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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원 원문보기 글쓴이: 생원
2010/02/26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266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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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위가 무역회사 다니다가 성균관대의 MBA 코스인 SKK GSB 를 1년반 인텐시브 코스를 마치고 MBA 학위를 받는 날이다. 지난 한 학기는 미국의 다트머스 대에서 교환 학생으로 가서 수학하고 모든 과정을 수료한 것이다. 오늘 학위받는 기수에는 13개 국가의 학생들로 되있다고 한다. 오늘 내가 같이 담소를 나눈 학생이 나이제리아학생과 우즈베키스탄 학생이였다.
애들을 둘이나 갖고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가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지난 주에 대기업 전자부문에 경력사원으로 인터뷰하고 지난 수요일에 과장으로 최종 통보를 받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게 여간 가쁜하지 않다.
같이 데리고 내 집에서 몇년을 살고 집 사서 나갔다가 미국 가는 바람에 다시 들어와 같이 살다보니 내 자식같이 이물없이 사위가 지낸다. 애들도 귀엽게 자라고.
직장 다니다가 선택한 공부라서 더욱 열심히 하게되고 그 결과가 좋게 나타나니 잘 선택한 것이라고 칭찬을 해 준다. 사실 이런 코스를 학생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있다. 뚜렷한 목적이 있고 그 경험을 수학하는데 많이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값지게 공부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여기 학교 MBA 코스는 완전히 영어 수업이다. 학교 안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기에 학위수여식도 전혀 한국어가 없다.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학장도 외국사람이고 졸업 훈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얻는 것 중 하나가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는것이라고도 말한다.
학위수여식 후에 만찬장에서 옆에 있던 학생 하나는 우주베키스탄인 인데 영어발음이 아주 훌륭하다. 자기나라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에 입사되 있다하여 전자분야에 대해 우리나라가 발전 해온 순서를 이야기 해주었다. 여기 학장과 같이 기념 사진을 담았다. 학장이 이곳에 부임한지 7년이 ?다고 하는데 성균관 훈장 같은 풍이다. 저녁 만찬이 아주 훌륭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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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하네. 사위의 영광은 장인의 영광. ㅎㅎ 어려운 일 잘 해 냈구만. 축하네.
고마우이, 자네 애들도 잘 자라서 기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