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국장 이것이 궁금해요! ◈
질문) 청국장은 빨리 상한다고 하던데 청국장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이 높은 식품원료나 가공식품을 실온(25도씨)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발효식품은 계속해서 발효가 진행되어 품질이 저하하므로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냉장, 냉동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청국장균은 냉동했다가 한 번 정도 해동해도 미생물이 다시 생육을 하기 때문에 효능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 상온에서의 유통기한
청국장균은 상온에서 번식을 계속하기 때문에 4~5일 후면 흰 곰팡이가 생겨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야채 등 다른 식품을 혼합하여 보관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청국장균이 번식활동을 계속할 경우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냉장 보관의 유통기한
냉장 보관할 경우 청국장의 유통기간은 10일에서 한 달 정도입니다. 단, 으깨면 쉽게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으깨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잠시 보관할 경우에는 냉장실에 넣어두어도 괜찮지만 될 수 있으면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청국장은 이런 유통기한 때문에 대부분 소금을 첨가해 유통기한을 늘리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십시오.
♨ 냉동 보관의 유통기한
장기간 보관할 때는 한 번 먹을 만큼 나누어 비닐로 싸서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된 청국장은 상온에서 1~2시간 정도 두면 원래의 청국장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한 번 정도 얼었다가 녹아도 효능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냉동 보관된 청국장의 유통기한은 6개월에서 1년 정도입니다. 냉동실이라고 해도 포자상태의 청국장 균이 살아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분말로 만든 청국장의 유통기한
청국장을 1년 이상 보관하고자 한다면 만든 청국장을 실온에서 3~4일 정도 건조시킵니다. 말린 청국장을 분쇄기에 넣고 갈아 분말로 만듭니다. 이것을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장기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청국장을 만들어 이렇게 보관해두면 일손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러나 청국장은 가능하면 분말 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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