는 울산대 재직 중에 ‘사회주의 노동자동맹’ 사건으로 5개월 가량의 수감생활 끝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석방된다. 그리고 그해 11월에 태광그룹 ‘일부문화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미국 유학을 한다. .. 유학을 전후하여 조교수는 확고한 ‘미국식 자유주의자’로 변신한 것으로 보인다. .. 그의 저서 성찰하는 진보에서 미국과 영국에서 유학경험으로 인식의 전환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183-184) [정운찬이 유학중에 야구를 좋아하는 것과 조국이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미국식 문화에 젖은 것인가? 공부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것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48PKA)]
실제로 조국 교수가 지향하는 근대 시민법상의 ‘자유’[인성자유]는 우리 사회에서 전경련 산하 ‘자유기업원’과 같은 자산 기득권층이나 ‘뉴라이트’와 같은 수구 냉전 세력이 말하는 왜곡된 ‘자유’[시장 자유]에 힘을 쓰지 못한다. (184)
경영영역에서는 관대한 조교수가 소수정당인 통합진보당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성폭행이나 강간죄와 같은 영역에서처럼 도덕주의적 주관을 다시 강하게 드러낸다. 마치 영화 「다크 나이트」에 나오는 자기 허상에 빠진 극단적인 자경단원 배트맨처럼 말이다. (185)
∙허상에 빠진 배트맨
또한 영화 중에 조커가 선악의 허상에 사로잡혀 갈피를 못 잡는 배트맨에게 “Why so serious?"(왜 그리 유난을 떨어?)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마치 매트맨처럼 조교수도 ..(187)
∙반북프레임과 종북몰이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조국 교수의 이력가운데에는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중 이진경, 진중권 등과 함께 ‘주체사상’ 비판작업을 수행하였으며, 필명으로 주체사상비판을 출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88)
∙친미 보수 영남사림 190
[조국의] ‘평등한 동맹’ 과 ‘용미’란 말을 듣다 보니 로마를 이용하려다가 비극적인 최후을 맞은 클레오파트라 남매가 떠오른다. .. 그럼에도 친미가 보수가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을까? 그는 이 대목에서 수구주의 우파세력의 견해에 동조한다. 단지 현실 권력에서 소외된 영남사림(嶺南士林)의 태오라 아니 할 수 없다. (190-191)
∙강남좌파의 정체성 191
김용민 ..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 은 강남좌파에 의미를 두지만, ... 시사 평론가 공희준은 부조화의 복합단어이며 한때의 트랜드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181)
∙얼버무리기 공화국의 덩달이 지식인 193
무죄추정의 원칙을 형법학을 가르치는 조국 교수가 모를리 없다. ... 정치학자 박동천 교수는 프레시안에 기고했던 ‘지식인들이 앞장선 얼버무리기 공화국’이라는 칼럼에서 얼버무리기 현상(obscurantism)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한데는 우리사회 지식인들이 독자적인 사고를 추구하기보다는 언어적 유행에 쉽게 동조해버리는 탓이 가장 크다고 주장한다. (194)
사실관계가 확인되기도 전에 여론몰이에 편승해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의 사회를 주장한 것이라면, 스스로 선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낌 없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고담시티의 보수 자경단’, ‘배트맨’과 무엇인 다른가? (195)
4. 종북비판의 허구성: 패권세력의 배제전략, 종북과 낙관주의, - 이시우(사진작가)
∙빨갱이, 주사파, 종북 (197)
1947년 4월경부터 서북청년단의 테러가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테러에는 도끼 방망이는 물론 총기와 폭탄 등도 동원되었따. 부산에서는 정수복 검사와 박경영 사장을 빨갱이로 지목하여 암살했다. 빨갱이기 때문에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에게 죽었으면 빨갱이가 되는 본말전도의 억지와 공포가 당시를 지배하던 분위기였다. (198) [1950년 10월 나비박사이며 제주도 방언 연구자였던 석주명도 그렇게 갔다.]
∙적 201
∙배제 203
‘경기도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국민의 눈높이’부터 ‘서울대 출신인 심상정, 유시민과 외국어대 용인분교 출신들의 경기동부’라는 학력차별주의까지 듣고 나서 나는 패권세력의 배제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는지를 확인했다. (205)
∙가까이 있는 적 (205)
∙단합
상징계란 일종의 작전지도와 같이 기능한다. 작전지도는 현실의 한 특징만을 반영한 모형이다. ... 상징계에서 배제가 성공하면 그것은 바로 현실에서도 실행된다. (206-207)∙허구와 진실 208
[찰스 더글러스 러미스(C. Douglas Lummis, 1936- )는 미국 출신의 작가, 사회운동가. 미 해병대 출신으로] 도쿄 쓰다주쿠(津田塾大学, 진전숙대학) 대학의 전직 교수이다. 급진민주주의(Radical Democracy, 1996), “국화와 칼”에 대한 새로운 시각(A New Look at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낙관주의
아무리 포섭적 배제전략에 관통당하며 분열의 상처가 현존한다 할지라도 신뢰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견지된다면 패권세력의 배제 전략을 무산시키고 그들이 사회로부터 배제되는 역전의 기회는 도래할 것이다. 마음을 새롭게 다잡으며 모든 시작의 순간에 그러하듯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의 생각엔 이것이다. 낙관주의. (211)
5. 2012년 종북 논란 2라운드: 이성의 죽음과 민중의 꿈 - 김귀옥(사회학, 한성대 교양교직학부 교수)
1995년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주도한 냉전적 매카시 선풍이 떠오른다. ‘한총련 뒤에는 주사파가 있고, 주사파 뒤에는 하로청이 있고, 사로청 되에는 노동당, 노동당 뒤에는 김정일이 있다“는 박홍의 말은 급기야 공안정국을 열었다. (213)
여전히 야만의 시대를 살고 있고, 적응하고 있는 것이 수치스럽다. 종북으로 찍힐까 두려워하는 지신들을 보면서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아니, 내 안의 사상검열 자체가 역겹다. (218)
4장. 사람아 사람아 221
1. 고 노동자 박영재 장례식 참관기: 불이 되고 바람이 되어 222
- 최진섭(전 월간 “말”기자)
∙생의 마지막 책을 한 장도 읽지 못했는데 223
∙울음 끝에서 길이 보인다.
∙박영재가 태우려 한 것은 229
지난 5월 14일 오후 6시 15분경 박영재 당원은 조준호 공동대표가 주도해서 작성한 진상보고서의 폐기를 주장하며 분신했다. (229)
∙나의 입술이 되어 말해 달라 232
2. 조윤숙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48일 농성기: “어거지로 입성한 서기호, 의원 승계 돌려놓아야” - 편집위원회 236
조윤숙 후고가 국회의원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사퇴선언을 했던 윤금순 후보는 조후보가 당에서 제명될 때까지 사퇴하지 않는 꼼수를 썼다. 결국 윤금순 의원 자리는 여성도, 소수 약자도 아닌 남성 ‘국민판사’ 서기호가 승계했다. (237)
∙ 프롤로그 238
∙성찰: 선거가 끝나고 239
∙진실의 길을 선택하다. 239
∙당기위에 제소 당하다. 241
∙2012년 5월 30일, 당기위제소 철회 농성에 들어가다. 242
∙중요한 건 심장이다. 243
“‘권고’라고 쓰고 ‘결정’이라 읽는다. ‘제명’이라 쓰였지만 ‘살인’이라 읽힌다.”6월 7일 (244)
∙잔꾀로는 결코 진실의 힘을 이길 수 없다. 244
∙당원들이 즐거워야 합니다 246
∙박영재 동지를 떠나 보내며 247
∙사퇴 건고를 되짚어 보다. 248
∙농성의 원천은 억울함과 동지애 249
∙서류상 잠시 당원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250
∙다시 세울 것입니다. 252
∙산책을 했습니다. 254
∙집에 돌아왔습니다. 257
“농성 48일째 집에 돌아왔습니다...”(257)
5장. 통합진보당에 무슨 일이 있었나 259
1. 좌담회, 통합진보당 사건의 진실과 거짓: “통합진보당 우경화가 문제다”
- 2012년 7월 12일 / 서울 종로2가 민들레영토 / 사회 김경아(시민운동가, 91학번) / 참석자:
김경아: 저는 91학번, .. 제가 가입한 서클은 PD계열이었습니다. .. 결혼했어요. ... 민주노동당 당원들 중 생협이나 동네 도서관 활동, 노인 복지 활동 등을 펼치는 지역활동가들을 알게 되었고, 서로 도우면서 지내온 게 벌써 한 7,8년 되었지요. (261)
김갑수(작가), 양동주(정치평론가), 김준식(소설가)
김갑수: 저는 제 삶의 목표나 제가 하고 있는 작업이 정치와 직접적으로는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262)
양동주: 지도교수 최장집 .. 김근태를 도왔어요. (262) ..
김준식: 소설책을 여덟권 정도를 냈고, .. 유시민 대표와 이정희 대표 그 두사람이 5월4일 날 딱 대립하는 것을 보고 진실이 이정희 대표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63)
∙통합진보당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 264
양동주: .. 제 얘기를 좀 하자면 2007년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논의될 당시 김근태에게 “민주노총과 협의해서 민노당과 합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는데 김근태씨는 좋다고 했어요 .. 그런데 민주노총 쪽이 미온적이었어요. 그리고 ‘동인’이라고 한 달에 한번씩 김근태, 천정배 등이 만나는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한신대 이해영, 경향신문 이대근 편집국장 등도 참석했고 이정희 대표는 2010년경부터 나왔어요. 나는 참석은 안하고 .. 천정배 의원은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나중에 찬성했고, 김근태씨는 민주노총 위원장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설득하고요. 제가 알기로는 권영길씨도 2007년에는 거기에 찬성하는 편이었거든요. 이정희 대표는 계속 반대였다고 해요. 그런데 2012년 와서 느닷없이 유시민과 합당을 했는데, 합당하려면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합당해야지, 내부 반대도 많은 데 왜 갑자기 이걸 할까? (267)
∙3당 합당, 잘못된 선택?
김준식: 저는 통합 취지나 방향은 옳았다고 봅니다. 그 논거로는 유시민 대표가 노 대통령 유언까지 걸었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진정성 있다고 봤어요. (270)
양동주: 3당 합당에 대해서 하나 덧붙일 것은 지역문제하고 연결시켜서 보면 민노당은 지역적으로 영남정당이에요. .. 그런데 문제는 민노당이 의식은 정당명부에서 주로 얻는데 정당명부에서 주로 표를 주눈 건 호남이나 호남출신들이에요. ... 관악선거에서도 갑작스런 이정희 사퇴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선거인데 대신 내세운 이상규도 뽑아주잖아요. 거기는 호남 출신들이 가장 많은 지역구지요. (272)
∙조중동과 한경우의 합창
김갑수: 이번 통진당 사태는 50년대 진보논쟁하고 별 차이 없습니다. 그때도 반북진보가 용국 진보에게 “그럼 서울에서 김일성 장군 환영 군중집회라도 열자는 말이냐?”식으로 몰아붙였으니까요. .. ‘예를 들어 북한에 김일성 동상이 3만개가 있다는데 남쪽에서 반공교육 받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웃기는 짓이지만, 북쪽 사람들 입자에서 남쪽을 보면 남쪽에는 십자가가 10만개씩이나 되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한민족에게 김일성은 누구고 예수는 누구냐를 따질 때, 북한 사람들 눈에는 남한 사람들이 더 터무니없이 보일 수가 있지 않겠냐’고요 (275)
그리고 이제는 주사파면 어때? 이런 수준의 논의가 이뤄져야 돼요. 그럴 때가 됐습니다. 주사파면 어때, 인마, 사람 살다보면 김일성 존경하는 놈도 있을 수 있지. 이런 유연한 분위기가 돼야지 통일도 되고 이 사회가 발전하지. .. 제가 얼마 전에 오마이뉴스에 “그래 나 빨갱이다 어쩔래?” 이런 내뇽을 담은 그을 쓴게 있습니다. (276-277)
양동주: ... 예를 들면 민혁당에 관계됐던 이석기 씨가 비례대표로 나오는 것은 아직은 현실정치에서 다분히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278) [양동주는 사민주의에 친근한 것 같다]
김갑수: 90년대 구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될 때 진보세력이 숱하게 전향하는 걸 보면서 저는 이해랄 수가 없었어요. 구소련은 진정한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먼 공산 전제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소련이 무너졌다고 해서 진보주의자가 흔들렸다는 것은 그들의 진보주의가 매우 사대주의적이었다는 방증이지요. [참고로 프랑스 공산당원과 사회당원들은 소련이 제대로 길을 잡도록 도와야 한다고 하면서 세계 변혁의 사유는 계속되었다.]
∙진보정당 시즌2를 주창하는 지신들의 우경화
김갑수: ... 예를 들면 오마이뉴스 편집주의 사전 검열이 아주 심해요. 마음에 안들면 다 자르지요. (281)
오마이뉴스나 한겨레나 경향신문에서 저처럼 쓴 글이 단 한번만 톱에 올랐어도 노무현 자살 안했을 지 몰라요. 제가 볼땐 노무현을 죽인 건 진보언론이에요. 문재인 씨도 자기 책에서 진보언론의 비난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했잖아요. .. 그런데 한겨레, 오마이뉴스 이것들이 노무현 수사 받게 되자 검찰 발표 받아쓰면서 변화하는데 정말 나폴레옹 당시 프라스 신문 표변한 것은 저리가라 할 정도였지요. 그래 놓고 나서 죽으니까 갑자기 또 불세출의 영웅으로... (283)
김준식: 정태인이 진보시즌2를 주장한 문제 .. 저는 지금 진보 시즌2는 허구라고 봐요. (284)
양동주: 독일의 경우도 브란트가 정상회담을 하기 전까지는 90%가 통일에 찬성하는데 정상회담 후에는 찬반이 50 대 50 으로 바뀝니다. 전쟁에 대한 공포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동서독 정상회담 후에 우리 식으로 말하면 무지막지하게 퍼주기를 했고 거의 자유 왕래가 되면서 ... 우리 세금으로 재들까지 줘야 돼냐. 그래서 독일 통일 직전 여론 조사를 보면 90%가 통일에 반대합니다. (285) [여론조사... ]
사민주의 경향을 가진 속칭 PD계열이라는 지식인들이 문제인데 .. 대부분 서구 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 민족주의란 곧 제국주의예요. 제국주의는 악이죠. (286) [민족주의 해체가 제국주의의 기반이다. 그래야 착취가 가능하니깐..]
김갑수: 서양 사회주의를 선망하면서 민족문제를 외면하는 진보들이 있어요. 진중권, 홍세화. [홍세화를 외면하는 자로 분류하긴 어렵다. 현재 진중권은 참여당에 홍세화는 노동당이 아닌가? ]
∙선사퇴, 후진상규명 어려웠나?
김갑수: 아까 제가 선거 부정은 명분이고 근저에는 종북 몰아치기가 있다고 했는데 2008년 분당때도 이거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50년대에 했었던 논쟁도 큰 차이 안납니다. 항상 남북포용 세력이 패배를 해요. 그러고는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 역사에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어 왔어요. (293)
∙고 박영재 당원 장지에 따라온 기자가 거의 없었다.
사회자; .. 이분이 분신 전에 밤을 세우 작성하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님 통합의 정신으로 돌아오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남겼는데.. 수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운동을 했던 분으로.. (294)
∙어떻게 할 것인가
김갑수: .. 중국은 일당 독재로 공산당이 국가보다 위에 있는데도 정권교체가 순조롭게 되고 있잖아요. 중국에서 당 간부가 되거나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한 첫째 스펙은 교육을 얼마나 받았느냐예요. 그리고 지금도 중국 정치 지도자들은 매일 교육 받아요. 이게 옛날 왕조 시대로 말하자면 경연입니다. (297) [미국은 자본이 합중국 위에 있는 것과 같다. ]
2. 조준호의 오판, 심상정의 노림수, 유시민의 과욕, 이정희의 무대응, (304)
- 김철민(수원시민 신문 기자)
이런 총선 결과를 받아보고서 유시민과 심상정은 거의 패닉에 빠진다. 낙제점을 받은 울산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는 한숨만 나왔다. 이제 유시민과 심상정, 조준호는 당권파의 조직력과 결합력에 누구보다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다. (304)
3. 진실과 거짓 밝혀졌다. (308)
- 인병문(사람일보 기자)
억울하다며 사퇴를 거부한 [정치 희생양] 이석기, 김재연, 조윤숙, 황선은 결국 중앙 당기위훤회의 결정에 따라 제명됐다. (309)
하지만, 김인성 보고서는 이후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밝혀 줬다. .. 관리자 아이디 명의 온라인 투표 확인 기능 조회에 따른 몰표에 대한 정확한 결과도 나왔다. 중앙당 당직자의 1,500여회 조회는 정당한 업무로, 제주지역 국민참여당계 후보측의 6,000여회 조회는 부정행위이자 범죄라는 결정적 단서를 제시했다. (310)
6장.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퍼올린 이야기들 315
1. 페이스북, 트위터 글모음: “처음부터 솔직하지 그랬어” 316
* 페이스북, 317-349
'김일성 만세'
/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언론의 자유라고 조지훈이란 시인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김일성 만세'/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정치의 자유라고 장면이란 관리가 우겨대니// 나는 잠이 깰 수밖에. - 1960. 10 김수영 (337-338)
* 트위터 350-364
[분신에 대해 조롱 일삼은 자, 진보의 가면을 벗어라; 이 소제목은 원문에 없음]
5월 3일, 이상규@whitefireg
충격상황, 자기를 다 버려야 함. 진보의 자정능력 끌어내려면 ‘진실의 힘’이 필요함. 1. 대국민 사과, 2.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조사, 3. 책임자 문책과 정치 도의적 결단, 4. 혁신안 실행 @KwonEddie: ..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시길! (350)
5월 14일 손기영(SNS 늦둥이)@mywank
통합진보당 일부 당권파 당원들로부터 ‘극단적인 행동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건물에서 투신시도가 있었고, 오늘은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사람[박영재]까지 나왔습니다. 정치적 협상과 대화가 사라졌을때 나오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352)
6월 17일, Ne m'apprivoise pas @ ljc0608 ,[Ne m'apprivoise pas, 나를 길들이려하지 마]
애초 유시민의 애국가 발언은 전날 이정희가 밝힌 이정희와 유시민 비례명단 순위변경을 사전 조율한 사실이 밝혀진 후,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을 만회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본다. (358)
6월 28일, 시원쌉싸름@naturedream
밤샘조사 5일째 ‘범죄자’를 찾았다는 IT전문가 김인성 교수, 그런데 진상조사특위는 표결로 김인성교수의 보고서를 폐기했고, 소명조차 듣지 않고 있다. 언론도 침묵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가.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362) .
* 부록. 이정희 보고서와 사건일지 367
1. 자료, 이정희 보고서: “사실이 아닌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368 - 이정희
∙전국 운영위원회 이정희 공동대표 모두 발언 (5월4일)
4월 29일, 잠시 현장에서 떠나 급히 올라와 사태의 일부를 알게 된 이후 오늘까지, 토론하고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만 .. (371)
당원여러분이십니다. 여러분이 나서 주십시오. 당의 원칙과 정신을 지켜주십시오. 호소드립니다. (2012년 5월 4일)
∙진상조사위 보고서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 자료집(5월 8일) 373
1) 상식 373
“우선 전체가 살아나야 하니 사실관계는 나중에 밝히고 억울한 사람이 있겠지만 지금은 참자.”는 것과 “전체가 좀 더 힘들더라도 억울한 사람 없도록 소명기회도 주고 일일이 사실을 밝힌 뒤 책임지게 하자” 이 중에 무엇인 진영논리인가. ...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당을 망친다는 것이다. (374)
2) 사태의 근원: 공동대표로서 나의 실수와 부주의, 당규율 위반 375
3) 조사절차의 문제 382
4) 청년 비례와 관련한 문제 386
5) 진상조사보고서의 세부 문제점 388
별도 첨부
6) 맺으며 388
∙ 진상조사보고 결과에 따른 후속처리 및 대책 특별 위원회[진상조사특위] 2차 회의 (6월 1일) -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께 390
5.2발표 이후 진상조사보고서는 논란의 진원지가 되었는데, 5.3대표단 회의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열람을 요청하였으나 단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5.7 대표단 회의에서는 어느 현장투표소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것인지 정보공개해달라는 시도당의 요청도 이후 특위가 구성되면 하겠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395)
2. 통합진보당 사건일지 396
3.19-3.20 부정선거 의혹 제기
오옥만 후보측이 .. 윤금순 측의 선거인 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
4.12 비례 대료후보 선출 선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위원장 조준호)
5.2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결과 발표
5.3 35차 대표단 회의
5.14 박영재 당원 중앙당사 앞 분신
5.18 민주노총, 진보당 비례 총사퇴 아니면 지지철회
5.23 강기갑 위원장,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사퇴 시한 25일로 연장
6.4 심상정 한겨레인터뷰
심상정 “진보정당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권력 존재한다”(한겨레)
6.11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 경향신문 인터뷰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 “새진보 못하면 민주당 안 ‘왼쪽방’ 쓰게 될까봐 걱정”
6.28 김인성 교수,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하여 글 게시 (412)
7.9 국회 본회의, 윤금숙 사직 처리, 서기호 승계
7.26 제4차 의원총회 이석기 김재연 제명안건 상정 부결(찬성6 기권1)
7.27 참여연대 등 “평화선언에서 이석기, 김재연 명단 빼라”파문 (416)
7.29 유시민 대표, 통합진보당 게시판 통해 입장 밝혀
“우리의 진로에 대해 이미 탈당한 당원들을 포함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겠다” (416)
(*12:04, 48P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