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두 거장,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두 사람은 1685년 같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말년에도 놀라운 공통점이 생깁니다.
두 사람 모두 심각한 시력 문제를 겪었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사람의 눈을 수술한 사람이 같은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존 테일러(John Taylor). 18세기 유럽을 돌아다니며 활동했던 영국의 안과 시술자였습니다.
바흐는 1750년 라이프치히에서, 헨델은 1751년 런던에서 테일러에게 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바흐는 수술 이후 시력을 거의 완전히 잃었고, 헨델 역시 시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같은 1685년에 태어나 바로크 음악의 두 거장이 된 바흐와 헨델.
그리고 말년에는 같은 안과 시술자의 손을 거쳤다는 기묘한 인연까지 남겼습니다.
🎵 함께 들어볼 음악 J. S. Bach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알고 들으면 클래식 음악 뒤에 숨어 있던 사람과 시대의 이야기가 새롭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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