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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신아연의 세상보기 어머님의 영정사진
신아연 추천 0 조회 504 12.09.10 23:51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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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11 01:01

    첫댓글 저는 다르네요, 우선 죽음이라는게 생각하고싶지않습니다. 나중에 후회할려나?

  • 작성자 12.09.11 09:29

    사실 생각한다고 해서 실감이 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 12.09.11 01:44

    피안의 세상으로 떠나 간 사람의 영정은 살아 있는 이들의 기억의 갈피에 여러 모습으로 남아 있는데
    곱게 차려 입고 찍은 영정은 친근함이 덜 묻어 나더이다.
    색바랜 사진첩 속에서 가장 친근하고 기억하고픈 사진으로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 ? 생각이 드네요.
    매일 매일 죽음을 대면하고 사는 삶이 었으면 소홀함이 없을 것 같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9.11 09:31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정 사진이란 게 대부분 어색하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는데 의견을 주셨네요.... 인간은 유일하게 자기 죽음을 아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거기에서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구별되는 삶을 시작해야 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짐승이 사람보다 더 낫다 싶습니다....

  • 12.09.11 10:11

    3년 단위로 영정사진을 새로 만드신다고 하니, 글을 쓰시는분이라서 일까요?
    삶과 죽음에 대해 보통 우리네 보다는 남다른 깊은 생각을 하시는거 같네요.

  • 작성자 12.09.12 20:08

    사실 저는 죽음에 대해 유난히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하는 가정, 먼저 간 이들 생각 등등... 잘 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12.09.11 13:40

    죽음의 권세가 얼마나 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죽음과 무관하게 사는것으로 생각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어느누구도 죽음을 비켜갈순 없고, 그 죽음을 새로운 시작, 하나님곁으로 가서 영원한 안식과 쉼을 얻는
    아름다운 영생의 기쁨, 천국의 소망이, 하나님을 믿는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그런 하나님을 기뻐하고, 이땅에서 주어진 삶을 감사히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때, 이미 우리 마음안에서
    천국이 시작되는건 아닐까요. 영정사진을 준비하신다는 마음이 참 겸손하시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아마 나이가 한참 많이 드셔도, 참 곱고 예쁘게 나이드실것 같아요.

  • 작성자 12.09.12 20:11

    감사합니다. 더 나이들고 더 늙었을 때 님의 말씀처럼 곱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하나님이 하실 일, 우리는 그저 주어진 오늘만을 살 뿐이겠지요. 죽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낯설고 솔직히 두렵고, 무 인것만 같고...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니 새로운 시작임을 믿어야 겠지요.

  • 12.09.11 22:17

    웃자고 하는 말로 잘살고 잘죽자고합니다. 말은 쉬운데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살아오신 과거가 보통사람이 흔히 겪는것 하고는 다른, 아픔이 많아서 일까요?
    아님, 경험으로 얻어진 깨달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준비가 남다른것일까요?
    많이 생각하게되고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9.12 20:13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 맞다고 하던데요... 자신의 죽음이 궁금하다면 지금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나를 보면 안다고도 하구요. 살아온 그대로 죽는다고 하니까요... 욕심많고 집착많고 번민이 많은 삶이었다면 죽음도 그 연장선에서 맞는다고 하고, 그 반대라면 죽음 또한 담백하게 찾아온다고 하니...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09.12 00:11

    사람들은 천년 만년 살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9.12 20:14

    저도 천년만년 살 것만 같아요.^^ 아무리 애를 써봐도 죽음을 실감할 수 없다는 점에서.

  • 12.09.12 20:35

    글의 내용도 좋지만, 보통사람은 마음에 있는것도 표현이 잘 안되잖아요. 얼마나 잘쓰시는지 놀라워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9.13 21:53

    과찬이지만 듣기 좋습니다.^^ 글을 쉽게 쓸수록 공감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쉽게 쓰기 위해서는 우선 정직하고 솔직해야 하겠더군요. 그러면 마음 속 표현이 수면 위로 떠오르구요.

  • 12.09.13 21:56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정말 건강해서 제건강 을 염려하던 올케가 올초 병명도없이 가버렸습니다.그후로 가방속도..서랍도 더 정리하구 살려 노력합니다.제가 정리가 잘안되는 사람 이거든요..주님이부르시면...근데 왜크리스찬이라면서 두려울까요~

  • 작성자 12.09.14 08:40

    저도 최근에 친구를 암으로 잃었습니다. 정말정말 건강하고 잘 웃고 살 뺀다고 고민하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정리하고 사는 것, 주변 정리하는 것 그것 정말 중요합니다. 자꾸 버리고 새로 사지 않는 것. 제가 잘 하는 거지요.ㅎㅎ

  • 12.09.14 07:34

    저도 거북이님이랑 비슷한 의문이 항상 있어요. 믿음의 함량이 좀 딸리는지...

  • 작성자 12.09.14 08:41

    죽음에 대해 솔직한 느낌을 갖는 것, 그것도 잘 죽는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움 ... 이것만큼 솔직한 게 있을까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 12.09.18 21:23

    외출한번 하려해도 준비가 필요한데, 죽음에 대한 준비가 정말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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