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도 충분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나 시금치에는 100g당 약 3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시금치에는 칼슘과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고기가 없어도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퀴노아도 현존하는 식물 중 뛰어난 단백질원으로 평가받는 곡물입니다. 퀴노아 100g에는 14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헴프시드는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 흰 강낭콩보다도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흰 강낭콩 100g에 단백질이 22.3g 들어있지만 헴프 시드 100g에는 36g이 들어있습니다. 단백질이 많다고 알려진 두부(7.8g)의 5배에 이릅니다.
채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식은 시금치와 버섯을 곁들인 두부 스크램블 (단백질 20g)과 아몬드 버터를 곁들인 통곡물 토스트(단백질 10g), 점심은 여러 채소를 곁들인 퀴노아와 검은콩 샐러드(단백질 25g), 저녁은 통곡물 빵을 곁들인 렌즈콩 수프(단백질 20g)와 찐 브로콜리 (단백질 5g). 이렇게 식사할 경우 하루에 8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식으로 당근 스틱을 곁들인 후무스(단백질 5g),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가 함유된 단백질 쉐이크(단백질 20g), 호박씨 (단백질 15g) 등을 섭취하면 하루 120g까지도 섭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