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7월 24일 일요일
천장비기처 : 남해 망운사, 화방사
참여 인원 : 보전장, 성혜장, 수연선생님
조순자, 김연우, 김민서, 서숙희, 장득이, 문경욱, 문도연, 송순선, 이지수 총 12명
아침 10시 남해 망운사에서 만나기로 하여 출발하는데, 시커먼 하늘에서 내리붓는 비는 사그라들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애써 덤덤하게 운전은 하지만 속으로 걱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해에 다가갈수록 비가 줄어들더니 목적지인 망운사에는 비가 오지 않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가 절로 나옵니다..
일찍 도착하였는데 역시... 우리 도반님들은 더 일찍 도착해 있습니다... ^^
저도 모르게 지어지는 함박웃음으로 서로 반갑게 인사 나눕니다.
문곡성 소신 秘氣 보,호제님께 인사올리고 소신에 대해 이야기 한 후 보제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망운산 산신님, 남해용왕님께 인사올리고 바다가 보이는 입구에 앉아 명상에 듭니다..
따사로운 햇살도, 지나가던 구름으로 인한 그늘도,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기만 해도 그저 좋습니다..
그렇게 한참 기운 속에 머무른 후 화방사로 이동합니다.
화방사에서는 빗방울이 시원하게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외필성 신의 비기 秘氣 보제님께 인사올리고 호제님 계신 산신각 앞 마당은 아이들의 쉼터가 됩니다.
빗방울은 처음보다 더 시원하게 내리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동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비를 맞고 앉아 또 명상에 듭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기운 속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기념촬영한 후 다음을 기약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다녀가셨다는 남해시장 안 봉정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먼거리인데도 안 가겠다는 분 한분 없이 지기본관으로 모두 이동하여 잘 다녀올 수 있음에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퍼붓는 비에도 '이래도 우리 도착하면 비 안온다'고 당당히 말 할 수있는, 기운과 스승님들에 대한 믿음 ...
그래도 늘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랍니다ㅎㅎㅎ ...거의 저희들이 전세낸 듯 기운속에 오롯이 수련할 수 있었고 모두 웃음꽃피며 맛난 점심까지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늘 간식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성혜장님께 감사드리고 이번엔 같이 준비했다는 지수에게도 감사의 하트 뽕~^^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함께 하셔서 넘 좋아요.. ^^
순례단이 거듭될 때마다 새로운 감사함, 좋음을 느끼며 다음이 늘 기다려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ps.. 지수에게 하트뿅 전달하겠습니다. ㅎㅎㅎ
사진도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