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차 정기산행 후기.
산행일자 : 11년 8월 21일(일)
산행장소 : 남설악 흘림골(등선대: 952m) 강원 양양.
산행시간 : 3시간 35분
산행코스 : 흘림골주차장- 여심폭포- 등선대전망대- 등선폭포- 주전폭포- 심이폭포-용소폭포-성국사- 오색약수- 오색주차장.
* 귀경길에 낙산해수욕장 1시간 일부회원 물놀이 실시.
산행후기 : 2010년에 등산로 파손으로 이루지 못했던 흘림골을
지루하게 이어지던 금년 여름의 빗방울이 멈추고 화창한 날씨와 상큼한 기온속에 남설악의 품속에서 묻혀 하루의 산행을 마쳤슴니다.
맑게 흐르는 계곡물소리와 함께 크고 작은 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
그림같은 남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랴 이어지는 계단테크길을 오르내리느라 두눈이 바뿐 하루의 산행이 된듯 함니다.
구경길에 잠시 머물던 낙산해수욕장에서 동해의 푸른바다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본 일부회원들은 금년 마지막 피서를 즐기셨는지........
많은 회원님과 함께 즐기지 못한것이 아쉬움도 남고..........
06시- 석남동 사무실 출발.
등반대장의 긴급상황으로 불참되며 준비한 안내지도 미인수로 죄송스런 마음속에 금일 행사내용을 전달한다
08시 20분- 가평 휴계소.
09시 53분- 남설악 흘림골 주차장 도착.
201년에 발길을 돌려야 했던 그자리에 다시금 찾아와 산행준비를 실시한다.
일부회원 산행포기로 기념사진을 남긴다.
10시 02분- 산행시작.
흘림골관리소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탐방로 계단길을 따라 이동하는 우측의 계곡은 작은 물줄기로 연명중이다.
머리 위로 펼쳐지는 남설악의 풍경에 취햐며 이동한다.
10시 19분- 이정표.
10시 23분- 여심폭포 도착.
여심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설악의 산세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고...
10시 38분- 가파른 깔딱고개를 힘겹게 올라 등선대전망대 갈림길에 도착. 잠시 숨고르기를 실시한다.
전망대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구간이지만 지나치면 후회되는 조망을 보기위해서 회원 전원 올라오라는 전갈을 보낸다.
10시 43분- 등선대 전망대에 도착하니 좁은 공간의 전망대에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가운데 남설악을 배경삼아 사진 촬영하느라 더욱 붐빈다.
기념촬영을 마친 회원은 전망대 아래에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면 간식과 정상주를 마시는 중이다.
오늘이 여총무 생일이란다.
초코파이에 커다란 왕초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곡을 함께 부르며 축하파티를 실시.
11시 09분- 등선대 전망대 출발.
고개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면서 내리막 계단으로 이어지며 정면으로 펼쳐 보이는 산세를 감상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11시 30분- 등선폭포 앞에 도착.
수량이 적은 탓인지 폭포의 장쾌함은 느낄수 없는 아쉬움속에 다리를 건넌다.
12시 01분- 가파른 계단길로 이동하니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귓가에 닿는 가운데 십이폭포 물줄기에 닿는다.
열두번을 돌고돌아 흘러내려서 십이폭포라 했는가?
계곡 물소리와 함께 물줄기를 따라 이동한다.
12시 04분- 이정표를 통과한다.
십이폭포를 거의다 지난지점 좌측으로 이름모를 작은 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동중에 후미에서 물가에서 쉬고가자는 무선 연락이 오는데 쉴만한 장소에는 타 산꾼들이 자리잡고 휴식중이다.
마땅한 장소가 나타나면 쉬겠노라고 전달한후 진행하는데 이어지는 탐발로가 이어지다 보니 쉴곳이 쉽게 나타나질 않는다.
12시 15분- 용추폭포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
용소폭포로 진행하라는 무선연락을 취한후 진행한다.
12시 18분- 용추폭포 안내문에 도착.
선두는 다리를 건너 등선폭포 상층부로 진행하다 되돌아 내려서며 일부 회원들과 함류.
쉼터를 선정하여 자리를 잡고 후미에게 무선연락을 취한다.
12시 25분- 용추폭포 상단부 휴식.
12시 51분- 족욕 및 간식과 함께 일잔을 곁들이며 휴식을 취한후 출발.
13시 08분- 선녀탕 곁을 지난다.
안내문에 그림과 실제 본 모습과 상이하게 작은 바위들로 주변이 매몰상태로 놓여있다.
주차장에서 대기중인 윤총무 어디쯤이냐는 무선연락이 온다.
20여분 후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전갈을 보낸다.
13시 17분- 성국사 앞을 지난다.
13시 27분-오색약수에 도착.
죽지못해 겨우 나오는 약수를 마시겠다고 손에는 물병까지 들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컵을 마시기도 힘든 상황에 물통에 퍼 담고 있으니 물한모금 마셔볼려면 오늘 안으로 될런지.........
13시 35분- 오색약수 주차장 도착.
미산행팀 그늘가에 자리잡고 중식찬까지 차려놓은 상태로 반갑게 맞이하며 시원한 생맥주를 건넨다.
산행중에 흘린 수분이 위속으로 채워주는 생맥주의 느낌은 마셔본 사람만이 알듯.......
중식 및 휴식을 취하며 낙산해수욕장을 경유하겠다는 안을 제시하니 모두 대찬성이다.
14시 30분- 오색주차장 출발.
낙산해수욕장에서 정차시간은 30분이라고 통보하니 과연 시간이 지켜질까하는 모두들 웃는 표정이다.
30분이라고 해야 한시간내 끝낼수 있으리라는 필자의 생각인데....
14시 58분- 낙산해수욕장 도착.
한회원 도착과 함께 물속으로 청벙이다. 금년에 피서도 못다고 하면서.
이어서 여회원들의 짖굳은 장난으로 4명이 물속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즐긴다.
16시 05분- 예상했던 한시간의 물놀이를 마치고 낙산해수욕장 출발.
피서객인지 관광객인지 모를 인파의 차량으로 도로는 정체로 이어지면서 시간은 한없이 지나간다.
준비해 온 산악영화도 감상하고 홈피에 약속했던 산노래 배우기 실시.
"설악아 잘있거라" "설악가" "아득가"를 배워본다.
22시 05분- 간석오거리 도착,
첫댓글 에고울 여성 대장님 겁나게 무섭어요...캔 한개 완샷 안 하면 등 나이 숫자로 등짝 때리기 요...겁고 행복한 빵 영원히 간직 할 께요...모두 감사합니다..
안 맞을려구 산 정상에서 완샷 했읍니다...회원님 덕 분에 하루
한맥 제 211차 정기산행 ㅡ 소수에 회원님이 참여한 설악 <흘림골> 산행을 안전하게 무사히 마치신 회원님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회원 여러분들 다음 산행때에는 몸건강히 만남을 기약 할께요 /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ㅡ 안전이사 ㅡ 지영규 ㅡ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